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무시무시한 뻔뻔함

...2006.06.30
조회1,777

결혼..

신랑과 싸운일은 거의 없습니다.

사소한 말다툼 정도?

문제는 시어머니..

시댁이 그리 넉넉한 형편이 아닌지라

방도 하나 남는게 있고 해서 첫 신혼살림은 시댁에서 했습니다.

첫 신혼가구가 들어오는 날..

시어머니 괜한 트집 잡으시더군요.. 침대가 크니 화장대가 크니.. 방이 작으니 크게 보이는거겠쬬?

어머니가 쓰실것도 아니고 제가 쓸껀데. 그냥 참고 넘어 갔습니다.

결혼하고 첫 신랑월급

그래도 여지껏 신랑이 어머니께 모든월급을 주고 용돈을 받았기에

첫월급 어머니께 100만원을 드렸습니다. 섭섭하실꺼 같아서요

고맙단 소리 한마디 없으시더군요.. 당연한듯 받아 가시더라구요

그리고 2달 후쯤..

잠깐 보자고 합니다..

그랬더니 제 월급과 신랑월급 모두 자기를 달라하십니다. 매달 40만원씩 생활비 드렸는데도..

집에 빚이 많아서..(우린 언제모아서 언제 분가하냐구요..~)
한마디 대답도 안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보통 부모같으면

둘이 벌수 있을때 많이 모아두라고 해야 되는데.. 이건 아닙니다.

그래서 신랑하고 다퉜지요..말도 안되는 시어머니때문에

그리고 그달.. 생활비도 드리지 않고 미루고 있었는데..

시어머니 폭발했나 봅니다.. 저희보고 다시 보자고 하더니 어떻게 됐냐고

주기 싫으면 안줘도 된다고.. 니네 보험 다 들고 가라고..

신랑보험 어머니께서 내셨는데 쫌 부담이 되긴 합니다. 25만원정도

저희가 들고 왔습니다.. 근데 계약자가 시어머니 앞으로 되어 있어서 만약 무슨일이 생기면

저희가 보험금을 탈수 없게 되어 있어서 계약자를 변경해달라고 하니

안해주시고 해지한거 있죠?  기가 막힙니다.

더 중요한건 저 결혼하고 한번도 집들이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시부모랑 같이 살아서 저희집 2층짜리 주택인데요 마침 1층에 세살던 사람이 나가서

그곳에 저희가 들어가게 됐습니다. 시어머니께 핑계를 데고...

친구들도 놀러 못오고 친정부모도 딸자식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이렇게 살아서 못오신다고..

그래서 내려가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직원들 집들이하라고 난리여서

3개월전 집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출장뷔페에 의뢰해서 했습니다. 그전에 어머니께 그날 집들이 하려한다고.하니

어머니 : 어떻게 할껀데?

저 : 출장뷔페에 시켰으니 어머니 신경 안쓰셔도 되요!

어머니 : 얼마나 하던데?

저 : 40만원하던데요?

어머니 : 간도 크다. 40만원으로 한다고? 난 그런돈 없다

저:...................

진짜 속상합니다. 그날 한번 내려와 저희 직원에게 인사하시는거 못봤구요

아버지랑 저녁에 놀러 나가시더군요

정말 속상했습니다. 와서 저의 며느리 잘 봐달라고  실수해도 이해하고 많이들 먹고 가라고 하면

어디 돈듭니까?

저희 부서 직원이 한 30명정도 되구요 다른 부서 직원들도 와서 한 50~60명 정도 다녀갔을

겁니다. 그 많은 사람들 음식을 누가 하겠습니까?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저도 직장을 다니니 그리고 그 사람들 음식장만하려면 40만원 더 들껍니다.

그런데도 저런 말씀을 하십니다.

저희 1층으로 내려오면서 도배며, 장판이며, 씽크대, 기타 잡다한거.. 저희가 다 했습니다.

참고로 신랑 결혼하면서 돈 십원한푼 안가져 온 사람입니다.

한푼 보태 주시지도 않으시더군요. 제가 1층에서 산다고해서 그런거까지 바라면 안될꺼 같아서요

새로 살림을 차린거라 돈 들어 갈때가 정말  많터군요

냉장고며 세탁기며 참고로 세탁기 저희 친정 아버지께서 사주셨어요'

시댁에서는 한푼도 안보테주구요

그리고 저희가 살던곳을 세를 다시 받으시구

우리가 살고 있는 이집.. 전에 살던사람 세를 안줬다하더라구요

보증금 500만원 제가 마련은 한번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 500만원 어떻게 됐냐고 달라고 합니다.

그전에 신랑.. 세 나갔으니 안줘도 될꺼야 500주면 세 나가면 다시 주겠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시어머니 1층 저희집에 오셔서 하는 말..

언제 줄꺼냐고.. 저 황당해서 첨에 암말안하다

저도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저 : 어머니 너무한거 아닙니까? 집수리한다고 돈도 많이 들었는데

     지금 그만한 돈이 어딨어요? 그리고 세도 나갔는데 그돈으로는 뭐하셨어요?

시어머니 : 아이고 야야 니가 준다고 하지 않았나?

               그리고 이번달 카드값하며 곗돈도 줘야 되는데?

저: 어머니 카드랑 곗돈 제가 씁겁니까? 왜 저한테 그걸 부담시키는데요?

시어머니: 세나간거 보증금 작게 받았다 200만원밖에 안받았다

저 : 저한테 그런말 하지마세요 저 돈없어요 그리고 제가 언제 드린다고 했어요?

       한번 마련은 해보겠다고 했지..

그리면서 시어머니 쌩~ 가십니다..

그리고 며칠전 저녁 9시 퇴근하고 샤워하고 나오니..어머니 내려와서 하는 말..

절에 무슨 상을 세우는데 인당 15만원이랍니다.

신랑꺼랑 제꺼랑 합해서 30만원 내라고 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그런거 하려면 미리 물어나 보고 하시든가. 황당 그 자체 입니다.

친정 저희 아버지 2년전 사고로 지금 현재 다리가 불편한 장애 2급이고

혼자 사십니다.. 그날 시어머니가 30만원 달라고 한날.

친정아버지 소주 한잔하시고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혼자 사니 적적하다고 딸 저 하나 밖에 없으신 아버지 입니다.

큰 아파트에 혼자 사시니 청소도 그렇고 밥도 그렇고 어디 갔다오면 덩그러니 혼자 있는 느낌이고

반겨줄 식구 하나 없어서 힘들다고 하십니다.

그런 아버지랑 같이 살자고 살짝 신랑에서 띄워보니..

신랑왈 : 불편하다고 합니다. 제심정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선뜻 선택하기 어렵다

신랑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저도 저희 아버지  혼자 놔두고 맘이 안편합니다.

시어머니와는 골이 점점 더 깊어가고..

하루하루 힘듭니다. 신랑도 저랑 시어머니 사이에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서로 누구의 편도 들어줄수가 없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신랑에게 이혼하자고 하니 생각한번 해보자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