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제3세계 맛집을 가다

선효미20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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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음식 프랑스, 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힐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요리다. 특히 ‘고기’라는 뜻을 가진 ‘케밥’은 이미 테이크아웃점도 성업할 만큼 대중적인 메뉴가 되었다.
분위기 이태원 소방서 언덕을 올라와 좌회전하면 있는 이슬람 성원. 그 바로 옆에 위치해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성원 안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현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작은 식당 ‘살람’. 사장과 종업원은 한국인이나 주방장은 터키인이다. 아직 한국인보다는 이슬람 국가 외국인들이 손님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외국인들이 물담배를 태우며 앉아 있는 곳이라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적당치 않다. 친한 친구들과 가볍게 들르는 게 좋겠다. 종업원들은 대체로 퉁명스러운 편.
메뉴 다양한 고기로 만든 케밥 메뉴가 10여 가지 되며 양고기나 쇠고기 등을 갈아 가지, 피망 같은 야채와 함께 쪄내거나 볶아낸 가벼운 식사류도 많다. 그 외 샐러드, 빵(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먹어보니 대부분의 케밥과 사이드 메뉴가 5천~7천원대로 저렴하다. 케밥 중 양고기를 양념 없이 구운 도네르 케밥은 외국 음식을 잘 먹는 에디터에게도 역해서 손대기 힘들었다. 그러나 매콤하게 양념해서 갈아 만든 아다나 케밥과, 양고기를 밥과 함께 갈아서 피망 안에 넣고 조리한 피망 돌마는 특유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먹을 만하다. 콩을 갈아 올리브유를 뿌려 만든 호모스는 빵을 찍어 먹는 일종의 딥 소스로 고소하고 담백하다.
문의 02·793-4324, http://www.turkeysalam.com
인테리어 ★★ 맛 ★★★ 서비스 ★
가격 대비 만족도 ★★★
터키 음식 프랑스, 중국 요리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꼽힐 만큼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요리다. 특히 ‘고기’라는 뜻을 가진 ‘케밥’은 이미 테이크아웃점도 성업할 만큼 대중적인 메뉴가 되었다.
분위기 이태원 소방서 언덕을 올라와 좌회전하면 있는 이슬람 성원. 그 바로 옆에 위치해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성원 안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현지 분위기 물씬 풍기는 작은 식당 ‘살람’. 사장과 종업원은 한국인이나 주방장은 터키인이다. 아직 한국인보다는 이슬람 국가 외국인들이 손님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외국인들이 물담배를 태우며 앉아 있는 곳이라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는 적당치 않다. 친한 친구들과 가볍게 들르는 게 좋겠다. 종업원들은 대체로 퉁명스러운 편.
메뉴 다양한 고기로 만든 케밥 메뉴가 10여 가지 되며 양고기나 쇠고기 등을 갈아 가지, 피망 같은 야채와 함께 쪄내거나 볶아낸 가벼운 식사류도 많다. 그 외 샐러드, 빵(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먹어보니 대부분의 케밥과 사이드 메뉴가 5천~7천원대로 저렴하다. 케밥 중 양고기를 양념 없이 구운 도네르 케밥은 외국 음식을 잘 먹는 에디터에게도 역해서 손대기 힘들었다. 그러나 매콤하게 양념해서 갈아 만든 아다나 케밥과, 양고기를 밥과 함께 갈아서 피망 안에 넣고 조리한 피망 돌마는 특유의 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먹을 만하다. 콩을 갈아 올리브유를 뿌려 만든 호모스는 빵을 찍어 먹는 일종의 딥 소스로 고소하고 담백하다.
문의 02·793-4324, http://www.turkeysalam.com
인테리어 ★★ 맛 ★★★ 서비스 ★
가격 대비 만족도 ★★★
태국 음식 육류보다 해산물, 야채, 열대과일을 응용한 볶음밥이나 국수, 수프 등을 즐겨 먹는 것이 특징. 한 메뉴에서 맵고 짜고 달고 신맛 등 다양한 맛을 고루 느낄 수 있다. 날씨가 덥기도 하고 주 메뉴인 쌀이 워낙 잘 날리는 탓에 볶아 먹거나 쌀로 면을 만들어 요리하는 일이 잦다.
분위기 제일기획 맞은편 2층에 위치한 이곳은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아주 널찍하고 화려해서 놀랐다. 다소 유치하긴 하지만 태국 특유의 장식물들도 많고 유니폼을 갖춰 입은 종업원들(모두 한국인)도 세련되고 친절한 편. 가족 모임은 물론, 점심이나 저녁을 접대하는 자리로도 괜찮을 듯.
