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안마사 이러합니다

이병희2006.06.03
조회652

요즘 많이 우울합니다.
한 사람의 시각장애인으로서 또한 시각장애인안마사들의 친구, 동생으로서 참담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시각장애인만이 안마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헌재의 판결에 지금 시각장애인계는 심한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의 모습 그대로인지 그다지 이슈화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선거다 월드컵이다 9시 뉴스데스크에는 연일 똑같은 내용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 어느 한 자락에도 시각장애인들의 생명, 생존을 건 투쟁 소식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나라 장애인계의 현실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 안마사자격을 취득 하고는 있으나 직접 업에 종사하지는 않고 복지사로 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변을 하로 나온 것은 제 주위 수많은 선, 후배님들은 거의 대부분 안마로 생계를 꾸려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헌재의 위헌 판결에 여러가지의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 하나 조목 조목 해명 하도록 하지요.
먼저 직업의 자유 선택권에 대한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직업 선택의 폭은 약 4~5만여개에 달하고 있습니다.말씀 안드려도 잘 아시겠지요.
하지만 시각장애인의 직업은 안마사90% 교사 및 복지사 5% 복술업 2% 기타 3%등 종사 업의 수는 고작 10개를 넘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 산술 계산적으로도 직업의 선택권은 누구 에게 줘야 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관과 해서는 안 될 것은 시각장애인 18만명 중 과연 직업을 가지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은 얼마나 될까요?
고명하신 정부에서 한번 조사라도 해 보시라 하죠.
18만명 중 중증 즉 1~3급 장애인들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8만여명입니다.
왜 4~6급 시각장애인들의 언급을 피하느냐면 그들은 어느 정도의 직업 능력이 있으신 분들이니깐요.
사실 시각장애인들 중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연합회라고 하는 대표성 기관에 가입을 합니다.
그 가입 수는 1만 5천에서 2만명 가량 입니다.
그 중 직업의 능력이 없는 자 즉 60대 이상 어르신이나 20세 이하 청소년들은 뺀 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약 만여명 정도 겠지요.
그 중 안마사자격을 취득 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의 수는 6천 5백입니다.
그럼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 하고 있고 왜 직업 선택권이 아니 생존권이라고 부르짓고 있는지 조금은 이해 가십니까?
그럼 그 나머지 분들은 다 뭐 하시는 분이냐 의문 되시는 분들을 이해 설명 해 드리자면 아직도 교육을 못 받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마사 자격을 취득 하기 위하여는 중졸 이상의 학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고등부과정이나 수련원 과정 2 내지 3년여 동안 해부생리, 안마 마사아지 지압, 임상, 병리, 침구, 전기치료등 의 이론 및 실습의 학습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시각장애인들을 주위에서 보셨습니까? 아니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눈 안보이는 대 뭘 하겠어? 봉사라며 장애자라며 문 박 출입을 안 시키는 가정이 아직도 많다"면 저 보고 도퇴된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니요 아니요 저 복지사 입니다. 저희 복지관에서 자격증 교육을 받기 위하여 검정고시 교육를 받고 있으신분들, 이제서야 집 밖으로 나와 점자다 역학이다 교육 받으시는 분들 그 분들 때문에 저희 복지사들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초등학교 졸업도 못 하신 무지한 분들 이 모든 분들이 나머지 수를 차지 하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껍니다.
이분들 누가 이렇게 만들었겠습니까?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들어 놓은건 아닐까요?
안탁갑게도 타 직장에서 어렵게 생활 하고 있으신 분들도 점점 떨어지는 시각으로 안마사로 귀환 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다는 사실까지. 거짓없는 현실을 잘 판단 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2중 장애인이라고 들어 보셨죠? 장애가 하나가 아닌 2가지 이상을 가진 신체적 약자를 말하죠. 참 우습게도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오면 우선 순위를 정합니다. 뭐 좋은 것두 아닌데... 거기서 우선시 되는 것이 바로 식각장애 입니다. 장애중에 좀 비하해서 말하면 "시각장애가 장애중에는 가장 힘들고 삶의 대처 능력이 젤로 떨어진다"란 뜻이죠.
그러니 들어난 안마사 수랑 시각장애인 수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이고 생존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쓰는 것입니다.
또한 장애인 고용률이 턱 없이 부족하다는거 다 아시죠? 특히 대기업들에서... 하지만 그 고용에서 시각장애인은 제외라고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안마사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도 하겠지만 시각의 장애인 업무 자체가 불가능 하다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죠.
다음으로 불법 안마사의 인원이 백만여명 된다고 그러시는데...
산술적으로 봅시다.
우리 인구가 4천8백여만명이죠? 그 중에 아까 말 했듯이 차 포 다 때면 2천만명 정도 되죠? 그럼 20명에 한명꼴로 불법 안마사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공감 하십니까? 주위 사람들 중에 20명 중에 한명은 불법을 자행하는 안마사랍니다? 인정 하십니까?
더 이상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위에서 밝혔듯 시각장애인의 안마사 취득 방법과 정안인(시각장애인을 제외한 눈이 보이는 자)의 자격증 취득 방법이 동일하다 생각 하시면 큰 오산 입니다. 1년, 6개월, 3개월, 1개월, 심지어 1주일 단기 속성으로 자격 취득이 이루어 집니다.
제가 조금 분노하는 것은 이러합니다.

