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휴대폰 유괴해가서 10만원을 요구합니다.

건전한청년2006.06.30
조회72,516

휴대폰 유괴사건 ㅠㅠ

 

이야기는 27일 화요일 제가 직접겪은 이야기로써

자식유괴당한 부모의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볼수 있었던

아주 충격적인 실화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6월 27일 화요일..

전 24살 평범한 남자 대학생이고  

오랫만에 고등학교동창들과 가볍게 한잔 질르기 위해

부천역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1차로 삼겹살에 이슬이를 살짝 질러줬습니다.

먹고 나니 뭐 남자들끼리 할께 계속 들이

붓는거 말고는 그다지 없지 뭡니까?

그리하여 우리가 무슨 씨름부 천하장사들도 아니고

도저히 배가 불러 운동을좀 하면서 소화를 시키기 위해

야구장에가서 야구를좀 하고 또 알콜을 지르기위한 계획을잡고

기쁜마음에 야구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우리는 조낸 휘둘러댔습니다.

"푸하하하하 새꺄 3루땅뽈이잖아 조카 못치네

내가 하는거 잘봐~"

오랫만에 만나 재밌게 놀고 땀도 삐질흘리며 어느덧 저는

흥분을하면서 무려 3판이나 야구를 했습니다.

조낸 힘들었습니다.

우린 바로 맥주를 먹으러 갔습니다.

맥주집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휴대폰을 들고다니는 버릇이 있는데

맥주집에 들어가면서 또 휴대폰을 들기위해

주머니를 만지는데

아뿔사 조카 허전한거 있지 뭡니까?

야구장으로 조낸 달렸습니다.

물론 고개는 땅바닥에 쳐박고...

야구장까지 휴대폰을 발견하지 못하고 주인아저씨게 물어봤습니다

아저씨 혹시 여기서 휴대폰 주우신거 없나요?

아저씨 왈  "어 그휴대폰 바로전에 고삐리들이 자기꺼라면서

집어 갔는데.."

아뿔사..

아까 분명 야구할때 제가 나온 고등학교 넘들이 교복을 입고

내 뒤에서 기다리는걸 봤었기때문에

그넘들이겠군 하고 순간 고삐리는 가봐야 겜방,노래방,오락실이다

해서 친구 휴대폰으로 전화를 조낸 하면서 노래방과 겜방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저혼자요

친구둘이는 맥주에 치킨 먹고 있고말이죠

근데 요 잡것들이 휴대폰을 꺼놨는가 봅니다.

저도 지친나머지

애이 신발.. 목도마르고 해서 일단 맥주부터 좀 마시고

신고를 하던지 해야지 하고 맥주집으로 갔습니다.

친구들과 맥주를 마저 마시고 제가 폰을 잃어버려

분위기는 조낸 산만해졌고 결국 다들 집으로 갔습니다.

저도 조카 어이가 없어서 뭐 전화걸 휴대폰도 없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부천역에서 버스를 탔는데.....

아뿔사 버스에서 아버지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께선 오늘 회식이 있었다시면서 차도 안가지고 가시고

대중교통으로 퇴근을 하시던 길이었습니다.

순간 아버지 핸드폰을 들고 버스에서 뛰쳐 내렸습니다.

그리고 계속 부천역 일대 노래방을 위주로

그 교복입은 후배 (-__-) 넘들을 잡기 위해 조낸 뛰어다녔습니다.

아무리 해도 없습니다.

전화는 해도해도 꺼놨다 켜놨다 꺼놨다 켜놨다 ..ㅡㅡ;;

그러다 한번 전화를 30번정도만에 받았습니다.

여자였습니다. (헐... 이게아닌데)

일단 내가 너 어디야 신발년아 당장 안가져와

이러고싶었지만..............

걔가 그거 버리면 어떡합니까..

그리하여

아 저기 휴대폰 혹시 주우신분 맞죠?

제가 그쪽 피해 안입게 그쪽으로 갈테니

위치좀 알려주실수 있나요?

했더니

이년이 옆에년과 속닥속닥 거리더니

여기 노래방인데여 좀이따 전화할께여

이러고 확끊어버리는거지 뭡니까

ㅆ ㅂ .....

 

계속 또 걸었습니다.

개 무시하고 노래를 하나봅니다 ..

조낸 또 희망을 가지고 계속 하여 노래방을 수색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아까 만났던 친구넘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야 그년들 역곡역 노래방이래

조카 허탈했습니다.

부천역 다 뒤지고 다니는데 역곡역으루 그새 튀었다니..

