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그가 스크린에 이후 출연작으로 화재가 된 영화다. 영화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많이 한 이 영화를 기자시사회에서 볼 수 있었다. 연기력하나로는 국내 최고라고 인정을 받는 양동근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후 영화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매우 커진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점차 주가를 높히고 있는 김성수와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으로 한국의 샤론스톤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주목 받은 신인 윤지민이 주연한 ..
사실 모노폴리라는 사전적 의미는 monoply (상품, 사업등의)전매, 독점, 독차지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 취득 보드게임 역시 모노폴리이다. 제목의 의미를 알고 이 영화를 본다면 왜 제목이 저것인지 알 수 있다. 금융사기사건을 다룬 이 영화의 소재에 대해 이해가 간다.
시사회에서는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참석을 하지 못한 양동근을 제외한 이향배감독과 김성수, 윤지민이 참석을 하였다. 간략한 무대인사를 진행한 뒤 영화 상영을 하였다. 는 금융범죄를 둘러싼 미스테리 스릴러인 동시에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를 대비시킨 남성 버디무비이다. 즉, 자신만의 세계에서 갇혀살고 있는 소심남과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의 대비는 일반 남성버디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그려지는 모습들이다. 그렇지만 모노폴리는 두 캐릭터가 융화되고 갈등을 해소하는 일반 버디 영화와는 다르게 몽롱하고 정서적인 반전으로 그려진다.
는 여러모로 를 떠올리게 한다. 주인공의 어눌함, 마지막 반전 등. 하지만 는 와 달리 긴박감보다 처연함을, 촘촘한 사건 대신 몽롱한 정서에 집중한다.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항배 감독은 그러나 “가 아닌 히치콕의 을 많이 참고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모노폴리 게임판을 훑으며 시작된다.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의 타이틀 크레딧과 디자인은 최근 매우 세련되고 돋보일만한 크레딧이라 생각된다. 스토리는 정보원에 검거된 나경호(양동근)가 취조받는 장면에서 사건을 역순으로 회상하며 시작된다. 퀭한 눈빛의 남자와 처연한 눈빛의 여자가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존(김성수)의 행방을 추궁당한다. 존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경호(양동근)와 존을 사랑하는 앨리(윤지윤)는 그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도통 입을 떼지 않는다. 검찰은 경호에게 최면을 걸어 그들의 과거를 되돌리기 시작하고, 경호는 자신과 존의 만남부터 그들이 해킹으로 은행의 돈을 빼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최면요법으로 사건이 말해지는 탓인지 는 시종일관 경호의 퀭한 눈만큼이나 나른하고 몽롱하게 그려진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는 프로그래머 경호는 카이스트 출신 중 가장 해킹 및 프로그램을 잘하는 캐릭터이다. 액션 피규어샵에서 만난 존(김성수)에게 호감을 느낀다. 두 사람은 빠르게 친구가 되고, 존은 경호에게 “자유를 얻기 위해서 세상의 1%가 되려는 계획”을 밝힌다. 존은 자신의 애인 앨리(윤지민)를 경호에게 소개하고, 두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는 점을 이용한다. 계획된 금액에 도달하려던 존의 펀드는 1% 클럽의 구성원 한규의 실수로 인해 100분의 1의 금액으로 줄어든다. 액션 피규어에 둘러싸여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경호에게 존은 금융사기극을 제안하며 소심한 그의 성격을 이용하여 그의 잠재된 성격들을 자극하여 동조하게 만든다. 그것은 1억개가 넘는 국내에 존재하는 신용카드 계좌에서 소액의 금액들을 뽑아내는 것.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를 교통사고로 죽인 존에게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경호는 그의 제안에 동의한다. 경호의 해킹은 성공을 거두고, 존은 무기명채권으로 5천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다. 그들은 무사히 한국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결과는 영화를 직접 보길 바란다.
이 영화의 특징은 마지막 반전이다. 반전에 모든 승부수를 띄운 느낌이다. 취조 장면과 실제 사건을 따라가는 빈번한 플래시백으로 양분되어 의 스토리 구조를 갖는다. 사건을 역순으로 재구성하는 것은 하이스트 무비(heist movie, 범죄의 성패나 목적보다는 범죄를 준비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그것을 정교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물 간의 감정선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느낀다.
