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와 ing 이야기...........

곽명희2006.05.21
조회39
Love와 ing 이야기...........

아주 먼 옛날 Love가  있었습니다.

Love 산책을 하던 어느 날,  그는 - ing 를 만나고, 그녀에 반해버렸죠.

ing 역시 Love 가 싫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그들은 연인이 되었답니다.

하루 하루를 둘이서 행복하게 지내던 어느날 Love 가 ing 에게 청혼을 했답니다.

Love가 ing 에게  청혼을 하던날,

ing 는 청혼을 받아 드리면서  ing 에게 한가지 당부를 했습니다.

 

"당신이 나와 영원히 간직하려면, 당신이 가지고있는

"e(egoistic: 이기적인)" 를 버려야만해요"

 

love는 너무 사랑하는 ing에게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 둘은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약속하고 돌아온 Love는 어리석게도 자신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e"를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e를 버리는 건 마치 자기를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에

Love는 e를 ing 몰래 감춰두었습니다. 

Love 는 (e)를 숨겨 둔채, ing 와 결혼을 하고,  lov(e)ing 이 되었습니다.

하나가 된 그들 Lov(e)ing은 너무나  하루 하루가 너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Love는 그렇게 영원토록 언제고 "-ing" 와 함께 있고 싶어 했습니다.

매일 매일 평생토록 행복할 것만 같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ing 몰래 숨겨놓았던 "e" 와 " ing " 가 부딪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속엔 점점, 알 수 없는 답답함과 불안함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Lov(e)가 ing에게 말했습니다.

 

" 미안해요, 사실 난 (e)를 버릴 수가 없었어요. 당신 몰래 감춰두었죠 "

" 그랬군요. 당신과 함께 살면서, 다가려해도 다가가려해도

  다가갈 수 없는던 건 그것 때문이었군요."

 

그렇게 말하곤 ing는 떠나버렸습니다.

ing가 떠난 후로  love는 이상하게도 점점 더 불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을 유심히 살펴보니 ing가 있던 그자리에  "d(death)"가 붙어 있었습니다.

 

" 당신은 당신이 가지고 있던 e(egoistic : 이기적인) 를 버려야만해요 "

 

그녀에게 청혼하던 날 그녀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자신이 이렇게 되버린건 그녀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대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와 후회해도 너무 늦어 버렸죠.

love는 loved로 그렇게 과거속으로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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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가 현재 진행형되기 위해서는 e를 버려야합니다.

그리고 언제까지고 계속되는 Loving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 그 단어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더더욱, Lov(e)ing 처럼 자신의 욕심과 함께 사랑하고 있는 건 더 더욱 ...........

여러분중의 어느 분은 사랑도 lov(e)ing는 아닌가요?

나를 고집하면서 우리란 말을 쓰고 있는지는 않은지?

내 감정만을 고집하면서 사랑한다 말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이 사랑이라고 말하기보다, 사랑하고 있다는 것 보여주는 것이 

언제까지고...... ing를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