왜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따지 않았는가?

정안인들은 분명 물리치료사 자격증(국가공인)을 따서 마사아지 및 기타 의료 행위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갓(민간 단체에서 무분별하게 발행한 민간자격증들을 이제 국가에 인정 해 달랍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국가에서는 이제 인정 해 주려 합니다. 모두가 이해 안가는 부분입니다.

그다음으로 타 국가에 비교한 장애인의 직업 특해 입니다.
스페인, 미국등지에서는 복권 사업을 하고 있다는것은 워낙 많이 아는 사실 입니다.하지만 더 관과 해서는 안 될 사실은 유럽 및 선진 국가에서는 장애인 복지가 우리 나라와 비교 자체가 안될 정도로 잘 되고 있다는 거죠. 속된 말로 놀고 먹어도 국가에서 자립 지원을 해 준다는 겁니다. 또한 우리 나라 만큼 장애에 대한 효모감이나 불신감 따위는 존재치 않고 있죠.
좀 심한 비유를 해 볼까요? 문화적 차이겠지만 우리나라의 성 문화는 습하고 감추어야 하는 것이죠 특히 장애인의 성은 무시를 당하고 있죠 유럽에서는 장애인들에게 한달에 6~8회 sex쿠폰을 줍니다. 물론 공창이라는 제도하에 가능한 일이지만 그 분들의 성욕구 충족이나 혹은 쿠폰의 제 판매를 통한 생활 안정까지 염두한 조금은 생소한 복지 제도 중 하나죠.
그러나 우리 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어떠합니까? 이번 정부가 출범하면서 내 세운 공략중 하나가 장애인 복지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결과는 지방 분권에 따른 사회복지 예산의 삭감, lpg가스차량의 재한, 등 직접 생계에 관련된 부분들 부터 어찌 그리 칼질을 하시는지 복지인에 한 사람으로 비참함 마저 듭니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 나지만 우리나라 장애인 예산을 나누어 보면 두당 200여만원이 지급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이 장애인복지 종사자들의 월급인데 복지가 실적이 없으면 그냥 주고 말자는 농담 아닌 농담이 복지부 고위층들에게서 나온다고 합니다.
복지를 전면 거부한다는 의미겠죠? 이만큼 수준이 떨어져 있다는 사실 입니다. 무서운 나라의 적사진이 보이는 현실이구요.
이것은 장애인의 예는 아니지만 중국 안마가 많이 비교가 되고 있어 몇자 더 추가 합니다.
중국에 갔다 오신 분들이 안마 참 시원하다 하죠 우리 나라에는 왜 그런곳이 없냐며... 우리 나라의 현실은 좀 있다 언급 하기로 하구요 중국의 실태 부터 말씀 드리죠
중국 참 인구 많은 나라 입니다. 제가 작년에 중국을 다녀와서 알게 된 사실 입니다. 너무 싸고 해서 1주일 가량 안마를 받으며 직접 들은 얘기 인데요. 중국은 이 많은 인굳들을 감당 하기 힘들어 1가구 1호주제를 채택 한다고 합니다. 즉 한 가정에 한명만 호적에 등록이 되는 것이죠 그럼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민증 없이 유령처럼 살아 간다는 겁니다.그런 신분 보장이안되는 수우 많은 인구들이 가질 수 있는 직업이 뭐가 있겠습니니까? 그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마사지사라고 합니다.국가에서도 무언으로 인정을 해 주는 것이죠. 그것이
바로 약자에 대한 나라의 배려 아니겠습니까?
다음으로 시각장애인의 안마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일부 음지에서 안마시술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은 부끄럽게도 인정하는 봐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각으로 봐 주세요.
먼저 아직도 다수는 건전 안마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개인 지압원을 하고 있으신 분들은 나름 직업의식이 투철하신 분들이죠.
그런데 왜 음지에서 활동 할 수 없는가에 대한 얘기를 좀 해야 겠습니다.
제 주위 선, 후배님들도 건전 안마샵을 열고 치열한 생존에 뛰어 들었드렜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시선은 냉정하기만 했습니다. "봉사가 하는 곳인데..." "외간상 너무 무서워" 이상에 이유들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에 사업 실패가 부지기 수였습니다. 이 상대적 박탈감은 감히 누가 보상 해 줍니까? 누가 욕할 수 있습니까?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유흥업과의 공존 세계가 자연적으로 구축 되었던 것이죠.