하지만 에서는 범죄를 저지르는 존, 경호, 앨리의 감정적 관계, 그들과 그것을 추적하는 정보원 사이의 긴장감의 임팩트가 강하지 못하며 섬세하지는 못한듯 보인다. 존, 경호, 앨리 사이의 내적 갈등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점은 가장 본질적인 원인이다. 한국영화에서는 생소한 금융사기극이라는 소재를 기업영화의 성격과 미스터리물로 융합하려는 시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것을 형상화시키는 플롯의 정교함이나 강력한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는 실패했다고 해야할까?. 양동근의 세밀한 감정 연기와 악역을 연기하는 김성수를 좋아하는 팬이거나, 심리묘사를 중심으로 한 강한 반전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간담회에서 이향배 감독은 반전이 미리 노출되는 게 걱정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스포일러 노출이 무섭지 않다”고 밝히고 “는 반전뿐 아니라 반전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지켜보는 영화라 생각한다. 특히 카톨릭 신자들이 보기에 경호의 세례명이 '요한'인 것도 스포일러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이 영화를 본 후 반전에 발목 잡힌 전형적인 영화라는 느낌이다. 사실 90분 가량의 러닝타임 중 마지막 반전의 10분 정도를 제외한 인물간의 연결고리 및 갈등 구조에 대해서는 지루함을 느낀다. 반전도 중요하지만 좀더 디테일하고 밀도 있는 내용이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전반부의 지리멸렬함이 결말의 반전으로 가까스로 수습되는 느낌 이랄까? 반전은 제법 훌륭하지만 그외 나머지 내용의 전개는 목마르다. 반전의 충격효과에만 집중한 탓이 아닐까? 하지만 양동근의 연기력과 윤지민의 섹쉬함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봐도 무난하겠다.
[모노폴리]반전으로 모든게 수습되는 영화
양동근 그가 스크린에 이후 출연작으로 화재가 된 영화다. 영화 제작단계부터 기대를 많이 한 이 영화를 기자시사회에서 볼 수 있었다. 연기력하나로는 국내 최고라고 인정을 받는 양동근이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후 영화에서도 그의 영향력은 매우 커진것이 사실이다. 거기에 점차 주가를 높히고 있는 김성수와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으로 한국의 샤론스톤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주목 받은 신인 윤지민이 주연한 ..
사실 모노폴리라는 사전적 의미는 monoply (상품, 사업등의)전매, 독점, 독차지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부동산 취득 보드게임 역시 모노폴리이다. 제목의 의미를 알고 이 영화를 본다면 왜 제목이 저것인지 알 수 있다. 금융사기사건을 다룬 이 영화의 소재에 대해 이해가 간다.
시사회에서는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참석을 하지 못한 양동근을 제외한 이향배감독과 김성수, 윤지민이 참석을 하였다. 간략한 무대인사를 진행한 뒤 영화 상영을 하였다. 는 금융범죄를 둘러싼 미스테리 스릴러인 동시에 서로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를 대비시킨 남성 버디무비이다. 즉, 자신만의 세계에서 갇혀살고 있는 소심남과 자신감과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의 대비는 일반 남성버디 영화에서 전형적으로 그려지는 모습들이다. 그렇지만 모노폴리는 두 캐릭터가 융화되고 갈등을 해소하는 일반 버디 영화와는 다르게 몽롱하고 정서적인 반전으로 그려진다.
는 여러모로 를 떠올리게 한다. 주인공의 어눌함, 마지막 반전 등. 하지만 는 와 달리 긴박감보다 처연함을, 촘촘한 사건 대신 몽롱한 정서에 집중한다.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이항배 감독은 그러나 “가 아닌 히치콕의 을 많이 참고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는 모노폴리 게임판을 훑으며 시작된다. 보드게임 모노폴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의 타이틀 크레딧과 디자인은 최근 매우 세련되고 돋보일만한 크레딧이라 생각된다. 스토리는 정보원에 검거된 나경호(양동근)가 취조받는 장면에서 사건을 역순으로 회상하며 시작된다. 퀭한 눈빛의 남자와 처연한 눈빛의 여자가 서로 다른 취조실에서 존(김성수)의 행방을 추궁당한다. 존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 경호(양동근)와 존을 사랑하는 앨리(윤지윤)는 그들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도통 입을 떼지 않는다. 검찰은 경호에게 최면을 걸어 그들의 과거를 되돌리기 시작하고, 경호는 자신과 존의 만남부터 그들이 해킹으로 은행의 돈을 빼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최면요법으로 사건이 말해지는 탓인지 는 시종일관 경호의 퀭한 눈만큼이나 나른하고 몽롱하게 그려진다.
