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월마트 한국 떠난다, 왜? 세계적 할인점들이 한국시장에서 연이어 철수하고 있다. 지난 달 까르푸에 이어 세계1위 할인점 월마트도 신세계 이마트에 지분을 모두 넘기고 한국을 떠난다. 국내 1위 할인점업체 신세계 이마트가 세계 1위인 월마트의 한국매장을 22일 전격 인수했다. 신세계는 서울조선호텔에서 월마트의 한국지분 100%를 8250억원에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내에 79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는 한국월마트 매장 16개를 포함해 95개의 매장망을 확보해 할인점 업계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더욱 안정적인 바잉파워를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사업 박차 가하고 해외상품 개발에 더 자신감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세계는 2~3개 매장이 기존 이마트 매장과 중복되기도 하지만 16개 매장을 모두 활용하기로 했으며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고용도 100% 승계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인수계약은 지난 3월부터 신세계와 단독으로 협의가 이뤄져 신세계는 까르푸와 한국월마트 인수건을 동시에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8년 한국에 들어온 월마트는 할인점 업계 세계 1위지만 국내에서는 이마트 매출의 10% 수준으로 줄곧 업계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것도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조 햇필드 월마트 아시아 사장은 "한국시장에 들어와 시장확장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시장이 우리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까르푸에 이어 월마트까지 세계적 할인점들이 국내에서 꼬리를 내린채 사라지게 됐다.CBS경제부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첨부파일 : 22191152399_60300030(8438)_0380x0260.swf2
까르푸·월마트 한국 떠난다, 왜?
까르푸·월마트 한국 떠난다, 왜?
세계적 할인점들이 한국시장에서 연이어 철수하고 있다. 지난 달 까르푸에 이어 세계1위 할인점 월마트도 신세계 이마트에 지분을 모두 넘기고 한국을 떠난다.
국내 1위 할인점업체 신세계 이마트가 세계 1위인 월마트의 한국매장을 22일 전격 인수했다. 신세계는 서울조선호텔에서 월마트의 한국지분 100%를 8250억원에 모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내에 79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신세계 이마트는 한국월마트 매장 16개를 포함해 95개의 매장망을 확보해 할인점 업계 1위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했다.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더욱 안정적인 바잉파워를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중국사업 박차 가하고 해외상품 개발에 더 자신감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3개 매장이 기존 이마트 매장과 중복되기도 하지만 16개 매장을 모두 활용하기로 했으며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의 고용도 100% 승계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 비밀리에 진행된 이번 인수계약은 지난 3월부터 신세계와 단독으로 협의가 이뤄져 신세계는 까르푸와 한국월마트 인수건을 동시에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998년 한국에 들어온 월마트는 할인점 업계 세계 1위지만 국내에서는 이마트 매출의 10% 수준으로 줄곧 업계 5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에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것도 더 이상의 성장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조 햇필드 월마트 아시아 사장은 "한국시장에 들어와 시장확장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시장이 우리에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까르푸에 이어 월마트까지 세계적 할인점들이 국내에서 꼬리를 내린채 사라지게 됐다.
CBS경제부 천수연 기자 csylove@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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