다시 한번 밝히지만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것이 다수라 일반화시켜 보는 오류를 저지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쉽게도 6천5백여명으로 국민 모두의 건강을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이며 그 점 유감스럽게 생각 하는 바 입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들의 인식 개선이 있지 않고서는 껴 안아야할 문제임은 틀림 없습니다.
장애인도 우리와 똑같다란 말씀 그리 쉽게 하지는 마십시오. 적어도 직업에 대한 선택, 장애인의 고용, 장애인의 결혼등의 문제는 그리 쉬운 문제만은 아닙니다. 어느 누가 시각장애인의 고용, 내 남편 내 부인으로서의 시각장애인을 인정한다고 큰 소리 칠 수 있겠습니까?
다음으로 대안적 측면 입니다.
노인복지관, 보건소, 산업체의 취업, 침구사등의 대안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좋겠지요. 아주 살맛 나겠죠? 하지만 말이죠. 왜 저희들이 그런 것 요구 하지 않았겠습니까?
국가가 의지만 있었더라면 안마에 의료보험 적용을 통한 국민 누구나가 쉽게 안마를 받을 수 있게 되었겠죠. 우리도 너무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서야 입법울 추진 한다구요.그렇게 바라고 원할 때는 안 되고 아이 뺨 때려 놓고 울려 놓고 달래 준다구요. 가능하다고 믿는 시각장애인 아무도 없습니다.
그럼 기존에 취업 되어 있는 물리 치료사 침사들은 가만히 있겠습니까? 자기들 밥그릇 뺴앗는데 또 위헌 소송 하겠죠 그 때는 어떤 대체 입법을 강구 하실런지요?
한번 알아 보세요 인터넷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침구사 자격을 주는데 있어 한의학회의 반응이 어떠하신지?
시각장애인을 두번 죽이는 발상은 쉽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지금 전국 13여개 맹학교(시각장애인 교육 기관)에서는 미레에 안마사만을 묵언으로 강요받고 천직으로 아는 우리 후배님들이 수업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절박 합니다.
도둑질도 사기도 눈이 보이지 않아 못하는 어리석은 시각장애인들을 조금이나마 동정해 주십시오.
제가 생각 하는 해결 방안은 위헌판결을 내려 놓고의 해결책 모색이 아니라
다시 위헌을 번복하고 위의 대안들을 하나 하나 해결 하 후
그 때 10년 후 20년 후에 개방이 이루어 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타당성 있지 않을까요? 그래야 시각장애인들도 떳떳한 사회 일원으로서 인정 하지 않을까요?
끝으로 이 오타많고 긴긴 글을 읽어 주신 여러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래도 보이신 관심이라면 요즘 잘 되어 있는 인터넷을 통해 시각장애인은 어떻게 사는가? 쓰는 점자란 글은 어떠한가? 장애체험의 후기 등을 직, 간접적으로 느껴 보시고 시각장애인의 생활이 그리 만만치 많은 않은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 해 주셨으면 합니다.
장애인에게 물어 보십시오? "살아 가면서 불편한거 없냐고..."
장애인들 고민 좀 하다 대답 합니다. "뭐 살아 갈만 하다고..."
그게 정말 편해서 일까요?
아니요 아니요?
어느세 그 불편함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익숙함이 되어 버려 그런 대답을 하는 것입니다.
"불편해 죽겠습니다." "이대로 못살겠습니다"라는 반어법으로 해석해도 무방하겠지요.
요즘 이런 얘기 많이 하죠? 누구나가 장애의위험에 노출 되어 있다고...
쉽게 와 닫지 않으실 껍니다.그러기에 이해하기 힘드실 꺼라 짐작 합니다.
하지만 전 복지사로서 참 많이 봐 왔습니다. 후회하고 막막하며 결국은 선택에 자유가 없다는 비통한 현실을 즉시 하시고 열심히 내일의 삶을 꿈꾸시는 분들을요...
혹 제가 적은 글 중에 잘못된 정보나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bang0806@hanmail.net
로 mail보내 주세요.
단 욕설이나 비방글이 올 시 강한 대처를 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