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생활 지혜

김인숙200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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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생활 지혜

여름철 식생활 지혜
■ 밥이 쉬는 것을 방지하려면
여름철에는 한나절만 지나도 밥이 잘 쉬어 도시락을 싸가지고 나갈 일이 있어도 주저하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아예 밥을 지을때 식초 두어 숟가락을 넣어서 지으면 쉴 염려도 없고 입맛을 돋구어 주는 역할을 해서 좋다.


■ 여름철 밥짓기
여름에는 쌀을 미리 씻어 놓았다가 밥을 지으면 밥이 잘 쉬고 또 비타민 손실도 커진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쌀을 씻자마자 솥에 앉히고 질지 않은 고슬고슬한 밥을 지으면 밥 쉬는 속도도 한결 늦어지고 밥맛도 훨씬 좋다.


■ 오징어를 맛있게 데치려면
삶은 오징어는 색깔에 따라서 구미가 달라 질 수가 있다. 오징어의 색깔을 곱게 하려면 끊는 물에 엷게 썬 무우를 넣고 한동안 끊인다음, 그물에다 오징어를 데치면 싱싱하고 구미를 돋구는 고운 색이 될 뿐만 아니라, 오징어의 맛도 한결 좋아진다.


■ 새우를 요리할때
새우는 껍질에 윤택이 나고 만져 보아도 탄력이 있는 것이여야 한다. 수염이나 다리가 늘어지지 않은 것이 싱싱한 것이다.
새우를 요리할때 레몬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비린내가 나지 않아 좋다. 레몬이 없으면 식초로 대용해도 좋다.


■ 국수 삶는 요령
국수를 맛있게 삶으려면 물이 한창 끊을 때 샐러드 기름을 한 숟갈 넣고 국수를 세워서 풀어 넣는다.
일단 국수가 끊어 물이 넘으려 할때 반 컵 가량의 냉수를 붓고 다시 국수가 떠오를 때까지 끊이면 알맞게 된다. 국수는 담그는 물이 차가울 수록 국수가 쫄깃쫄깃하고 맛있게 된다.


■ 우엉이나 죽순을 삶을때
우엉이나 죽순은 삶은 뒤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색깔이 누렇게 변해 좋지 않다. 이때에 쌀 뜨물을 받아두어 우엉이나 죽순을 삶을 때 쓰면 자연 그대로의 색깔이 유지된다. 또한 우엉은 데치기 전에 식초물에 담갔다가 데치면 더욱 좋다.


■ 감자는 통채로 삶아야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토막내어 삶으면 물에 녹기 쉬운 비타민 따위의 양분이 달아나고 또 전분질이 요리속에서 흩어지는 등 좋지 않다.
그러므로 감자는 통째로 삶아 사용해야 한다.


■ 맛있는 오이지를 담그는 요령
오이를 먼저 뽀얀 쌀뜨물에 담갔다가 꺼내어 항아리에 담고 소금물에 끊여서 뜨거운 그대로 항아리에 붓는다.
그런다음 소금물이 다 식으면 대살이나 헌소쿠리를 엎어 돌로 눌러둔다.


■ 오이의 쓴맛을 없애려면
꼭지가 쓴 오이는 간장에 담가두면 쓴맛이 빠져 좋은 맛이 된다.


■ 생선을 맛있게 구우려면
생선은 너무 강한 불로 구우면 꽁지와 대가리만 검게 타고 살이 덜 구워지는 일이 생긴다.
따라서 생선은 구울 때 2%가량의 소금을 20~30분 전에 뿌려 놓았다가 술에 적셔서 구우면 생선 표면이 단단해지므로 부서지지 않고 비린내도 가신다.


