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그니신부2006.06.29
조회789

오옷~저희들 공짜로 에어컨이 생겼어욤~쿠훟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며칠전에 여름맞이 에어컨을 사러갔더랬죠...

애가낳고나면 너무 더울거 같아서 미리사두려고

하ㅇ마트를 갔드랬죠~

솔직히 저는 돈이아까워서 사지말자고~사지말자고~

그랬더랬죠

근데 울신랑 안된다고 꼭 사야된다고

저를 끌고 하ㅇ마트로 가네요~

에어컨 이쁜걸로 골라서 막 계약서를 쓸려는데

신랑이 자기회사이름을 밑에다가 썼어요~

근데 옆에 일하는 아가씨가

어머 오늘 그회사에서 에어컨 두대 사가셨는데~

이러는거에욤~ㅡㅡ:허걱~

울신랑은 혹시 우리줄려고 회사에서 산거아닐까>?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이러네요...

에이 설마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전화해보장 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신랑 사무실로 또로롱 전화를 합니다...

아~아~네~예~이러고 끊네요...

왜??뭐라그러는뎅?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ㅎㅎㅎ우리줄려고 산거 맞다넹...낼설치해준데~후훗

울진이가 직원들 저녁챙겨준다고 고생하니깐 해주나봐??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이러네용~

앞전에 말씀드렸듯이 직원 총각 아저씨들 몇분 저녁을  저희집에서 드시거든요~^^*

그소리 듣자마자 제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입이 헤벌레~ㅡㅡ:

솔직히 공짜를 너무 좋아라 하는 신부랍니다 ㅎㅎㅎㅎ

오늘도 에어컨 틀어놓고 있는데 너무 시원하네요 우후후훟~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근데 아버님이 김치 갖다주러 오신다네요...오늘...

이번주말에 시댁에 못간다니 아버님이 들고오신데요...

근데 어머님까지 오신다네요... ㅜㅜ

 

휴~아버님 어머님 죄송해요~ㅜㅜ

금방 아버님 어머님이 다녀가셨어요~

울집엔 두번째 방문이세요...

방문목적은 김장 김치 갖다주시러~

에효~

오늘 또 엄청나게 싸오셨습니다

김치 ,열무김치, 국물김치, 알타리김치

종류별로 들고오시구요

과일은 어제 전화오셔서는 먹고싶은거 없냐고 하시길래

없다고했더니

과일도 종류별로

참외,수박,토마토,살구, 파인애플,빵 ,베지밀 ,감자한박스,양파

이렇게 또 들고오셨네요...

냉장고에 안들어가서 지금 냉장고 앞에 주루룩 다 나와있답니당...

근데 저 점심 달랑 된장찌개에 김치하나 차려드렸어요

ㅜㅜ흑흑

그것도 어머님이 가지고오신 김치...

저 정말 못된 며느린가봐요...

매번 이렇게 싸오시고 싸주시는데

암것도 해드린게 없으니....

저힘들다고 점심드시고 설거지까지 다 해주시고

몇분 앉아계시다가 가시네요...

에효...며느리 달랑 저하난데

맨날 받기만하고 너무 죄송하답니다...

담번엔 진짜 어머님 아버님 선물하나 해드려야겠어요

지금쯤이면 시댁에 도착하셨겠네요...

전화나 한통 해봐야겠어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