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고맙다는 말감사하다는말먼저 할까해누가 들으면 웃을지 모르지만22살 먹도록키스 한번 안해본사람손한번도 안잡아본사람누가 들으면 정말 웃을지도 모른다근대 그런 놈도 사랑할줄은 안다그런 인간도고개가 부러질지 알면서도올려다 본다고 목이 부러질줄 알면서도근대 그냥 바라보게 해줘서 고마워요바라볼줄 밖에 모르는 사람한테바라만 보는게 전부라전부를 할수 있게 해준 누나에게감사해 고마워 근대 너무너무 미안하다진짜 미안해내가 의남매 하자 했자나근대 솔직히 너무 힘들다머리가 비어버렸어마음이 가슴이 심장이없어 그냥 아무것도정말 없어당신 만 바라보고 살라해도 할줄 아는데나도 그냥 그러고 살고 싶은데그러기엔 딸린 사람이 많다그래서 얼마전부터지우고 있는데 잘 안되네지우는 일만 평생을 했는데도누나 지우기가 힘드네내가 누나 옆자리갈수 없자나나 누나한테 그런사람 아니라며그니까 못가자나미안해 미안합니다 그치만 이말은 하고 싶어정말 아무 한테도 안한말22년 동안 아무한테도 하지 않은말잠시 스쳐간 사람들이 말해도 "나도"라고만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도 못한말그렇게 아끼고 아끼던 말사랑해 사랑합니다이말이뭐가 그렇게 힘든건지뭐가 그렇게 어려운지단지 3글자 길어야 5글자 인데방금전에도다시 만나면 말해야지이렇게 말해야지꼭 말해야지누나랑 할꺼야 뻔하니까언제 해야지이번엔 꼭 해야지 무슨 일있어도 해야지눈 딱감고 해야지근대 못했다바보 같이또 그냥 뒤돌아서 와버렸다그치만 사랑해 이말하면 지금 있는 관계도날아가 버릴까지금까지 다들 날아거버려서또 날아가 버릴까지운다 해놓고 날아가버릴까 두려워바보같다 이거 쓰고 또 후회하겠지오른쪽 아래 보이는 확인 누르면삭제할까 말까고민하겠지언제나 처럼 후회만 하겠지 몸서리 치게 후회해왜 그때 그렇게 했을까왜 그때 그렇게 하지 못했나그리고 시리도록 저주해지금까지 소원이 딱 세개였는데그 소원 한개도 안들어준다아빠 돌려주세요할아버지 대리고 가지 마세요누나 아프게 하지 마세요한개도 안들어준다행복하다고 해서그래서그래도 이 악물고 지우고 있었는데그랬는데...
짧은 세글자, 긴 다섯글자
일단 고맙다는 말
감사하다는말
먼저 할까해
누가 들으면 웃을지 모르지만
22살 먹도록
키스 한번 안해본사람
손한번도 안잡아본사람
누가 들으면 정말 웃을지도 모른다
근대 그런 놈도 사랑할줄은 안다
그런 인간도
고개가 부러질지 알면서도
올려다 본다고 목이 부러질줄 알면서도
근대 그냥 바라보게 해줘서 고마워요
바라볼줄 밖에 모르는 사람한테
바라만 보는게 전부라
전부를 할수 있게 해준 누나에게
감사해 고마워
근대 너무너무 미안하다
진짜 미안해
내가 의남매 하자 했자나
근대 솔직히 너무 힘들다
머리가 비어버렸어
마음이 가슴이 심장이
없어 그냥 아무것도
정말 없어
당신 만 바라보고 살라해도 할줄 아는데
나도 그냥 그러고 살고 싶은데
그러기엔 딸린 사람이 많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지우고 있는데 잘 안되네
지우는 일만 평생을 했는데도
누나 지우기가 힘드네
내가 누나 옆자리
갈수 없자나
나 누나한테 그런사람 아니라며
그니까 못가자나
미안해 미안합니다
그치만 이말은 하고 싶어
정말 아무 한테도 안한말
22년 동안 아무한테도 하지 않은말
잠시 스쳐간 사람들이 말해도 "나도"라고만
할아버지 돌아가실때까지도 못한말
그렇게 아끼고 아끼던 말
사랑해 사랑합니다
이말이
뭐가 그렇게 힘든건지
뭐가 그렇게 어려운지
단지 3글자 길어야 5글자 인데
방금전에도
다시 만나면 말해야지
이렇게 말해야지
꼭 말해야지
누나랑 할꺼야 뻔하니까
언제 해야지
이번엔 꼭 해야지 무슨 일있어도 해야지
눈 딱감고 해야지
근대 못했다
바보 같이
또 그냥 뒤돌아서 와버렸다
그치만 사랑해
이말하면 지금 있는 관계도
날아가 버릴까
지금까지 다들 날아거버려서
또 날아가 버릴까
지운다 해놓고 날아가버릴까 두려워
바보같다
이거 쓰고 또 후회하겠지
오른쪽 아래 보이는 확인 누르면
삭제할까 말까
고민하겠지
언제나 처럼 후회만 하겠지
몸서리 치게 후회해
왜 그때 그렇게 했을까
왜 그때 그렇게 하지 못했나
그리고 시리도록 저주해
지금까지 소원이 딱 세개였는데
그 소원 한개도 안들어준다
아빠 돌려주세요
할아버지 대리고 가지 마세요
누나 아프게 하지 마세요
한개도 안들어준다
행복하다고 해서
그래서
그래도 이 악물고 지우고 있었는데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