■ 닭백숙은 찹쌀과 함께
백숙은 물에 충분히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 삶아야 국물이 맑아진다. 그리고 깨끗이 씻은 찹쌀 두어 주먹쯤을 가제에다 싸서 함께 넣고 삶는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한결 연해질뿐 아니라 찹쌀의 찰기가 닭고기에 작용하여 고기맛을 휠씬 돋구는 구실을 하게 된다.
■ 장어와 복숭아는 금물
복숭아와 장어는 상극이어서 장어를 먹은 후에 복숭아를 먹으면 설하기 쉬우니 주의한다.


■ 식품의 효율적인 보존법
시금치, 양배추 등 채소류는 수분을 잃으면 맛이 없어지므로 채소를 물에 잘 씻어서 비닐 봉투 같은 것으로 밀봉을 한다. 그 후 냉장고 넣어두면 언제나 수분이 가득하여 시들염려가 없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 조개탕의 맛을 내려면
조개탕을 끓일 때 간장을 치고 맛을 조절한 다음 끊여서 마지막에 청주에 넣으면 탕국의 맛이 더욱 돋구워진다.


■ 탄밥의 냄새를 제거하려면
나무 도시락 뚜껑이나 나무 주걱 같은 것을 밥 위에다 놓고 거기에 큰 숯덩어리를 한 개 얹은 후 솥뚜껑을 닫아둔다. 그리고 얼마쯤 지나서 열어보면 탄냄새가 감쪽같이 없어진다.


■ 냉장 보관하면 해로운 식품들
냉장고라 해서 어떤 식품이라도 다 보관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바나나, 마요네즈, 가지, 빵 등은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히려 본래의 맛이 떨어진다.


■ 양파썰기
양파는 자극성이 강한 휘발성 물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기만 해도 눈물이 나온다. 울지 않고 양파를 썰려면 양파를 반으로 갈라 식초를 살짝 뿌리고 양파를 썰면 눈에 쓰며들지 않아 손쉽게 썰 수가 있다.


■ 여름철 준치의 부패
여름철의 준치는 잘 상해 냉장고에 넣어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5c가량에서도 잘 번식하는 호냉세균이 있어 부패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준치는 사오는 즉시 요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 영양가가 우수한 토마토를 먹으려면
토마토는 유기산이 적어 자극성이 적은 데다 영양가가 우수하여 무기질로 칼륨이 많기 때문에 설탕을 찍어 먹는 것보다 소금을 찍어먹는 것이 휠씬 영양가가 우수하다.


■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요령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보관할 때 대개 냉장고 속에 그냥 넣어두는 것이 보통인데 오래 보관하려면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샐러드 기름이나 방부제 작용이 강한 마요네즈를 고기에다 바르고 밀폐된 용기에 넣어두어야 한다.


■ 싱싱한 생선 고르기
싱싱한 생선을 고르려면 우선 손가락으로 가볍게 긁어보아 비늘이 빠져나오는지 알아보자. 비늘이 빠지면 상한 것일 수 있다. 또 아가미는 꽤 오래 신선도를 보이는 곳인데 여기에 검은 색이 띠기 시작하면 완전히 상한 것이다. 그리고 눈에는 붉은 줄이 몇개 생겼을 때까지가 구입할 수 있는 신선도의 한계이다.


■ 생선 비늘을 벗기는 요령
생선 비늘을 벗기게 되면 미끄러워 잘 벗겨지지 않을 때가 있다. 생선 비늘은 칼보다는 포크나 꽃꽃이할 때 쓰는 침봉으로 벗기면 힘들이지 않고 잘 벗겨진다.


■ 계란고르기
날씨가 덥거나 더운 곳에 계란을 오래 두면 상하기 쉽다. 계란은 시장에서 살 때나, 집에 두었다 쓸때 싱싱한 것을 구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때는 계란을 햇볕에 비춰보아서 속이 투명해 보이면 싱시안 것이고 검게 보이면 상한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계란을 물 속에 담가보아서 계란이 가라앉아 옆으로 누우면 성한 것이고 모로서면 상한 것이다.


■ 생선을 말릴때
생선 표면에 참기름을 조금씩 바르고 말리면 파리가 기름을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얼씬도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