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노조(1)

김철희200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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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 노동자들에게 쇠몽둥이 찜질 좀 해주세요!

 

현재 겁 없이 자칭 노동자란 인 두꺼비를 뒤집어쓰고 자신의 밥그릇 크기만을 위하여 파업을 벌이려는 대한항공 과 아시아나 항공에 몸담고 있는 100% 귀족노동자들에 대하여 나는 그들에게 이런 얘기를 들려주고 싶다. 현재 두 항공사에 소속되어 파업행위를 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라. 그들 모두다 생산직노동자들의 파업행태를 그대로 모방을 하였다. 머리에는 붉은띠와 붉은조끼 착용과 오른손을 위로 치올리면서 파업구호를 외치는 모습을 방송화면에서 보면서 느낀 것은 이렇다. 참 어색하다는 것이다. 우선 파업구호를 외치는 언저리를 좀 살펴보도록 하자. 구호를 힘껏(?)외치는데 목에 힘줄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그들의 안면을 보자 일반 계약직 생산직하청 노동자들의 안면에서는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린다. 그러나 이들의 얼굴에선 수입산 쇠고기 기름이 흘러내린다. 물론 그들이 이번 파업명분을 내세우고 외치는 것도 일종의 다이어트 운동차원에서 하는 행동이란 것 일반인들은 다 안다. 다음으로는 그들이 구호를 외치며 치올리는 오른손들을 보라. 왠지 힘이 없다. 정녕 저들이 다이어트 차원에서 하루 한 끼 못 먹어서일까 왠지 힘이 없다. 그래서일까 좀 측은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내면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들이 치켜든 오른팔엔 검붉은 피부와 깡마른 근육이 보이지 않는다.

 

그들의 치켜든 오른 팔목에선 수입산 쇠고기 기름에 쪄든 통통한 살코기만 연상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이 외치는 구호를 좀 생생하게 들어봤으면 하는데 실제로는 들을 길이 없다. 그들의 가냘픈 목소리가 최첨단 방송음향 시스템에서도 잡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이글을 읽을 여러분들 중에서 그들의 구호를 들어본 이들이 계시다면 좀 답글 로 달아주길 바란다. 이곳 한토마 게시판에서 여느 논객이 올린 그들만의 반찬투정에 대하여 깊게 탐독을 하였다. 또한 그들의 파업현장에서 노동가요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들의 연령대를 보면 30세~50세 정도는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치만 그들이 학창시절에 시위현장에 참여나 했을까. 그렇치 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들의 안위만을 챙긴 귀족부류의 족속들이었을 것이다. 그런 시절을 보낸 이들이 노동가요니 출정가요니 흔히 불려 지던 아침이슬을 불렀을까. 그렇치는 않았을 것이다. 이는 당시 군사정권시절에 시위를 벌이는 동료들을 향해 냉혈한 시선을 보냈을 것이다. 그랬던 그들의 시선으로 보면 민주화 및 노동자의 권익보장요구 시위현장에 대해 모두들 빨갱이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벌이는 극렬행동으로만 치부했을 그들은 이런 귀족적인 청소년기를 보냈던 것이다.

 

그랬던 그들이 대학시절에는 선택받은 신의아들들인 ROTC 장교로 때로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대한민국의 전투기 및 헬기조종사로 반공전선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하다가 좋은 동아연줄이 닿아 민간항공사로 갔다. 거액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민간(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항공사로 간 그들의 초임이 과연 얼마였을까. 현재 파업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자들의 연봉은 아마도 5000만원~2억 이상 은 되리라 생각한다. 오늘의 노동자 파업현장을 스케치해보자 한국노총과 민노총에서 벌이는 파업현장에는 원천봉쇄를 위하여 어김없이 방패와 몽둥이로 완전무장한 전투경찰과 소위 말하는 닭장차들의 줄지어 서있다.

