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회

이시모200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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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회


 




불리워 지는 이름이 부끄러



술레잡기처럼 멀리 도망가



온지 벌써 22년



시침이 지나간 자리만큼



발이 자라도 여태



어린 생각 뿐인데,


 

오늘에 뜨는 해도 부는 바람도



어제와 같지는 않건만



불리워 지는 이름이 부끄러워 숨은 곳은



지나간 자리




 


 


사진 by Minor Wh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