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입장권 한손에 쥐고 한손에 마우스잡고 열열히 응원했습니다!

서환선2006.06.13
조회16
한국전, 입장권 한손에 쥐고 한손에 마우스잡고 열열히 응원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한다고 해서...

1년전에 티켓을 예매했다....여유가  없어서 어떤 경기라도

직접가서 보고싶은 맘에 신청을 했다...

3,4위전... 결승진출이 결정되고 떨어진 팀들이 하는 경기라

약간은 시시할수도 있다고 생각 했지만..그래도 4강안에 든 팀이니

훌룡한 팀이 올라 오리라 생각하고 예매를 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한국과 터키가 올라온 것이다...

참고로 그당시 난 한국전 전경기 표가 있었다...

야후에 다니는 친구 덕에 전경기 표를 다 구할수 있었다..

거기다 우리나라의 마지막경기인 3,4위전까지...

정말 기가막혔다...

그런데..

그런데..

더 기가막히는건....

한국전 전경기 표를 갖고도 한경기도 경기장 가서 보질 못했다

이유인즉슨...

작업이 걸려서 가질 못했고...

사무실에 아무도 표가 없는 상황에서 나만 표있다고...

경기장에 가기도 넘 미안했다...

그당시 일또한 많이 바빴다...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설비 다닐 시절이었는데.. 옆 동료들은...

나보고 그 표갖고 도망가라고 했다...

ㅎㅎㅎㅎ

정말 도망가고 싶었다ㅠㅠㅠ

 

그래도 3,4위전 당시는 시간도 괜찮고 해서 정말 마지막으로

보러갈려고 했다... 그리고 내 이름이 새겨진 표를 당당히 보여주며

입장하고 태극전사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 하며 마지막으로

죽도록 응원해주고 싶었다...

 

그런데..그런데...

회사에서 타회사(유레카,메스메세지)와 종목마다 100만원 빵

체육대회를 한다고 나보고 빠지질 말라고 했다...

정말 어의가 없었다...내가 운동을 그렇게 잘 하는건 아니지만...

항상 열심히 뛰어다닌다..그러다 보면 기회도 많이 오는 편이다

내가 빠지면 전력에 손실이 있다고..내 팀에 있는 실장이...

체육대회에 꼭 참석 하라고 지시 하는게 아닌가...

정말 기가막혔다...

 

결국 내 마직막 꿈도 날라가고...

그날이 토요일로 기억되는데... 정말 미치도록 뛰어다녔다

상대팀이 붙기만 하면...살벌하게 몸싸움하면서...

누비고 다녔다...

그때 기분은... 그냥 누가 날 건들기만 하면 폭발하기 일보직전

이었다...(그 당시 나에게 다친 사람들이 좀 있었는데..이 자리를

빌어 사과 하고 싶다. 미안합니다^^)

괜한 유레카와 메스 직원들이 내 분풀이가 되었다...

정말 어의 없는 기억이었다..

 

그때를 생각 해보면...비록 가진 못햇지만...

우리나라가 4강 까지 가는 신화가 창조됐고...

내 이름이 새겨져있는...

마지막경기인 3,4위전의 티켓을, 위로삼아 기념으로

스캔을 받아났다.

 

그래서...

오든경기 다 훌룡하고 기억에 남지만...

난 2002년에 3,4위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ㅎㅎ

 

 낼 우리나라와 토고 전이 있다...

비록 이번에도 가서 응원은 못하지만...

2002년 보다도 더 열열히 응원하며~~16강을 염원한다!

대 한 민 국 Figh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