한국은행에 근무하는 프로그래머 경호는 카이스트 출신 중 가장 해킹 및 프로그램을 잘하는 캐릭터이다. 액션 피규어샵에서 만난 존(김성수)에게 호감을 느낀다. 두 사람은 빠르게 친구가 되고, 존은 경호에게 “자유를 얻기 위해서 세상의 1%가 되려는 계획”을 밝힌다. 존은 자신의 애인 앨리(윤지민)를 경호에게 소개하고, 두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는 점을 이용한다. 계획된 금액에 도달하려던 존의 펀드는 1% 클럽의 구성원 한규의 실수로 인해 100분의 1의 금액으로 줄어든다. 액션 피규어에 둘러싸여 외로운 나날을 보내던 경호에게 존은 금융사기극을 제안하며 소심한 그의 성격을 이용하여 그의 잠재된 성격들을 자극하여 동조하게 만든다. 그것은 1억개가 넘는 국내에 존재하는 신용카드 계좌에서 소액의 금액들을 뽑아내는 것.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를 교통사고로 죽인 존에게 약간의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경호는 그의 제안에 동의한다. 경호의 해킹은 성공을 거두고, 존은 무기명채권으로 5천억원이 넘는 돈을 챙긴다. 그들은 무사히 한국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결과는 영화를 직접 보길 바란다.
이 영화의 특징은 마지막 반전이다. 반전에 모든 승부수를 띄운 느낌이다. 취조 장면과 실제 사건을 따라가는 빈번한 플래시백으로 양분되어 의 스토리 구조를 갖는다. 사건을 역순으로 재구성하는 것은 하이스트 무비(heist movie, 범죄의 성패나 목적보다는 범죄를 준비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영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방식이지만, 그것을 정교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물 간의 감정선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느낀다.
하지만 에서는 범죄를 저지르는 존, 경호, 앨리의 감정적 관계, 그들과 그것을 추적하는 정보원 사이의 긴장감의 임팩트가 강하지 못하며 섬세하지는 못한듯 보인다. 존, 경호, 앨리 사이의 내적 갈등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한 점은 가장 본질적인 원인이다. 한국영화에서는 생소한 금융사기극이라는 소재를 기업영화의 성격과 미스터리물로 융합하려는 시도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그것을 형상화시키는 플롯의 정교함이나 강력한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는 실패했다고 해야할까?. 양동근의 세밀한 감정 연기와 악역을 연기하는 김성수를 좋아하는 팬이거나, 심리묘사를 중심으로 한 강한 반전을 즐기는 관객이라면 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간담회에서 이향배 감독은 반전이 미리 노출되는 게 걱정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스포일러 노출이 무섭지 않다”고 밝히고 “는 반전뿐 아니라 반전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지켜보는 영화라 생각한다. 특히 카톨릭 신자들이 보기에 경호의 세례명이 '요한'인 것도 스포일러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가 이 영화를 본 후 반전에 발목 잡힌 전형적인 영화라는 느낌이다. 사실 90분 가량의 러닝타임 중 마지막 반전의 10분 정도를 제외한 인물간의 연결고리 및 갈등 구조에 대해서는 지루함을 느낀다. 반전도 중요하지만 좀더 디테일하고 밀도 있는 내용이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전반부의 지리멸렬함이 결말의 반전으로 가까스로 수습되는 느낌 이랄까? 반전은 제법 훌륭하지만 그외 나머지 내용의 전개는 목마르다. 반전의 충격효과에만 집중한 탓이 아닐까? 하지만 양동근의 연기력과 윤지민의 섹쉬함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봐도 무난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