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직 없음(2)

박인준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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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직 없음(2)

짜르의 경제적 성공이후,

나는 사실 많이 자극받았다. 그래서 무엇인가 해야했다.

3번째 벽의 또 다른 짜르는 실패했건만.

많이 고민했다. 어떠한 것이 누군가의 이목을 끌고

누군가의 판매욕구를 당기는가.

 

구름채집기를 만들었다.

시간당 1세제곱 입방미터만큼의 구름을 빨아들일수 있는.

가끔씩 길 잃은 철새떼의 후발주자들도 나의 판매에 참여했다

나역시 대성공을 거둘줄 알았건만, 왜 다들

품종개량된 해바라기로 태양을 따려하는지..

 

짜르가 미워졌다. 그래서 나는 웃었다

그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도 역시 미소를 짓다가

나이를 20살 더 먹더니, 노망이 들더니, 춤바람 나더니.

그의 살아생전 행복을 만들어 주었던

해바라기 20만톤에 묻혀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담에 또 이어서 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