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류준상200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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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축하해줘!!"

 

 "뭘?"

 

 "내가 겨우 253일만에 너 완벽히 잊은거!"

 

 "너 참 할일도 없다.
 헤어진 날짜나 기억하고 있었냐."
  

 화가 났다.
 내가 또 당했구나 싶었다.
 역시 우린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라도 너와 다시 말하려 했던
 내가 바보같아 말없이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때 조그맣게 울려퍼진 잠긴 너의 목소리.


 

 

 

 


 "근데 멍청아.253 일이 아니라 254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