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초보운전자님들 따라와~~따라와~~~

홀로서기2006.06.30
조회24,585

안녕하세요~ 전 26살이고요~

경력은 년수로 8년됩니다.정확히 따지면 뭐..7년안됐고요 ^  ^ 

수능보자마자 운전학원에 강제로 끌려가서 교복입고 학원을 다녔기에...

아버지 말씀이..사람일은 모른다고... 먹고살꺼 없으면 배추장사라도 하라고 ...;;

그때는 제 나이가 놀 나이라고 생각했기에 너무 싫었지만 지금은 잘했다 싶네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저 초보때를 생각해서 쓰겠습니다^  ^

학원에서 배운것처럼 안되는게 처음 거리에서의 운전이겠죠

저도 여러번 시동도 꺼먹고...(지금은 오토지만요...)그랬었죠~식은땀 쭈욱~

 

1.백밀러 맞추는법

-자신의 앞문짝, 조수석문짝이 살짝 보이도록 맞추시고요~

그리고 백밀러만으로 옆차가 안보일수 있습니다. 저도 여러번 사고

날뻔했었죠~ 왠만해선 처음 배우실때 보조백밀러 시중에 파는거~

그거 다시는게 좋습니다. 내차에 붙어있는 백밀러는 조금 떨어진차를

볼수 있는거고 그위에 다는 백밀러는 내문짝이 안보이게 하셔서 사선

으로 차를 볼수있도록 맞추는겁니다~

적응이 제일 관건이니 자주 운전해주세요~

 

2.내차가 실선에 제대로 가는지 알수있는 방법~

조용한 길 가시면 편도 1차선인곳 많습니다. 운전연습하러 다니시면서

그런곳 잘 찾아가잖아요~^  ^

잘 맞췄다 싶으실때 차에서 내려서 한번 보세요~ 틀렸다 싶으면 수정해서

다시 해보시고 자신의 앞범퍼 양 사이드가 어느정도여야 실선에서 얼만큼

떨어졌는지 가늠하실수 있으실겁니다.

 

3. 주차는 처음 배우실때부터 후진주차 연습을 하셔야지 안하시면 평생 

전진주차밖에 못합니다~ 편한게 좋은거라고 후진으로 주차를 하시면

도로 나올때도 편하고 그렇거든요~ 후진으로 빼다가 사고도 잦아질수

있더라구요~

2번처럼 후진하고 차에서 내려서 뒤에 한번 봐주시면 이젠 눈밀러로 어느정도

아~~ 이정도면 딱 괜찮은거 같다...생각이 들게 되거든요~

주차중.. 제일 힘든게 평행주차죠~ 학원에서 배운것마냥 넓은것도 아니고

정말 비좁은곳 평행주차 땀흘려서 해내면 정말 뿌듯하답니다 ㅋ

이 평행주차도 안해버릇하면 평생 주차공간만 찾으러 돌아다니느라 기름

길에 뿌리게 됩니다. 처음부터 너무 비좁은곳 해보시려하지말고 마음 편하게

드시고 하세요~안되면 도로 나오면 되는거잖아요~^  ^

 

4. 저는 지금도 나름대로 오래운전했다고 하지만서도... 큰도로 맨앞에 서게

되면 다른차들 이동할때 이것저것 봅니다~ 편도 4~5차선 되는곳은 내차선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미리 봐둡니다~ 그리고 좌회전이 먼저 들어오는지 직진,좌회전

같이 들어오는지 직진이 먼저들어오고 좌회전이 나중에 들어오는지..등등

 

5. 비상깜박이.

학원에선 돌발돌발~이럴때만 비상깜빡이 썼었죠 ㅋ

나와선 아닌걸 아실겁니다~ 어디서 비롯된건지 모르겠지만... 저도 남 따라합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를 제외하고...

내가 끼어들기를 요청했는데 안비켜주는 사람들 많죠~ 그때 딱 기다려주는 사람

있습니다. 그럴때 비상깜빡이로 감사의 표시를 하는거죠~

또한,내가 차선을 바꿨는데 백밀러를 잘 못봐서 사고날뻔한 상황을 옆차선 사람이

슬기롭게 대처해주셔서 사고가 안났지만서도... 뒷차는 당황해서 화로 번지죠..