메뉴 샐러드류는 1만~1만4천원, 메인 요리는 1만~1만2천원(해산물은 2만원대)으로 적당한 편. 런치 세트(후식 포함 5개 메뉴)는 2만5천원 코스와 3만원 코스가 있으며, 디너 세트는 5만원·7만원·9만원 3가지 종류가 있다. 이 집의 이름과 동일한, 태국 해산물 전골 요리를 뜻하는 수키 코스(‘스팀 보트’라고도 한다)는 2인분에 4만원.
먹어보니 흔히 맛봤던 태국 음식들보다 맛있었다. 톰얌쿵, 비프 요리, 믹스 드 수키(전골을 1인분씩 담아주는 것)를 주문했는데 2명이 먹기엔 조금 많았다. 요리를 한 가지씩만 시켜도 무난하겠다. 해산물이 그득한 톰얌쿵은 매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고, 믹스 드 수키는 담백하고 시원했다. 비프 요리도 무난한 편. 이 집의 태국식 커리도 많은 이들이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다. 문의 02·792-9740
인테리어 ★★★★ 맛 ★★★★ 서비스 ★★★★★ 가격 대비 만족도 ★★★★

인도 음식 커리와 난(북인도는 난, 남인도는 밥)으로 대표되는 인도 음식에는 향신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커리에 생선이나 양고기, 닭고기, 돼지고기를 넣고 각종 향신료를 넣어 끓여 내는가 하면, 탄두리(화덕)에 육류를 바비큐처럼 구워낸다. 파키스탄과 달리 힌두교인 인도는 돼지고기도 즐겨 먹는다.
분위기 군데군데 파티션이 세워져 있는 80년대 중국집이나 시골 다방 같은 분위기. 아래층과 주위에 유독 바(Bar)가 많아서 밥을 먹고 나서 어두워지면 역까지 가는 길이 긴장되고 조금은 조심스럽다. 자상한 설명이나 세심한 서비스 등 ‘레스토랑다운’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다.
메뉴 커리 하나쯤은 시켜야 하는데 매운 정도에 따라 마살라, 커리, 코르마로 나뉜다. 탄두리 치킨도 대표적인 메뉴. 난의 종류가 다른 인도 레스토랑보다 많은 편. 3명이 가서 종업원의 권유대로 시켰더니 VAT 포함 6만원을 훌쩍 넘어버렸다. 탄두리 치킨이 1만8천원, 믹스 베지터블 커리 7천원, 새우 마살라 1만4천원, 쿠르미 난 4천원 선. 주말에는 뷔페로 즐기는 것이 차라리 경제적으로 유리할 듯.
먹어보니 향신료에 많이 익숙지 않은 사람은 커리를 꼭 순한 맛으로 시켜야 할 듯. 약간은 퍽퍽한 탄두리 치킨을 커리와 함께 먹을 경우 한 사람당 1토막이면 충분할 듯. 치즈와 토마토를 넣은 난은 얇은 마르게리타 피자 같은 맛으로, 독특하고 맛있다. 인원수보다는 음식을 1인분 정도 적게 시키는 게 좋겠다.
문의 02-749-0316, http://www.tajmahal.co.kr 인테리어 ★ 맛 ★★ 서비스 ★★ 가격 대비 만족도 ★
그리스 음식 한국에서는 육류 요리가 많이 소개되지만, 원래는 각종 해산물과 풍부한 야채와 과일 그리고 올리브유를 듬뿍 사용하는 요리가 더 많다. 향신료를 자제하고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
분위기 해밀턴 호텔 뒷골목 쪽 건물 2층에 위치해 미리 위치를 파악하고 가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편. 테이블 10개 안팎의 작은 레스토랑으로,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이 반반 정도였다. 테이블 간격이 좁아 조금 어수선한 편이고 전체적으로 그리스 스타일로 인테리어한 곳은 아니다. 종업원이 모두 한국인이라 주문에 부담이 없다.
메뉴 한국인이 오면 종업원들이 주로 무사카, 기로스, 시금치 파이를 추천한다. 가격대는 애피타이저가 7천5백~1만8천원, 메인 요리가 1만7천원부터 시작되며 소스까지 추가 비용을 받는다. 인테리어에 비해 생각 외로 가격이 비싼 편.
먹어보니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 얄팍한 파이 껍질 안에 잘게 잘린 시금치가 담겨 있는 시금치 파이는 작은 만두 크기로 4개가 나오는데, 산뜻하고 맛있었다. 다진 고기 위에 야채를 다져서 놓고 다진 감자를 올려서 구운 무사카는 라자니아와 비슷한 맛. 파히타를 연상시키는 기로스는 피타 빵에 사워크림 비슷한 소스를 바르고 함께 나온 재료들을 넣어서 싸 먹는 요리. 특별히 맵거나 거부감 드는 향이 없으나 짭짤한 편.
문의 02·790-3474 인테리어 ★★ 맛 ★★★ 서비스 ★★★ 가격 대비 만족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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