전 바로 전철타고 역곡역으로 갔습니다.

역곡역 노래방을 또 뒤지기시작했는데

남부 북부로 나눠진 역이라 해도 조카 힘이 안나는겁니다.

전화는 물론 계속 했지만 꺼놨다 켜놨다

절대 받진 않습니다.

그러다 그년에게 문자가 왓습니다.

''저기요 휴대폰 찿아주시면 보상해주실건가요 ?? "

아 진짜 다리에 힘이 풀렸습니다.

ㅆ ㅂ 아직까지 할부도 한번 더 내야하는찰나에

남의 휴대폰 집어가서 돈을 달라니

뭐 안주면 버리겠다는...

남의 아기 유괴해가서 돈안내노면 죽여버리겠다는것과

뭐가 다릅니까 이게 ..ㅡㅡ;;

그래서 제 휴대폰이 죽을까봐..

"아 예 그럼 드려야죠 ... "

그러자 그년 왈 " 그럼 더도말고 덜도말고 10만원만 주세요 "

진짜 잡아서 니킥 한 30방 먹여버려도 계속 패고싶은 충동이

머리 끝까지 치밀어올랐습니다.

이년들 잡히기만 해봐라 여자고 뭐고 없다

그러고 또 연락이 오기만을 바라며 집으로 왔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또 잔머리를 굴렸습니다.

그년들이 고삐리인점을 이용해 ㅎㅎ

" 저기요 제가 오늘밤에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휴대폰 꼭 필요한데 오늘중으로 돌려주시면

사례금으로 15만원드릴께요 그대신 내일 주시면

저도 5만원밖에 드릴수 없습니다."

 

그러더니 한참 답이 없습니다.

아마 친구와 조낸 의논을 했었을겁니다.ㅎㅎ

야  내가 먼저 발견했으니까 내가 8만원이고

니가 7만원해 ~ 

아니야  똑같이 7만5천원씩 반띵해야지~~

 

뭐 이랬겠지 말입니다 ㅎㅎ

 

문자가 옵니다.

" 집에 어디세요? "

 

드디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멍청한년들

 

디헹이도 집이 또 비슷하였습니다.

중간지점에서 우린 협상을 위해 만나기로하였습니다.

계속 돈을 주는거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야 돈을 왜 주냐  쳐맞을 각오나 해라 "

이러고 싶었지만 또...... 굴욕적인한마디..

" 아 예 드려야죠 ㅎㅎ "

 

ㅆ... ㅂ .....

 

약속장소에서 만났습니다.

 

ㅆ ㅂ 휴대폰 잃어버린지 거진 4시간30문만에 찿는다는생각에

속으로 울컥했습니다.ㅋㅋㅋ

 

만났습니다.

 

키도 젖만하고 아무것도 모르게 생긴 중삐린지 고삐린지

구분도 안가는 년들이 인상 팍쓰고 후까시 주는거지 뭡니까

양아치같이 생긴년들 담배 피고 침뱉고 이런년들같으면

그냥 피터아츠 하이킥을 신발 안면에 꽃아넣고 휴대폰뺏어서

오히려 걔네 삥뜯고 올라했으나.....

아니또 공부하게 생긴 착하게 생긴 애들입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휴대폰 딱 뺏고 훈계 몇마디하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뭐야 이년들 돈달란말안하네 ㅎㅎ

 

뭐 나름대로 다행이다 하며 집으로 오는데

 

저기요 돈은 안주시나요?

 

뭐 신발 돈? 어이가 없어서

문자 보내줬죠

 

"돈밝히긴 내 휴대폰으로 한통화라도 했으면

내일경찰서에서 볼줄알고있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이년들이 나한테

뭐 사기꾼새끼 이러면서 개지랄을 하는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맏받아쳐줬죠

 

공부나 하라는둥 ㅎㅎ

 

그러자 전화가 옵니다.

조난 지랄합니다.

저는 조카 비꼬면서 ㅎㅎ

네년은 낚시 할때 미끼도 안꼽고 하더냐?

뭐 조카 놀려줬습니다 ㅎㅎ 아깐 아무말 못하더니?ㅋㅋ 이러면서

 

그러자 나보고 저주 할거랍니다.

너같은 병신은 또 휴대폰 잊어먹어서 병신짓 할꺼랍니다.ㅎㅎ

 

한마디 떠올랐습니다.

내가  사기꾼이면 넌 유괴범이냐?

 

이럴려다가 진짜 꾹참고 애하고 싸워서 뭐하냐 해서

 

지긋이 또 훈계를 해줬습니다.

