"피곤하지 않아?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잖아. 전화요금도 아껴야하구." 남자친구가 자신 때문에 잠을 못 자는건 아닌지 행여나 지루해 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말을 꺼냅니다. 그도 사실 자고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이지만 왠지 조금 서운한 마음으로 대답을 해봅니다.. "왜... 너 졸리구나? 그래 그럼 잘자고...... 알지?" 가끔 하기도 하는 '사랑해'란 말이지만 늘상 먼저 꺼내기가 내키지 않는 남자친구.. 사랑한다는 말이 들어도 들어도 듣고싶은 여자친구이지만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먼저 말을 꺼냅니다. "좋은꿈 꾸고... 사랑해! 너무 보고싶다. 잘자! 쪽~" 남자친구도 마지못해.. 안방에 부모님이 혹 들으실까봐(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랑해.. 내꿈꿔.." (아양 섞인 목소리도 내어 보지만...) "칫! 알았어 잘자!" 여자친구는 보채야만 해주는 사랑한다는 말이 밉상 스럽기도 하지만 오늘은 이만 전활 끈고 잘 준비를 합니다. 왜 그렇게 마음을 몰라 주는지...... 서로의 사랑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사람들 앞에선 또 표현하기를 왜 그렇게 꺼리기만 하는지...... 못내 아쉬우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이해하려 노력도 해보는데... 남자라서 그러려니 생각도 해보지만... 서운하기 그지 없는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서운해 할 여자친구의 모습에 잠을 뒤척이고... 그런데도 그 무거운 손가락은 참 폰버튼을 누르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인 거죠. 반신반의 포기하고 잠들기 직전의 여자친구... 그때 뜬금없는 남자친구의 전화벨소리가 깜빡 들었던 그녀의 잠을 깨웁니다. "잤어? 미안...... 자는거 깨웠나보다. 자라! 미안하네..." "응.. 아니야.. 괜찮은데.. 무슨일있어?" "니 걱정 되서 잠이 안오더라. 조금 더 통화하고 싶어서... 그리고..보고싶다! 사랑해..." 그대의 복잡함에 내 서운함을 양보하고... 그대의 서운함에 내 복잡함을 잊고... 156
"니 걱정에 잠이 안 오더라.."
"피곤하지 않아? 내일도 일찍 일어나야 하잖아.
전화요금도 아껴야하구."
남자친구가 자신 때문에 잠을 못 자는건 아닌지
행여나 지루해 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말을 꺼냅니다.
그도 사실 자고싶다는 생각이 들던 차이지만 왠지 조금 서운한
마음으로 대답을 해봅니다..
"왜... 너 졸리구나? 그래 그럼 잘자고...... 알지?"
가끔 하기도 하는 '사랑해'란 말이지만 늘상 먼저 꺼내기가
내키지 않는 남자친구..
사랑한다는 말이 들어도 들어도 듣고싶은 여자친구이지만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먼저 말을 꺼냅니다.
"좋은꿈 꾸고... 사랑해! 너무 보고싶다. 잘자! 쪽~"
남자친구도 마지못해..
안방에 부모님이 혹 들으실까봐(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사랑해.. 내꿈꿔.."
(아양 섞인 목소리도 내어 보지만...)
"칫! 알았어 잘자!"
여자친구는 보채야만 해주는 사랑한다는 말이
밉상 스럽기도 하지만 오늘은 이만 전활 끈고 잘 준비를 합니다.
왜 그렇게 마음을 몰라 주는지......
서로의 사랑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사람들 앞에선 또 표현하기를 왜 그렇게 꺼리기만 하는지......
못내 아쉬우면서도 이해하기 힘든 남자친구의
속마음을 이해하려 노력도 해보는데...
남자라서 그러려니 생각도 해보지만...
서운하기 그지 없는 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남자친구는 서운해 할 여자친구의 모습에 잠을 뒤척이고...
그런데도 그 무거운 손가락은 참
폰버튼을 누르기가 어렵기만 합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인 거죠.
반신반의 포기하고 잠들기 직전의 여자친구...
그때 뜬금없는 남자친구의 전화벨소리가
깜빡 들었던 그녀의 잠을 깨웁니다.
"잤어? 미안...... 자는거 깨웠나보다. 자라! 미안하네..."
"응.. 아니야.. 괜찮은데.. 무슨일있어?"
"니 걱정 되서 잠이 안오더라.
조금 더 통화하고 싶어서... 그리고..보고싶다! 사랑해..."
그대의 복잡함에 내 서운함을 양보하고...
그대의 서운함에 내 복잡함을 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