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월드컵선수들 보양식

손경리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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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월드컵선수들 보양식


 

 


자, 이제 내일이면 우리 태극전사들의 첫 결전이 벌어집니다. 여러분들도 벌써부터 많이 설레고 긴장되시죠? 저희도 이런데, 가족들은 오죽하겠 습니까? 기대도 크고, 그런 만큼 마음이 많이 떨리 실텐데, 이런 가족들은 우리 선수들 에게 어떤 보양식을 먹일까요? 네, 몸과 컨디션이 최우선인만큼 선수들은 뭔가 특별한 음식을 먹지 않을까요? 자, 이경진 기자~ 우리 선수들의 어머니나 아내가 챙겨주는 보양식 취재하셨다구요

 

 

네, 그 동안 우리 선수들 월드컵을 위해서 훈련 정말 열심히 했는데요, 성실한 훈련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다름 아닌 보약과 보양식 입니다. 이번 월드컵, 우리 축구 대표팀의 체력을 보강해 주고 응원단에게는 지치지 않는 열정을 불어넣어줄 월드컵 보양식을 소개합니다. 월드컵 대표선수들이 태극 전사라는 이름으 로 처음으로 모였던 지난 달 15일 . 이 날 23명의 선수들 만큼이나 화제가 됐던 것이 들이 챙겨온 보양식이었는데요.

부모님이, 아내가 챙겨준 선수들의 비밀 보양식은 한약을 비롯해, 대추 즙, 개소주 등 다양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바로 박지성 선수가 뭘 먹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성종 (박지성 선수 아버지 ) : "축구를 못할 정도로 왜소했거든요. 한 10년 전부터 개구리를 먹였는데, 요즘에는 못 잡게 되어있으니까, 자연산 장어나 이런 걸로 해서 (먹입니다.)"
수원의 한 건강원. 박지성 선수가 장어 즙을 먹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많아졌습니다. 각종 한약 재료와 장어를 통째로 넣어 만드는 장어즙. 과연 어디에 좋을까요?

 

 

이경섭(한의사) : "(장어는) 땀을 많이 흘린 후에 지친 몸을 빨리 회복시켜주고 또 기력을 보강해줘서 무더운 여름철을 지내기에 좋게끔 만들어주는 그런 효과가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장어구이는 박지성 선수뿐만 아니라 월드컵 대표선수들이 다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대표팀의 식단에 자주 올랐는데요. 올여름, 월드컵 선수들 덕분에 장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변봉수(서울 신길동 ) : "장어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에 힘이 솟는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들 장어 많이 먹고 열심히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선수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하지만, 아무리 귀한 음식을 먹어도 제대로 소화흡수 할 수 없다면 도로아미타불. 특히 배탈, 설사 등의 장 질환이 많은 여름철엔 소화 잘 되는 음식이 바로 보약입니다. 그래서 대표 팀 선수들이 즐겨 먹는 월드컵 보양식이 바로 '마 샐러드'입니다.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 : "마는 좀 끈끈한 점성 때문에 조금 젊은이들이 싫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마 샐러드는 마에다가 여러 가지 채소를 집어넣고 좀 새콤달콤한 소스를 넣어서 버무리는 것이기 때문에 맛도 아주 시원하고 상큼하고요, 담백합니다. "

 

 

이경섭(한의사) : "(마는) 아무래도 속을 따뜻하게 덥혀 주면서 소화를 도와주고 또 설사를 막아준다든가 땀을 그쳐주는, 그런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 대표적으로 많이 좋은 (음식입니다.)"

마라톤과 함께 체력 소모가 매우 심한 운동인 축구. 아무리 건강한 선수들이라도 한 게임을 뛰고 나면 몸무게가 2-3kg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한편 온몸과 온 마음으로 응원을 하는 한국인들의 정열적인 응원문화도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죠.
특히 대부분의 경기가 늦은 밤, 이른 새벽에 있어서 밤샘 응원이 불가피한 2006월드컵엔 독일에서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체력 보강을 위한 고단백 식단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윤숙자(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 : "대체로 모든 육류는 단백질도 높지만, 지방도 많고 우리가 먹었을 때에 위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어요. 부담이 되는 거죠. 거기에 비해서 오리고기는 고단백질 식품이면서 우리가 먹었을 때 소화도 아주 잘 되고 흡수가 대단히 잘 됩니다. 몸이 가벼워지죠."

무쇠체력 태극 전사들이 추천하는 월드컵 보양식 BEST 1은 바로 ? 해물유황오리백숙입니다.

위장을 보호하고 허약해진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주는,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음식의 대표, 오리! 태극전사들이 경기 4-5일 전에 먹고 체력을 보강한다는 바로 그 음식입니다.

 

 

임채홍 : "오리가 해물이랑 들어가서 그런지 오리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국물이 진짜 시원해요. 올 여름은 이것 한 그릇으로 끄떡없겠는데요. "
가뜩이나 이른 더위가 찾아온 올 6월, 월드컵 보양식으로 더위도 이기고, 힘찬 응원을 위한 체력도 챙기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