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체코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다시 한 번 '유럽 악몽'에 시달렸다.
체코는 전반 5분, 그리게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콜레르가 완벽한 헤딩슛으로 마무리 하며 초반부터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은 선취골을 허용한 이후 레이나를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으며 반격을 노려봤지만 스피드와 정교함 모든 면에서 체코의 수비를 위협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전반 28분에 시도한 레이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나오며 체코의 약점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때때로 미드필드와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서 빈틈이 생긴다는 점이 바로 그것. 미국은 플레이메이커 레이나가 고군분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겨봤지만 기대를 모았던 맥브라이드-도노반 투톱이 철저히 침묵을 지키며 의도한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었다.
전반 36분에 터져나온 로시츠키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는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체코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약 25m 지점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그림 같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축제 분위기로 전반전을 마감하는 듯 보였던 체코는 선취골의 주인공 콜레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근심거리를 안고 후반전을 준비해야 했다. 브루크너 감독은 콜레르 대신 로크벤츠를 투입하며 의도치 않게 교체카드 한 장을 소모했다.
미국의 어리나 감독은 오브라이언과 에디 존슨을 투입하며 후반전 반격을 노렸지만 체코의 상승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카렐 포보르스키의 감각적인 발리슛에 이어 로시츠키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 획득에 실패한 체코는 미드필드에서의 짧은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기의 리듬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았다. 미국은 교체투입된 에디 존슨이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체흐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멋진 중거리포의 주인공 토마스 로시츠키였다.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켈러 골키퍼를 향해 질주한 로시츠키는 정밀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깔끔하게 팀의 세 번째 골을 마무리 지었고, 체코는 손쉽게 승점 3점을 획득하며 E조 선두를 질주했다.
미국-체코
체코는 전반 5분, 그리게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콜레르가 완벽한 헤딩슛으로 마무리 하며 초반부터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미국은 선취골을 허용한 이후 레이나를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으며 반격을 노려봤지만 스피드와 정교함 모든 면에서 체코의 수비를 위협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전반 28분에 시도한 레이나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나오며 체코의 약점이 조금씩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 때때로 미드필드와 수비 간격이 벌어지면서 빈틈이 생긴다는 점이 바로 그것. 미국은 플레이메이커 레이나가 고군분투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겨봤지만 기대를 모았던 맥브라이드-도노반 투톱이 철저히 침묵을 지키며 의도한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없었다.
전반 36분에 터져나온 로시츠키의 환상적인 중거리포는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체코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약 25m 지점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그림 같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것이다. 축제 분위기로 전반전을 마감하는 듯 보였던 체코는 선취골의 주인공 콜레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가면서 근심거리를 안고 후반전을 준비해야 했다. 브루크너 감독은 콜레르 대신 로크벤츠를 투입하며 의도치 않게 교체카드 한 장을 소모했다.
미국의 어리나 감독은 오브라이언과 에디 존슨을 투입하며 후반전 반격을 노렸지만 체코의 상승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카렐 포보르스키의 감각적인 발리슛에 이어 로시츠키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추가 득점 획득에 실패한 체코는 미드필드에서의 짧은 패스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기의 리듬을 쉽게 잃어버리지 않았다. 미국은 교체투입된 에디 존슨이 분투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체흐 골키퍼가 지키는 골문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주인공은 멋진 중거리포의 주인공 토마스 로시츠키였다.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주며 순식간에 켈러 골키퍼를 향해 질주한 로시츠키는 정밀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깔끔하게 팀의 세 번째 골을 마무리 지었고, 체코는 손쉽게 승점 3점을 획득하며 E조 선두를 질주했다.
▣ 경기 결과
미국 0
체코 3 - 콜레르 5', 로시츠키 36', 76'
미국: 켈러, 오니우, 마스트로에니 (46' 에디 존슨), 포프, 체룬돌로 (46' 오브라이언), 레이나, 비즐리, 컨베이, 루이스, 맥브라이드 (77' 울프), 도노반.
체코: 체흐, 그리게라, 로제날, 위팔루시, 얀쿨로프스키, 갈라섹, 포보르스키 (82' 폴락), 로시츠키 (86' 스타이네르), 네드베드, 플라실, 콜레르 (46' 로크벤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