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크루저

김경근200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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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를 첨에 마주했을때

나와 전혀상관없는 차지만

꽤 좋지않은 말들을 내뱉었던 기억이 난다

마치 액티언을 처음 봤을때의 감정이랄까

 

그 감정은 마치 누구의 말을 빌리자면

그렇다 "쌀벌레" 쌀벌레다

 

자세한 스펙은 당연히 모르고 있을뿐더러

돈이 있어도 절때 타지 않을차라고 생각했던 이차가

지금 내곁에서 함께 달리고있다

우리나라에서 조금 사시는 아주머니들이

자기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 등하교시켜주는 스쿨카가 말이다.

 

미국에서 차를 몰고 다닐꺼라고 생각조차 못했지만

시내까지 나가는 버스에 몸을 맡기고 있노라면

잠을 자고 자도 도착하지 않는 곳이 되어버린다

정확하게 따지자면 서울에서 대전은 될꺼 같다

버스 기다리는 시간은 제외하고 말이다

 

하루하루가 지나는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룸메이트형과 공동투자로

렌트를 결심하게 된다

한달로 잡고 최고 50만원 둘이 합치면 100만원

 

100만원짜리 차는 어떨까?

부푼기대를 안고 렌트를 하러 갔지만

참담한 결과만을 안고 여기저기서 방황을 하게 된다

 

먼저, 여기서는 보험값이 차값이랑 같다

그리고 보험을 안할수가 없는 나라다

우리나라가 차라리 자동차를 몰고다니기엔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을 들정도니까

 

한 5군데정도 방황을 하다가 지쳐서 만난 

이 못생긴 흰둥이는 순식간에 핸섬 흰둥이로 변해버렸다

도저히 100만원으로는 괜찮은 차를 빌릴수 없다는것을

그제서야 알아버린것이었다

 

한달에 900달러

적은 돈은 아니지만 우리가 선택할수 있는 최고의 차

 

BUT 사실 못생기긴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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