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 청약통장 하반기엔 꺼내볼까

최호원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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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은 개설했지만 어디에 청약을 해야 할지 몰라 장롱 속에 통장을 묻어두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청약 통장 재테크의 출발점은 청약기회를 자주 살리는 것이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도전 해볼 만한 아파트 단지가 많다. 또 정부는 7월 말부터 청약 통장 제도를 실수요자 위주로 대폭 개편할 방침이어서 가입 예정자나 기존 가입자들은 달라지는 청약 시장에 미리 대처하는 것이 좋다 .

7일 부동산 114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청 약할 수 있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공공분양 아파트 중 서울에 서 가까운 성남 도촌지구나 경기 의왕 청계지구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 청약저축

 무주택 세대주만이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통장 가입자는 주공이나 SH공사, 경기지방공사 등 공공이 짓는 전용면 적 25.7평 이하 주공 분양과 임대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올해 청약저축통장을 쓸 만한 곳은 고양 일산지구, 용인 구성지 구, 의왕 청계지구 등 수도권 택지 지구 일대다.

의왕시 청계지구는 총 2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국민임대 아파트 1100여가구, 공공분양아파트 612가구, 전용면적 25.7평 초과분은 270여가구다. 주공은 청계지구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 구로서, 청계산, 백운호수, 학의천 등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도심에서 20㎞ 떨어진 곳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학의 분기점),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및 수도권 전철4호선(인덕원역 )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것.

분당이 가까워 판교만큼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성남 도촌지 구도 주공이 11월 분양을 시작한다. B1블록 30~33평형 408가구다 .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성남IC), 분당 ~ 수서 간 고속화 도로, 성남대로, 국도3호선 및 분당선 전철(야탑역)이 통과하는 등 기간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다.

고양 쪽은 일산 신도시와 인접한 일산 2지구, 풍동, 행신동 일대 에 분양건이 있다. 일산 2지구에 총 1378가구, 풍동에 총 1019가 구의 국민 임대 단지가 6월과 10월에 각각 분양한다.

용인 청덕동 구성 지구에서는 공공분양 총 1753가구와 국민 임대 총 1101가구가 하반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 청약예금

 청약예금 통장은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더 큰 집이나 새집으로 이사하기 위해 가입한다. 특히 올 8월 판교 신도시 중대형 분양에는 청약 예금 통장이 필요하다. 고양시 행 신동에서도 올 연말 청약예금통장으로 가능한 주공(문의 1588-90 82) 물량이 공급된다. 37~48평형 총 724가구가 예정돼 있다.

 

◆ 청약부금

 청약 부금 통장은 2년 이상 5만 ~ 5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또는 10만원 이상 일정 금액을 적립해 1순위가 되면 25.7평 이하 민영주택이 짓는 아파트를 청약할 수 있다. 경기권 은 용인, 파주, 남양주 일대에 청약 기회가 많다. 청약 부금 통 장으로 청약이 가능한 단지는 서울과 용인 등에 물량이 몰려 있 다. 대우건설은 강서구 방화동에서 ‘방화 푸르지오’ 341가구(25~ 42평형)를 이달 중 분양하며 현대건설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현대 홈타운 1135가구(24·33·42평형)를 9월 중 분양한다.

 

◆ 달라지는 청약제도

 7월 말 바뀌는 청약 통장 제도와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종전 추첨식 당첨 방식에서 가점식 방식으로 변경되는 부분이다. 가점식 방식은 무주택 기간과 가족수, 소득, 자산 현황, 통장 가입기간을 모두 고려해 당첨순위를 정한다.

무주택 기간이 오래되고 통장가입 기간이 긴 장기무주택자가 유 리하다. 특히 새롭게 청약 통장에 가입하는 무주택 가구주는 우선 청약 저축에 가입하는 편이 유리하다. 공공택지개발이 한창인 수 도권에서 분양받을 때 유리할 뿐만 아니라 임대주택 분양도 늘어 가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