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2006-06-06 08:00] - 판매액, 출시이래 두번째로 낮은 실적 - 전성기 지난해 3월의 `10분의 1` - "금리 부담에 고객들 은행으로"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판매가 달을 거듭하며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5월 판매액은 2004년 3월 출시이래 두번째로 적게 팔렸다. 6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732억원(1078건)으로 지난 4월 869억원(1288건)보다 20.2% 줄었다고 밝혔다. 주택자금 수요가 많은 이사철 5월인데도 사상 최저였던 지난 1월보다 겨우 64억원 많은 수준이다. 공사가 보금자리론을 내놓은 이래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3월 6864억원의 10분의 1 밖에 안되는 것. 하반기들어 판매액이 급감했던 지난해의 월평균과 견주어도 5분의 1정도 밖에 안되는 수치다. 반면, 은행권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각 은행들의 뜨거운 경쟁 열기와 더불어 지난 4월과 5월 각각 3조억원 가량씩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이렇게 저조한 실적에 대해 "금융기관 간 세일즈 경쟁으로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자사 대출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며 "대출이용자들도 나중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우선은 금리가 낮아 보이는 변동금리를 선택한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은행 대출상품 판매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은행권의 보금자리론 판매 실적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5월 SC제일은행은 전달에 비해 보금자리론 판매 실적이 50.8% 줄어들었으며, 외환은행은 30.3%, 국민은행은 21.0% 가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 감소율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LG카드의 경우 전월보다 2.2% 줄어든 128억원의 실적을 기록, 꾸준히 판매됐다. 공사는 이 같은 저조한 판매에 대비해, 최근 현대캐피탈 등과 판매 제휴를 맺고, 리만브라더스가 세운 캐피탈사인 `코리아 센트럴 모기지` 와의 협력도 추진하는 등 판매 채널 확보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뜨거운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만 `한겨울`
- 전성기 지난해 3월의 `10분의 1`
- "금리 부담에 고객들 은행으로"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판매가 달을 거듭하며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 5월 판매액은 2004년 3월 출시이래 두번째로 적게 팔렸다.
6일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732억원(1078건)으로 지난 4월 869억원(1288건)보다 20.2% 줄었다고 밝혔다.
주택자금 수요가 많은 이사철 5월인데도 사상 최저였던 지난 1월보다 겨우 64억원 많은 수준이다.
공사가 보금자리론을 내놓은 이래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던 지난해 3월 6864억원의 10분의 1 밖에 안되는 것. 하반기들어 판매액이 급감했던 지난해의 월평균과 견주어도 5분의 1정도 밖에 안되는 수치다.
반면, 은행권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은 각 은행들의 뜨거운 경쟁 열기와 더불어 지난 4월과 5월 각각 3조억원 가량씩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공사 관계자는 이렇게 저조한 실적에 대해 "금융기관 간 세일즈 경쟁으로 대부분의 금융회사가 자사 대출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며 "대출이용자들도 나중에 금리가 오르더라도 우선은 금리가 낮아 보이는 변동금리를 선택한다"고 풀이했다.
실제로 은행 대출상품 판매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은행권의 보금자리론 판매 실적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5월 SC제일은행은 전달에 비해 보금자리론 판매 실적이 50.8% 줄어들었으며, 외환은행은 30.3%, 국민은행은 21.0% 가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 감소율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LG카드의 경우 전월보다 2.2% 줄어든 128억원의 실적을 기록, 꾸준히 판매됐다.
공사는 이 같은 저조한 판매에 대비해, 최근 현대캐피탈 등과 판매 제휴를 맺고, 리만브라더스가 세운 캐피탈사인 `코리아 센트럴 모기지` 와의 협력도 추진하는 등 판매 채널 확보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