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vs 코스타리카 평가 4:2

김대순20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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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의 미드필드 중앙과 공격을 맡은 베르더 브레멘 3총사가 빛나는 경기였다.

 공격의 대들보인 발락이 빠진 상태에서 감독은 중앙을 평소 호흡을 맞추던 선수들로 구성했고 그들은 베르더 브레멘이였다.

 베르더 브레멘은 챔스와 리그에서 수비는 불안하지만 최고수준의 공격력을 보여준바 있다.

 특히 윙어를 두지 않고 전문적으로 중앙을 고집하는 팀으로 그들에게 중앙을 맞긴 것은 당연할 지도 모른다.

 클로제가 최전방, 팀보로프스키는 공격형 미드필드, 프링스는 수비형 미드필드로 나와 독일팀 뼈대를 이루었고 감독의 의도대로 역시, 클로제 2골, 프링스 1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팀 보로프스키도 비록 골은 넣지 못했지만 발락의 빈자리를 그럭저럭 매꿨다. 

 팀의 근간을 이룬 프링스는 사기적인 활동력을 보여줘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 성향을 나설 수 있게 해주었고 클로제는 본디 스피드와 발을 이용한 강한 결정력을 보여줘 헤딩머신이라는 국내의 편견을 깔끔히 씻어냈다.

 

 물론 독일의 대들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필립람, 슈바인슈타이거, 포돌스키(어쨌든 이적했으니) 3명의 선수가 나왔다,

 뮌헨은 람(L-SB)슈바인슈타이거(L-MF) 포돌스키(L-CF)로 왼쪽 라인을 맡았으며 오른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활발해 이름값을 했다.(물론 포돌스키는 한번도 발을 맞추지 못했지만...)

- 발락(현재는 첼시로 이적)이 가세한다면 현재 독일팀의 뮌헨 파워는 더 막강해질 것이다.-

 필립 람은 말할거 없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해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슈바인슈타이거도 2도움을 주었다.

 포돌스키 역시 훌륭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메첼더, 켈(보로프스키와 교체)는 저조한 모습이였고, 깜짝 발탁된 오돈코어는 너무 늦게 나와 별일이 없었다.

 

 레버쿠젠의 오른쪽의 슈나이더는 프리드리히의 지원이 약했던 이유로 왼쪽만큼의 활발함은 아니였지만 노련한 플레이와 정확한 킥으로 미드필드에서 왜 그가 필요한지 보여줬다.

 다이슬러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아사모아나 오돈코어는 그의 적수가 아닌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늘 저조한 모습을 보인 프리드리히 현재 오른쪽 윙백 대체요원이 마땅하지 않다는 점에서 다재다능한 슈나이더를 쓸 가능성이 있다.

 슈나이더가 윙백에 설 경우 정확한 킥을 이용한 짧고 긴 공격 전개가 독일의 또 하나의 무기가 될 듯 하다.

 

 수비에서 메테르사커(하노버96)는 경험부족을 간간히 내보였으며 결국 중요한 경기에서는 메테르사커와 메첼더 둘 중 한명과 백전노장 노보트니가 투입될 듯 하다.

 

 수비에서 특히 헤르타 베를린의 프리드리히는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앞으로 강팀과의 경기시 불안요소가 될 듯 하다.

 그러나 프리드리히가 제 모습을 되찾아 본디의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2002년에 맹활약한 노이빌레(헨글라이드바흐)는 너무 늦게 교체되 별 활약이 없었다.

 

 오늘 유일한 외국클럽 선수인 아스날의 키퍼 레만은 그저그랬다.

 좀더 수비라인을 컨트롤할 필요성이 느껴지며 안타깝게도 현재 발목부상이 우려된다.

 

 교체선수 포함 바이에른 뮌헨, 베르더 브레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각각 3명씩, 그리고 나머지 분데스리가 클럽에서는 1명씩 출전했다.

 엔 레만과 발락(첼시, 이번시즌 이적)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분데스리가인 것은 그만큼 독일축구가 탄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다양성이 떨어지는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이는 자국선수들이 타리그로 전출을 잘 안하는 영국, 이탈리아 등도 모두 가지고 있는 약점이다.

 

 독일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정신력을 바탕으로 튼튼한 수비, 강한 미드필드의 압박, 골경정력을 이용해 경기를 지배하는 팀이다.

 그리고 이길줄 아는 팀으로 이번에도 그런면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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