경적울릴수 있습니다. 그러면 비상깜빡이 두세번 해주시면 미안하다라는 뜻이죠~

그럼 사과도 할수 있으면서 상대편 화도 누그러지겠죠~ㅋ

 

6. 쌍라이트

어두운곳 가실때 가뜩이나 운전하기 불안한데 길까지 안보이시면 문제죠..

그때 쌍라이트를 대부분 켜십니다. 하지만 그렇게 안보이는 곳이라면 편도 1,2선

정도의 차가 없는 새벽이라던지.. 그렇죠.. 오는 차가 없을땐 쌍라이트 왠만하면

켜고 다니시는데 반대편에서 차가오면 반드시 꺼줘야합니다~ 계기판에 쌍라이트

표시 들어오니까 내가 켰나안켰나도 알수있으시고요... 절대 잊으시면 안됩니다.

또한..쌍라이트의 위력을 하나 더 하자면 ㅋ

보통 시내에선 경적울리면 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아닌가?)

경고의 뜻입니다. 경적울리는것 대신 쌍라이트 켰다껐다를 반복 두번 해주시면 눈이

부셔서 왠만해선 다 아십니다.

 

7.라이트

비좁은곳에선 차들이 맞물릴수가 있죠 . 한차는 피해야하고 한차는 지나가야하는..

그럴땐 비켜주는 차가 라이트를 미등으로 해주시면 지나가는 차가 더 안전하게 비켜

갈수 있습니다. 상대편이 예의있는 사람이라면 인사합니다~ 그럼 손 한번 들어주시

거나 같이 인사하면 서로 기분좋고 좋겠죠~ 그런데 가끔 경적을 한번 울려주시고

가시는 분 계시죠~ 이것도 고맙다는 뜻입니다~ 저도 처음엔 "뭐야 비켜줬더니 뭐

저런 사람이 다있어" 이랬었죠 ㅋ

 

8. 사고

사고가 나면 어찌할줄 모르시죠~ 저또한 무사고 아닙니다 에효..ㅡㅡ^

전 두번 사고났는데 모두 택시였습니다. 처음엔... 집에와서 울었습니다 ㅋㅋ

너무 무서웠거든요 ~ㅋ 하지만 지금은 전혀 안그렇죠..

사고나시면 안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전 드러운(?) 사람들만 만나서... 악해졌습니다 ㅋ

사고나면 차 절대 빼지마시고 그냥 아는 사람 부르세요~ 특히!! 남자~

처음부터 잘못했다고 하지마세요~ 뒤집어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잘못했든

잘못을 안했든 안다쳤냐...이정도는 물어봐주세요~ 이왕 일은 터졌는데 기분 가뜩이나

나쁜데 더 나쁠필요 있겠어요~

왠만해선 그자리에서 현금으로 샬라샬라 쇼브보는게 좋습니다. 보험비 팍 오르고 특히

회사택시기사들은 왜 그러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 보험처리하면 바로 누우시는 경우

가 많더라구요... 제주위에도 거의 90%그랬음..(나머지는 개인적인 생각으로 좋은택시아저씨ㅋ)

 

 

더 있는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요.. ;;;

 

국도달리실때 늦게 가실라면 2차선에 붙으시고 고속도로에선 제일 마지막 차선의 옆차선

으로 달리세요~ 맘편하고 좋아요~

제가 뭘 잘못해서인지 뒷차가 빵빵거리면서 죽어라 따라오는 사람 몇 있습니다. 분이 안

풀려서 그렇겠죠~ 그런사람들 여자인거 확인되면 더 기세등등해서 차에서 내립니다.

아니면 내 갈길을 막아버리던지... 그런 사람들 만날땐 문잠그고 핸드폰을 집어듭니다.

