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시는 분들..저만 잘못한건가요?

담배는 알아서200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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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반에 사무실 일을 마치고

저는 또 다시 출근하러 갑니다.

7시 30분...

동네 고기집같은 술집에서

당분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잇어요.

근데 사건은 바로 어제..

여자분 둘이서 저희 가게에 들어오시더니만..

담배부터 꺼내 테이블에 얹어 놓으시더라구요.

한 30대 초반정도에 두분 다 결혼은 안 하신 듯..

저를 부르시대요.

"아가씨, 라이타 좀 주세요."

제가 말했죠

"지금 라이타가 없는데요."

그 분이 다시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럼 성냥이라도 좀 주세요."

"저희 가게엔 성냥이 없는데요-_-;;"

그리고선 그 분들에게 주문을 받고 안주를 챙기고 있는데

다시 불르시더라고요.

"라이타가 없으면 어떻게 좀 안 되요? (라이타를 구해오란 말이겟져)"

인상쓰고 신경질투로 말씀하시더라고요.

거기에서 저도 살짝 열이 받았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차분하게 그리고 단호하게

"없는데요"

살짝 웃으며 그 말을 마치고 다시 뒤돌아와 할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저를 부르시더니만...

그 때 안주가 나가기 전에 시원한 맥주를 달라고 하셔서

한병을 먼저 드렸거든여..

근데 저더러 그러시더라고요.

"안주 취소해주세요. 저희 이거 맥주 한병만 마시고 삼천원 드리고 가께요."

그 여자분들 입장에선 열이 받을 수도 있찌만..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는데 나가서 좀 사는게 그렇게 안 되는 일일까요?

담배를 피시면 알아서 라이타를 챙겨서 다니시던가

담배는 지가 피면서 남한테 라이타를 달라고 하는것인지

우리가 라이타 공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저도 담배 피지만

술집에 가서 라이타가 없다고 할때

저 딴식으론 안하거든여..

그 말 듣자마자 열이 받혀서 확 갈겨 주고 싶었찌만

제 가게가 아니라...;;

 

 

제가 아는 한 사람에게 이 얘기를 했떠니..

제가 잘못한거라네요..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대여..

저 나름대로 낮에 사무실선 말할 사람이 마니 없는 관계로

알바 하면서

손님대하는게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여..

다른 사람 생각은 그게 아닌가봐요..

그 뒤 나이 많으신 아저씨 분들..

저에게 애교 떠시면서 라이타 하나만 구해 달라시길래...

구해다 드렸습니다...-_-;;

나에게 못되게 하는 사람에겐 나도 잘해줄 필요 없다...

평소에 제 머리에 박힌 생각때문인것 같네여..

 

그 두분 나가신뒤

그 상황을 지켜보시던

옆 테이블 남자분께서

제게 말씀하시더군요..

"아가씨 무지 짜증나겠다.."

역시나 걍 웃어 드리고 전 제 할일을 찾아서..

담배피시는 분들..저만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