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7월 12일 '레 블뢰'가 자국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3-0 완승을 거두자 프랑스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수 백만 명의 프랑스 국민들은 남녀 노소할 것 없이 행복에 들떠서 그 유명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밤새도록 노래하면서 춤추었다. 축하 행사는 여러 날 동안 계속되었다.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지네딘 지단은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토너먼트 성적의 절정을 장식했다.
FIFA 창설 회원국인 프랑스는 FIFA 월드컵 본선에 11번이나 올랐지만 1998년에 달성한 업적은 다른 모든 성적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지단, 유리 조르카에프, 파비앙 바르테즈와 같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축구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에메 자케 감독의 지휘 아래 홈팀 프랑스는 무적의 팀이었다.
60년 전인 1938년에도 프랑스는 FIFA 월드컵을 유치했었다. 그 때 홈팀 프랑스는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8강에서 탈락하였고 결국 이탈리아가 우승했다. 1958년에는 쥐스트 퐁텐이 13골로 본선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그 이후 수 년 동안, 프랑스는 뛰어난 선수를 많이 배출했다. 1980년대에는 미셸 플라티니, 알랭 지레스, 장 티가나와 같은 선수들이 민첩성과 뛰어난 기량으로 멋진 경기를 사랑하는 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드 진을 보유하고서도 준결승에서 연속 두 번이나 독일에게 무릎을 꿇었다. 먼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극적인 명승부 끝에 결국 패했고, 그 다음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지고 말았다. 1982년 세비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연장전에서 프랑스가 3-1로 이기고 있었으나 독일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1998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2년 후, 프랑스는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여 선풍적인 여세를 계속 몰아 나갔다. 프랑스는 로테르담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맞아 명승부를 펼치다가 다비드 트레제게가 연장전에서 터뜨린 골로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국이자 유럽 챔피언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2002 FIFA 월드컵 본선에 당당하게 진출했지만, '레 블뢰'는 힘없이 무너지면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1라운드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개막전에서 처음 본선에 참가한 세네갈에게 1-0으로 패한 다음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고 덴마크에게 2-0으로 무너진 지단과 프랑스 대표팀은 고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로제 르메르 감독이 해임됐고 자크 상티니가 대표팀 신임 감독에 임명됐다.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유로 2004 본선에서 예전의 기량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잉글랜드에 역사적인 2-1 승리를 거뒀지만 운이 많이 따랐고, 크로아티아와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 ‘레 블뢰’는 대회 우승팀 그리스에 0-1로 패하며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대회가 개막하기 전부터 물러날 뜻을 밝혔던 자크 상티니는 잉글랜드의 토트넘 호츠퍼로 떠났고 레이몽 도메네크가 프랑스의 후임 감독에 임명됐다.
G조의 프랑스
1998년 7월 12일 '레 블뢰'가 자국에서 열린 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에 3-0 완승을 거두자 프랑스는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수 백만 명의 프랑스 국민들은 남녀 노소할 것 없이 행복에 들떠서 그 유명한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에서 밤새도록 노래하면서 춤추었다. 축하 행사는 여러 날 동안 계속되었다. 탁월한 재능을 보여준 지네딘 지단은 결승전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두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토너먼트 성적의 절정을 장식했다. FIFA 창설 회원국인 프랑스는 FIFA 월드컵 본선에 11번이나 올랐지만 1998년에 달성한 업적은 다른 모든 성적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지단, 유리 조르카에프, 파비앙 바르테즈와 같은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은 축구계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에메 자케 감독의 지휘 아래 홈팀 프랑스는 무적의 팀이었다. 60년 전인 1938년에도 프랑스는 FIFA 월드컵을 유치했었다. 그 때 홈팀 프랑스는 운이 따르지 않았는지 8강에서 탈락하였고 결국 이탈리아가 우승했다. 1958년에는 쥐스트 퐁텐이 13골로 본선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그 이후 수 년 동안, 프랑스는 뛰어난 선수를 많이 배출했다. 1980년대에는 미셸 플라티니, 알랭 지레스, 장 티가나와 같은 선수들이 민첩성과 뛰어난 기량으로 멋진 경기를 사랑하는 팬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역대 최고의 미드필드 진을 보유하고서도 준결승에서 연속 두 번이나 독일에게 무릎을 꿇었다. 먼저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극적인 명승부 끝에 결국 패했고, 그 다음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도 지고 말았다. 1982년 세비야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연장전에서 프랑스가 3-1로 이기고 있었으나 독일의 반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1998 FIFA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2년 후, 프랑스는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여 선풍적인 여세를 계속 몰아 나갔다. 프랑스는 로테르담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맞아 명승부를 펼치다가 다비드 트레제게가 연장전에서 터뜨린 골로 2-1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월드컵 우승국이자 유럽 챔피언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2002 FIFA 월드컵 본선에 당당하게 진출했지만, '레 블뢰'는 힘없이 무너지면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1라운드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개막전에서 처음 본선에 참가한 세네갈에게 1-0으로 패한 다음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고 덴마크에게 2-0으로 무너진 지단과 프랑스 대표팀은 고국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로제 르메르 감독이 해임됐고 자크 상티니가 대표팀 신임 감독에 임명됐다. 예선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유로 2004 본선에서 예전의 기량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잉글랜드에 역사적인 2-1 승리를 거뒀지만 운이 많이 따랐고, 크로아티아와 스위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한 ‘레 블뢰’는 대회 우승팀 그리스에 0-1로 패하며 타이틀을 내주고 말았다. 대회가 개막하기 전부터 물러날 뜻을 밝혔던 자크 상티니는 잉글랜드의 토트넘 호츠퍼로 떠났고 레이몽 도메네크가 프랑스의 후임 감독에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