그사람 향해서 액정을 보여주세요~ 그러고선 112를 누르고 통화하는척 합니다. 그럼

바로 도망가죠~ 만약... 정신이 없어서 창문을 차마 못 올렸다 싶으실때는 외국인들

제스쳐(양손 반쯤 올리면서 어깨 올림) 를 취하면서 왓?! 이러시면 답답해서 돌아갑니다 ㅋ

문제는 회화를 잘 구사하는 사람이 걸릴땐 저도 책임 못집니다 ㅋ

저 초보때 여러번 쓴겁니다 다행히 영어 잘~~하는 사람은 못만났구요~ ㅋ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느낀 연비 늘리기.. ㅋ

제가 중형차를 못타봤기에 소형차 기준으로..^  ^

기름 가득 채우는것과 반반 나눠서 넣는건 기름차이 있습디다~

또한, 고속도로 달릴때 문을 열고 달릴때와 문을 닫고 달릴때의 차이 있고요~

에어컨을 켜고 주행할경우 오르막에선 잠시 꺼두시는게 좋고요~ 신호받고 정차했을때

다시 켜시면 좋습니다. 또한 오르막에서 차가 안올라간다고 너무 악셀을 밟으시면 기름

은 기름대로 확 내려가고 차는 올라가지않고 승차감은 나날이 안조아지고~^  ^

급출발,급정거 또한, 브레이크 자주 사용 (앞차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주시고 멀리 차가

막혀있는지를 보시면서 가시면 브레이크 사용이 덜들겠죠)

너무 당연한건가..?!^  ^혹시나 해서요~ 

-단,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름..;;;-

 

저 왕초보때는 버스만 옆에 다녀도 저를 확 밟고 지나갈꺼 같아서 무서웠었습니다.

다들 경험해보셨을겁니다.

둘 중 하나를 택하세요~ 먼저 치고 나갈것인지 속도를 줄여버릴것인지...

운전 험하게 하시는 분들은 선넘고 앞 범버부터 밀고 들어오면 만고땡인지 압니다.

그래그래~ 먼저가라~ 하면서 피해주면 좋지만... 나 바쁠때도 있잖습니까~ 내뒤로

가서 어케 일을 보던말던 먼저 치고 가던지 해주시면 됩니다.

 

저 초보때 운전을 가르쳐주시던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그분을 존경하는지라...(운전알려줬으니까..ㅋ) 그분의 명언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

 

"운전은 눈치다... 눈치껏해라"

"자신있게 해라! 주눅들면 더 사고나는 법이다"

"운전할때 내눈은 사시다! 한눈은 앞차를 바라보고 한눈은 저멀리 봐라"

"빽밀러는 자주보면 볼수록 좋다... 한차선으로만 간다고 빽밀러를 무시해선 안된다"

"코너,진로변경은 항상 넓게 돌아라~ 일을 두번 안하게되며 남의 차선을 넘지 않게된다"

"니 힘이면 그깟 핸들 뽑을수도 있다"(혼내시는말 ㅋ)

"최대 두시간 이상 운전 후엔 쉬고가라"

"졸리면 껌이고 물이고 다 필요없다~ 휴게소가서 자라"

"음주운전하지마라"

"너의 그 알짱한 자만은 버리고 차에 타라"

"차 키를 남에게 절대 주지마라" 

 

너무 정신없이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가 되어버린 느낌이예요...흠...

저 나름대로 신경쓴다고 써봤는데...

제가 쓴 글을 오해하시는 분은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해할만한 글이 있나?!;;)

전요~ 여성분들 운전하시는거 보면 기분 정말 좋습니다. 그 수도 정말 많잖아요~

저 왕초보였을때만해도 지금처럼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제가 광역시라..^  ^

아직도 제가 한참이나 배울점을 가지신 여성운전자분들도 많이 보고...

"초보운전" 붙이시고 다니시는분 계시면 나도 저때가 있었는데... 하면서  기분

묘해집니다~

운전은 잘하고 못하고라는 기준은 없는거 같습니다.

운전 못한다고 면허없어지는거 아니고 운전 잘한다고 카레이서로 직업 바꾸는거  아니잖습니까~

제 자신이 이런말해서 저또한 웃기지만..겸손과 이해만 있으면 된다 생각합니다.

사람들 눈,욕설 무섭다고 운전 안하면 안할수록 장롱면허됩니다. 면허 안따는만 못하죠~

이상,,, 허접한 제소견까지 덧붙여... 글을 마치겠습니다 ^  ^

여성초보운전자님들~~화이팅!!

 

여성초보운전자님들 따라와~~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