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동영상!

박범준200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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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전후반 풀동영상

(2시간 30분)

 

 

'불안한'태극호, '마지막 수능' 가나에 1-3 완패[조이뉴스24 2006-06-05 00:44]    

아직도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첫 상대인 토고전 승리를 장담할 수만은 없게 됐다.

지난 노르웨이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났던 패스의 부정확성과 수비의 압박 실종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드러난 한 판이었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4일 오후1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이스터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가상의 토고'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아사모아 기안의 페널티킥과 알리 몬타리와 마이클 에시엔의 연속골에 밀려 1-3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출범한 아드보카트호는 총 17차례의 공식 평가전에서 9승 4무 4패를 기록하며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특히 본격적인 독일행 장정에 오르기 전 마지막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하고자 했던 한국팀으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박지성, 이을용, 이영표 등 유럽파들이 총출동했기에 수심은 더욱 깊어졌다.

이날 붉은 상하의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출전한 대표팀은 전반 미드필드진의 압박으로 무난한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져 쉽사리 골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중원을 장악한 가나의 공세에 밀렸다. 전반 17분 가나 에시엔의 PA 오른쪽에서 날린 슛을 골키퍼 이운재가 선방했고, 18분에는 알리 문타리의 크로스를 김진규가 막아냈다. 곧이어 20분 알리 문타리가 이어 왼발슛을 날렸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그러나 박지성이영표의 가담이 활발해지면서 경기의 흐름도 대등해졌다. 전반 21분 이천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이호에게 연결돼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가장 아쉬운 장면은 전반 24분 벌어졌다. 이영표가 왼쪽 측면으로 돌파해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려주자 박주영과 안정환이 동시에 달려들었다. 그러나 안정환의 머리에 맞은 볼은 골라인 아웃돼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36분 주지 말았어야 할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가나의 존 판스틸이 올린 크로스를 막아내려던 김진규가 넘어지면서 볼에 손에 부딪혀 핸들링 판정이 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이 찬 페널티킥은 이운재의 손을 벗어나 골문 왼쪽 상단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 연달아 두번의 위기를 잘 넘긴 한국은 세차례 득점 찬스를 만들어보려 했으나 상대 수비수에게 연달아 막히며 활로를 뚫지 못했다.

0-1로 아쉽게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안정환을 빼고 조재진을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시작하자마자 한국의 공세가 시작됐다.

이천수가 후반 3분 중앙으로 돌파해 문전으로 쇄도했으나 골키퍼의 품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이어진 박주영의 왼쪽 돌파 역시 막혔다.

동점골은 후반 6분 이을용의 왼발 끝에서 터졌다. 이을용은 중앙에서 멋진 중거리슛을 날려 골대 왼쪽 윗편에 절묘하게 꽂아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국이 이후 별다른 골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동안 가나는 후반 9분 기안이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흐른 볼을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끊임없이 반격을 노렸다.

결국 후반 18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에시엔이 올려준 프리킥을 문타리가 헤딩골로 연결하면서 경기는 다시 가나의 2-1 리드로 넘어갔다.

후반 26분 한국은 귀중한 기회를 놓쳤다. 이천수의 프리킥을 김진규가 슈팅했으나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 다시 이천수가 올린 코너킥에 박지성이 달려들어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이날 중원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었던 가나의 에시엔은 후반 36분 기안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세번째 골을 터뜨렸다.

마지막 수능시험을 씁쓸하게 치른 아드보카트호는 6일 결전의 장소인 독일로 이동, 평가전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를 떠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