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의기술]

조태희2006.06.10
조회49
★★[싸움의기술]


공고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싸움의 세계는 제법 살벌하다.

무협소설의 코드를 적절히 이용하면서
남자들의 생존 애환에 접근한 이 영화는
적절한 캐릭터 구축을 통해 큰 전달력을 지닌다.

거기에 특유의 느릿한 말투와
기발한 유머가 빚어내는 백윤식의 연기는 감탄할만하다.

그러나

고수의 기술은 생각만큼 화려하지 못하다.

병태의 훈련과정 또한 단조롭고 평이해서
터득한 기술이 실전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오히려 놀랍다.

 

감독은
아마도 남자고등학교의
실체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채
자신이 상상한 세계만을 그렸을 듯 싶다..

장담하건데,,
이 영화의 감독은,,고딩시절 순둥이 혹은 범생이었을 듯..ㅋ

 

싸움을
몇번이라도 해봤으면 이렇게 못찍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