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자 군단' 잉글랜드가 파라과이와의 진땀승부 끝에 전반 3분에 터져나온 가마라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데이빗 베컴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가마라의 헤딩 자책골로 연결되며 기선을 제압한 잉글랜드는 조 콜과 크라우치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어렵지 않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파라과이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볼을 잡지 않았을 때 무거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고, 전반 8분에는 주전 골키퍼 비야르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등 경기 초반부터 거듭되는 악재로 고난을 겪어야 했다.
제라드와 램파드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무위에 그친 잉글랜드는 크라우치의 제공권을 염두에 둔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쳐봤지만, 날카로운 마무리까지 연결시키는데 실패하며 루니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반면 파라과이의 경우 산타 크루스와 투톱으로 나선 넬손 발데스와 미드필드의 파레데스가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회복해 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 시도한 발데스의 논스톱 슈팅은 잉글랜드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찬스였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마이클 오웬 대신 왼쪽 날개 스튜어트 다우닝을 투입, 4-2-3-1로 시스템을 변경한 에릭손 감독은 좌·우 측면 공격을 살리기 위한 용병술을 전개해 봤으나 카니사와 톨레도가 지키는 파라과이의 양쪽 측면수비는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정신력을 가다듬고 돌아온 파라과이의 기세는 전반과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특히 넬손 발데스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위협하는 등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문 근처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램파드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보려 했지만 보바디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에는 실패했다. 파라과이 또한 교체투입된 쿠에바스의 개인기와 넬손 발데스의 스피드로 하여금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최전방의 산타 크루스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효율적인 공격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 결장이 불가피해진 베테랑 스트라이커 카르도소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강력한 최종 수비벽을 앞세워 1-0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잉글랜드는 원하던 승점 3점을 획득했음에도 불구, 루니 부재시 공격적인 측면에서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드러내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파라과이의 경우 미드필드에 보다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훌리오 도스 산토스와 같은 '젊은 피'의 수혈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잉글랜드-파라과이
경기 초반부터 데이빗 베컴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가마라의 헤딩 자책골로 연결되며 기선을 제압한 잉글랜드는 조 콜과 크라우치의 활발한 움직임을 앞세워 어렵지 않게 미드필드를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파라과이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볼을 잡지 않았을 때 무거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고, 전반 8분에는 주전 골키퍼 비야르가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등 경기 초반부터 거듭되는 악재로 고난을 겪어야 했다.
제라드와 램파드의 중거리슛이 연달아 무위에 그친 잉글랜드는 크라우치의 제공권을 염두에 둔 공격을 적극적으로 펼쳐봤지만, 날카로운 마무리까지 연결시키는데 실패하며 루니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반면 파라과이의 경우 산타 크루스와 투톱으로 나선 넬손 발데스와 미드필드의 파레데스가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경기의 주도권을 회복해 나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 시도한 발데스의 논스톱 슈팅은 잉글랜드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찬스였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마이클 오웬 대신 왼쪽 날개 스튜어트 다우닝을 투입, 4-2-3-1로 시스템을 변경한 에릭손 감독은 좌·우 측면 공격을 살리기 위한 용병술을 전개해 봤으나 카니사와 톨레도가 지키는 파라과이의 양쪽 측면수비는 쉽게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들어 정신력을 가다듬고 돌아온 파라과이의 기세는 전반과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특히 넬손 발데스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앞세워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위협하는 등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문 근처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던 잉글랜드는 램파드의 연이은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의 실마리를 풀어보려 했지만 보바디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추가 득점을 올리는데에는 실패했다. 파라과이 또한 교체투입된 쿠에바스의 개인기와 넬손 발데스의 스피드로 하여금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최전방의 산타 크루스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효율적인 공격력을 발휘할 수 없었다. 부상으로 이번 대회 결장이 불가피해진 베테랑 스트라이커 카르도소의 공백이 뼈아프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강력한 최종 수비벽을 앞세워 1-0 리드를 지켜내는데 성공한 잉글랜드는 원하던 승점 3점을 획득했음에도 불구, 루니 부재시 공격적인 측면에서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문제점을 드러내며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파라과이의 경우 미드필드에 보다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훌리오 도스 산토스와 같은 '젊은 피'의 수혈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기 결과
잉글랜드 1 - 가마라 3'(OG)
파라과이 0
잉글랜드: 로빈슨, G.네빌, 퍼디넌드, 테리, A.콜, 베컴, 램파드, 제라드, J.콜 (82' 하그리브스), 크라우치, 오웬 (56' 다우닝).
파라과이: 비야르 (8' 보바디야), 카니사, 카세레스, 가마라, 톨레도 (82' 누녜스), 보네트 (68' 쿠에바스), 아쿠냐, 파레데스, 리베로스, 발데스, 산타 크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