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탕교회이야기-개척나가시는 김세열목사님께

유유리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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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교회이야기] 중 개척하려 나가시는 부목사님을 보내며 쓰신 조현삼 목사님의 편지입니다. 이 글이 꼭 내게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아서 그 일부를 여기 옮깁니다.


사랑하는 김 목사님, 담임목사가 이제 담임목사가 된 목사님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세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사랑하세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세요.
성도들이 갖고 있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 자체를 사랑하세요.
성도들이 종이 되세요.
하나님과 성도의 종으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늘 '주인이 결정하면 좋은 따른다'라는 마음으로 목회하세요.
교회를 개혁하려고 하지 말고 교회를 사랑하세요.
이웃 교회와 결쟁하려 하지도 마세요.
사랑하세요.
교회는 하나입니다.
교회는 언제나 사랑의 대상이어야 합니다.
사랑하면 개혁할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오늘도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의해 날마다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마음이 상했을 때는 설교를 하지 마세요.
그때 설교를 하면 설교에 독이 섞여 나오게 됩니다.
성도들은 그게 독인 줄도 모르고 먹습니다.
마음이 상했을 때는 글도 쓰지 마세요.
그 글에는 독이 섞입니다.
서운할 때는 결정하지 마세요.
그때 내린 결정은 이내 후회하게 됩니다.
아버지 마음을 품고 목회하세요.
목회는 아버지 마음으로 하는 겁니다.
성도들을 품으세요.
아버지의 마음을 갖고 있다면 못 품을 사람이 없습니다.
성도들을 존경하세요.
성도들 중에는 우리보다 더 헌신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훌륭한 성도들도 참 많습니다.
그분들을 존경하세요.
그들을 귀히 여기세요.
업신여겨선 안 됩니다.
성도들을 업신여기면 실족하는 일이 생깁니다.
지금의 마음, 지금의 열정, 이 마음과 이 열정을 유지하세요.
목회가 아닌 다른 것에 재미를 붙이지 마세요.
목회가 특기이자 취미가 되도록 하세요.
목회에 집중하세요.
물이 쇠를 자른다는 얘기, 이미 아시지요?
그것이 바로 집중의 힘입니다.
고개 돌리는 연습을 하세요.
이제 김 목사님에게도 눈이 자동으로 돌아갈 귀한 사람들으르 보내주실 겁니다.
그래도 김 목사님의 눈은 계속 그 귀한 분을 보내주신 하나님에게 가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눈이 하나님에게서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에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자주 고개를 돌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시선은 늘 하나님에게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람을 오고 가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김목사님이 오게 한다고 해서 올 사람도 없고 붙잡는다고 붙잡힐 사람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가라 하시면 가는 것이고, 오라 하시면 오는 것입니다.
있으라 하면 있는 것이지요.
늘 이 일을 하시는 하나님을 주목하세요.
김세열 목사님, 목회 잘하셔야 합니다.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이 온 천하에 두루 퍼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