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a i n ...

김경민2006.06.11
조회25
R a i n ...

 

R a i n ..

침묵속에서..

나를 비웃는듯한 비가 내린다.

 

오늘은 유난히

비냄새가 좋다..

빗소리도 좋다..

 

하나하나의 빗줄기속에

추억이 담겨져있고..

아픔이 담겨져있고..

시간의 흐름이 내린다..

 

밤새도록 이런비가 내렸으면

그러면..

오늘새벽은 참 좋을텐데 말이다..

 

비는 항상 추억을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온다.

 

빗방울이 좋다...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조용히 감싸주니까...

 

가끔은 비오는날 비를 맞는것도 괜찮은일이다.

 

미치도록 답답하거나..

힘이들거나..

지쳐있다면..

 

한번쯤은 조용히..

우산을 버리고 밖으로 나가서 비를 맞는것도.? ^^

 

오늘은 비가와도 우울하지 않아서 좋다..

비냄새도..빗소리도...좋다..

 

더이상 그리워할 사람도 없는거같아서...

그런건가..?

 

전부 행복한거같아서..

좋은거다..

나한테 연락이 안오는걸보면..

분명 행복하게 잘 지내고있는거니까....

 

어둠에 가려서 보이진 않지만..

저 어둠 너머로 영혼의 적선이

나를향해 웃고있는걸 난 알고있다..

 

시간의 흐름속에 비가 내린다..

오늘도 ..

아니 지금도..

시계바늘은 움직이고있다...

 

그만큼 시간이 흘러가고 기억도 잊혀져가고..

추억도 파묻혀간다.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내 가슴속 저편으로..

차곡차곡..먼지가 되어갈지도 모른다.

 

언젠가 들쳐볼 헌 책장속의 책들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