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seph Campbell 죠셉 캠벨 * 2

이재각20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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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eph Campbell 죠셉 캠벨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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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은 ‘신의 가면’이라는 개념을 통해

“신은 하나이되 세계는 이를 여러 이름으로 표현한다”는

『베다』의 구절을 빌어

신이라는 건 (한 유일신의) 메타포(은유)

즉 

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과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은

다 같이 삶을 신비에 이르게 하는 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를 깨치지 못한 인간들은 신의 참모습보다는

이름과 형상에만 집착함으로써

이 세상에 허다한 갈등과 분쟁만 일으키고 있다.

“베이루트에는 서양의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이

한 덩어리로 어울려 치고받고 합니다.

왜 ? 성서에 나오는 같은 신을

[본래 하나였던 신神}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기 때문입니다.


캠벨은 지모신 가이아의 이름을 빌어

남신들의 투쟁의 마당을 평화의 꽃밭으로 바꾸어 놓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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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서에 바탕을 둔 우리 서구의 이야기는

 선사 시대의 낡은 우주관 위에 서 있어요.

이런 이야기는

인간의 존엄성이라든지 우주에 관한 오늘날의 개념과는 맞지 않아요.

이건 그 시대 사람들 것이지 더 이상 우리의 것은  아니랍니다.

오늘날에 유효한 단 하나의 신화는

지구라고 하는 행성의 신화인데,

유감스럽게도 서구에는 이런 것이 없어요.”

*

“ 여신女神에 대한 신화는 돌아오고 있어요.

요즘의 젊은 과학자들이 형상을 낳는 장이라는 뜻으로

형태발생의 장1)이라는 말을 쓰고 있지 않던가요?

이것이 바로 여신입니다.

바로 형상을 낳는 마당場입니다.

… 여신은 마르지 않는 생명의 근원인 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