 

그런데 애엄마가 전화를 가로채서 개지랄을 떠는겁니다.

 

뭔데 휴대폰찿아줬으면 사례금은 못줄망정

애한테 왜그러냐고 개 발광을 떱니다.

어이가 없어서

무슨 고삐리들이 남의 휴대폰 주서가서 돈안주면안주겠다고하고

그리고 전화는 내가 안걸고 그쪽 학생이 먼저 걸고 욕했다고

하니까

아줌마 갑자기 제체기 조낸 합니다 ㅎㅎ 귀여우셨음 ㅎㅎ

내가 진짜 휴대폰 찿을때 줘 패버릴래다가

착한애들인거같아서 그냥 좋게 이야기하고 끝냈는데

이렇게 자꾸 짜증나게 하면 경찰에 신고할꺼라고했더니

또 말문 막히심 ㅎㅎ 그러면서 애써 안정을 찿으신뒤

신고는 그럼 제가 할께요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이랬죠

아 감사합니다. 차비 안들고 다행이네 ㅎㅎ

 

그러고 끊엇습니다.

 

그 신발 어린년이 또전화가 옵니다.

돈내노라고

뭐라 꿍시렁거립니다.

애엄마가 또 뭐라 합니다. 왜 또 전화하냐고

"아줌마 제가 안했는데요."

또 기침을 막 하십니다 ㅎㅎㅎㅎ 한여름에 감기 걸리셨나 ㅎㅎ

 

아줌마가 결국 애는 내가 뭐라할테니까 이제 그만하자고

합니다.

 

아니신발 내가 뭐했나?ㅎㅎ

 

뭐 나도 더이상 짜증나고 귀찮고 애이시발 전화 1,2만원썻어도

내가 내지뭐 휴대폰 안버린게 어디야 하는마음에

그냥 그럼 경찰에신고도 안하고 아무것도 그냥 없는걸로 할테니까

애들용돈이나 좀 챙겨주시고 교육좀 시키세요

이러자

엄마가 알았답니다.ㅎㅎ 그럼 그렇게 하죠

 

그러고 사건은 일단락 되었답니다.

 

휴대폰 8시경에 잃어버리고

집에 1시가 다되어 들어왔습니다.

 

그 더운 날에

진짜 윗도리가 땀에 흔건히 젖었습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그 고삐리년들이 괴씸하네

요새 고삐리들 왜 그래요?ㅎㅎ

온갖 인터넷게시판에 박주영욕하는거

그거도 다 고삐리 아니야 ? 에잇 퉤퉤 ~~~~*

공부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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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톡이 되어 일단 상당히 난감합니다.ㅎㅎ

될줄 몰랐는데 매우 놀랐으며 200여개에 해당하는 리플들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많은분들께서 지적해주신 내용은 저도 다시 읽어보면서

많이 수긍하고있고, 저도 인정하는 바 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실제로 그 여행생들에게 먼저 욕도 하지 않았고

존대말도 썼으며 상당히 친절하게 해줬습니다.

다만 , 저 일이 있고난뒤 괘씸한 마음이 남아서 재미를 추구하고자 욕과, 은어를 좀 많이 섞게 되었습니다.

일단 글을 읽으시면서 불쾌한감정을 느끼신분들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는 바 이며

제가 알아본결과

저 여학생들은 휴대폰을 우연히 주은게 아니고

돈을 요구할목적으로 야구장 주인에게 거짓을 하여 가로챘으며

또한 전원을 마음대로 껐다 켰다 했으며

저 위에 글에 적진 않았지만

제 문자메세지와 모든 통화 기록과 메인화면을 싹 초기화시켜버렸습니다.

게다가 저랑 했단 수십개의 문자및, 개인통화도 제 폰으로썼습니다.

신고하면 그 여학생의 잘못이 인정된다고하나

저는 철없는 학생들이 순간적으로 잘못생각해서 그랬으려니 하고

다음부터는 안그러리라 믿고 좋게 이야기 하고 끝난것입니다.

물론 아직도 상당히 괘씸하고 열받지만..ㅋㅋ

 

어찌되었든 문제가 되는 "몸을..."그부분은 없애도록 하겠으며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휴대폰 주으면 찿아주진못할망정 그냥 잃어버린곳 주인한테라도 맡기면 좋겠네요.

 

월드컵4강가고 그럼 뭐합니까

 

서로 믿을수있는 사회를 이룩하는것이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고등학생이 휴대폰 유괴해가서 10만원을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