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만찬에 대해서.

김준호2006.05.21
조회159
일단 다빈치코드가 소설 이상이라고 여기고 그 책의 내용만을
맹신하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빈치코드에서 최후의 만찬을 근거로 삼아서 서술한 내용에 대해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 당시 그림을 그렸을때의 배경이나 그림의 복원에
관한 사실들은 무시하고 현재의 그림에만 초점을 맞추어 생각하는것은
많은 문제가 있겠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최후의 만찬을 그릴당시 미켈란젤로와 경쟁적으로
같은 그림을 그린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미켈란젤로와 그림을 놓고
그 시대에도 평가가 엇갈렸던것도 사실이구요. 그 그림은 세월이 오래
흐른 뒤의 최후의 만찬에 대한 작품중의 하나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레오나르도다빈치 이외의 다른 사람이 서로 다른 양상의 최후의 만찬을
그렸어도 그 그림을 그린 당시에 어느그림이 역사적 사실에 비추어서
무엇이 맞고 무엇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아무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은 다시 복구한 것이죠.
실제로 그림 완성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점에 그림의 대부분이
무너져 내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여러 물감중에
최후의 만찬을 그리기 위해서 사용해 보았던 물감의 종류가 오랫동안 유지가
잘 안되는, 오랜세월동안 그림을 보존할수 있는 물감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사용한 물감들이 오늘날의 물감에 비해 질이 많이 떨어진다는걸 잊으면 안되겠죠..

기독교의 역사에 있어서 다른 역사와 마찬가지로 힘있는 교황이나 기타
다른 세력의 영향으로 많은 사실이 왜곡되어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역사의 고증도 제대로 할 수 없는 판국에 지금 보이는 것만 가지고
과거의 사실을 끼워맞춘 이야기가 대규모로 이슈화 된 것은
종교적인 것을 그린 위대한 화가의 작품이 등장했다는 이유로
현재엔 역사적 사실의 재해석이 넘쳐난다는 사실을 다들 망각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실제로 기독교에 관해서는 다빈치코드 이외의 신빙성이 느껴지는 다른 종류의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통 교파에서 이단이라 부르는 수많은 교파의 주장도 각각 들어보면 정말로 그것이 진실인 것으로 여겨지죠.. 다빈치 코드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논리적이고 많은 증거가 있죠..
이런 일들은 역사에서 무수히 많이 일어나는 일들인 것이죠..
격동의 역사와 흐름을 같이했던 기독교에는 더욱더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할수
밖에 없습니다..

최후의 만찬, 이 한 작품만 보아도 다빈치 코드는 잘 쓴 소설에 불과
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