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킹 온 해븐스 도어 - 라스트 씬

이시현200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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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국에선 바다 얘기만 해 "


" 난 바다를 본적이 없어 "




1주일 밖에 살지 못하는 두 남자.
뇌종양 선고를 받은 마틴과 골수암 환자 루디.
이들은 테킬라를 마시며 죽음의 동반자가 된다.


아직 바다를 보지 못했다는 루디를 위해
마틴은 무작정 벤츠를 타고 바다로 향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다른 바다 ..... 그 앞에 선 두 남자.
그리고 들려오던 노래 Knocking On Heaven’s Door.



마틴: 마침내 왔어.


루디: 짠내가 느껴져?


마틴: .....응


마틴: 루디?


(루디는 깊은 웃음을 지으며 마틴을 바라본다.)


마틴: 나 할 말이 있어.


루디: .....알아...내가 먼저 얘기 할게...두려울 것 하나도 없어.




마틴은 작정한 듯 양반다리로 털썩 앉아버린다.
루디는 여전히 바닷바람을 맞으며
보라빛 파도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마틴의 눈이 커지고, 얼굴이 딱딱하게 굳는다.
마틴은 그대로 루디 옆에서 털썩, 쓰러진다.


루디는 천국으로 간 마틴의 옆에 무릎을 꿇고 마틴의 모습을 바라본 다음,
마틴처럼 털썩 책상다리로 주저 앉아버린다.





* 명 장면이라는 말 조차 사치스러운 감동적 장면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