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유신혜200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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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hemist - Paulo Coelho

 

  한 양치기 소년이 자신의 보물을 찾는 여정을 그린 소설이다. 그는 그 여정 중에 실패도 하고 절망도 하고 용기도 얻고 사랑도 한다. 그 여정에서 작가는 연금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실제로 작품의 후기에서 작가는 자신이 실제로 연금술에 빠져있었음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금속을 금으로 만드는 연금술만이 진짜 연금술은 아니다. 이 책에는 '세상의 만물은 서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지만 실은 오직 하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쓰여져 있다. 이 말처럼 우리는 삶속에서 세상 만물에 대한 연금술을 행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또 이 소설에서는 '마크툽'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것은 아랍어로 '기록되어 있다'라는 뜻이다. 이 소설속에서는 이 단어가 아랍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단어라고 했다. 나는 이 단어를 들으면서 이 세글자가 인간의 인생 모두를 대변할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기록되어 있는 인간의 운명이 곧 인간의 인생이자 삶이기 때문이다.

 

  '신들은 욕망을 가질 필요가 없었다. 신들에게는 자아의 신화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살면서 어떤 것이든지 하나쯤은 바라고 꿈꾸는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욕망이다. 우리는 그것을 통해 자아의 신화를 이룬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신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은 다른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에 비해 쉽게 읽을 수 있었고 재미도 쉽게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다 읽고 났을 때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다 읽었지만 아직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만한 깊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200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