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목소리 한 번이 울릴 때마다 상처난 가슴이 아물어 간다. 다른 모든 것에서는 당당하고 정직하였으되 사랑에만은 비겁했던 그녀가 그 남자 손길 한 번 더 다가올 때마다 생생하게 살아난다. 물기를 머금어 푸릇하니 저 눈부신 갈매빛 산을 닮아간다. 부서졌던 심장이 다시 기워진다. 이렇듯이 그대, 조각난 나를, 허공에 뜬 나를, 삶으로 다시 바느질 해주고, 땅으로 내려준다. 이것이 사랑하는 이유. 서로가 운명이고 반려인 이유.
[아사벼리 중] 서로가 반려인 이유.
그의 목소리 한 번이 울릴 때마다 상처난 가슴이 아물어 간다.
다른 모든 것에서는 당당하고 정직하였으되 사랑에만은 비겁했던
그녀가 그 남자 손길 한 번 더 다가올 때마다 생생하게 살아난다.
물기를 머금어 푸릇하니 저 눈부신 갈매빛 산을 닮아간다.
부서졌던 심장이 다시 기워진다.
이렇듯이 그대, 조각난 나를, 허공에 뜬 나를, 삶으로 다시 바느질
해주고, 땅으로 내려준다.
이것이 사랑하는 이유. 서로가 운명이고 반려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