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의 원더랜드, Jazz Story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200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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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의 원더랜드, Jazz Story


 

들어가야하나..말아야하나..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되게 만드는 허름한 외관.

하지만 용기를 내어 삐걱대는 계단을 걸어 올라가

외관만큼이나 아슬아슬해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그 곳,

Jazz Story.

 

어스름한 불빛만 없다면 마치 어느 산골 구석의 폐교를 연상시키는 반쯤 무너진 담벼락.

천정에는 고물 비행기와 자전거가 매달려 있고,

제멋대로 생긴 의자들은 천과 가죽이 다 찢어진데다 그 색깔까지 오묘해

꼭 결벽증에 걸린 사람이 아니더라도 앉기 전에 큰 결심이 필요할 듯 하다.

 

하지만, 신기한데다 또 놀랍기까지 한 이야기는

이런 '누추한' 곳이, 시간이 가면 갈수록 편안하게 느껴진다는 사실.

 

낡은 의자에 몸을 푹 묻고 앉아

흑백영화에나 나올법한 외모를 가진 밴드가 라이브 연주 하는 것을 듣고 있노라면

이 곳을 찾은 동행과 몇 시간이고 아무 말 나누지 않고 있었다 해도

문을 열고 이 원더랜드에서 벗어날 때 쯤이면

왠지 모를 정신적 포만감이 느껴진다는 것.

 

슬플 때 신나는 음악을 듣는 것보다, 슬픈 음악을 듣는 것이

슬픔을 떨쳐내는 데에 더 효과적인 것처럼,

이 세상이 조금은 이상하다고 느껴질 때면

난 너무나도 이상한 삼청동의 원더랜드, Jazz Story를 찾는다.

 

함께 갈래요?

 

http://www.jazzstory.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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