 

그러나 귀족노동자들의 파업현장에는 방패와 몽둥이로 그리고 닭장차로 진열된 일반노동자 파업현장의 모습을 담을 수가 없다. 이런 점도 노동파업현장의 차별성으로 보아야 할까. 일전에도 그랬다. 귀족노조의 하나인 의사들과 한의사들이 대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밥그릇싸움에서도 방패와 몽둥이 그리고 닭장차로 무장한 전투경찰들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다. 오늘도 삼복더위를 목전에 두고 땡볕에서 시위현장을 담당하는 방패와 몽둥이 그리고 닭장차와 두터운 솜옷과 헬멧으로 군화로 단단히 무장한 전투경찰들 수고 많은 것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한국노총과 민노총의 시위 현장에만 편애한 속 좁은 원천봉쇄만을 하지 말고 좀 넓게 방어망의 진지를 구축한다는 차원에서 군에서 편한 장교를 하며 순탄한 생활을 한 그 현장에도 보호하라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하나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오락가락 하니 특히 그들이 살아온 귀족적인 삶과 다른 세계도 있다는 따끔한 맛을 보여주라는 것이다. 일전에 전투경찰 여러분들이 대우차노동자들에게 한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매도 맞아본 사람만이 그 맞을 안다했던가.

 

현재 한국노총의 귀족노동자 이용득과 민주노총의 핵심귀족 대기업 노동자들을 보호하려고 또는 그들의 들러리로 시위현장에 있었을 먹고사는데 지장없을 정규직노동자들은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물론 오늘 시위현장에서 쌩 땀을 흘렸을 정규직노동자 여러분들에게 전혀 공감을 표할 수 없다. 오늘 시위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면면들을 좀 살펴보자 정말 먹고살기 위하여 시위현장에 있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이젠 노동자들의 시위는 예전만큼 다수의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지 못한다. 왜냐하면 일전에 연이어 터진 귀족노동자집단들의 돈벌이 취업 장사놀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해결 없이 시위현장에 나온 것은 넌 센스가 아닐까.

 

그런 자들에게 비정규직 동료들에 대한 처우개선차원에서 한 발짝만 양보하라고 하면 화들짝 놀래며 강변한다. 자신들이 양보한 양만큼 비정규직 및 제3청 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에게 이익이 안돌아간다고 말이다. 오늘의 노동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자들은 모두 다 먹고사는데 전혀 지장이 없는 노동자들이다. 그들이 정녕 동지애적인 차원에서 전 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려면 비정규직만도 못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실업자로서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들에게 동지애적인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줄때에 노동시위현장을 보는 대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을 희석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고액연봉을 받는 대기업노조는 자신의 배를 더 불리기 위하여 비정규직을 외면하거나 중견협력업체를 조지고 중견협력업체의 노조는 자신의 배를 더 불리기 위하여 비정규직과 소규모협력업체를 까고. 소규모협력업체는 노조는 비정규직과 그 보다 못한 협력업체를 조지고. 이런 계측계급화가 고착화된 노동현장의 모습을 오랫동안 보아오면서 느낀것은 한마디로 그냥 싫은 개판노동현실이라는 것이다. 총체적으로 부실덩어리를 안고 있는 짬뽕 노동현장과 그런 잡탕과도 같은 부실을 그대로 눌러둔 채 오늘도 거리에 있는 붉은 띠와 완장과 같은 붉은조끼를 입고 머리를 빡빡 밀은 귀족노동자의 모습을 어떻게 오늘에 투영시킬까를 생각해본다.

 

온갖 귀족노조(은행.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항공사.의사.약사.지하철.버스.택시.)등에 속한 자들이 자신들이 진정한 노동자라며 큰소리치는 모습에서 이 땅에 진정 노동자를 위한 노동조합 및 노동부는 존재하는가에 대해 준엄하게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붉은 머리띠와 붉은 조끼 치켜든 오른손 목청껏 외치는 구호 그리고 노래와 때로는 흉기로 돌변하는 전투경찰들의 방패와 몽둥이 그리고 닭장차 온갖 잡탕들이 뒤섞인 것이 오늘의 잡탕 노동시위현장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