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한민국의 공교육이 아니겠니?

이성빈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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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은 사람이 사회를 만드는데, 한국은 사회가 사람을 만든다.

한국에서는, 전체주의적인 획일화된 가치관이 마치 '매트릭스'에 나오는 기계가 에너지원으로 희생되는 사람들에게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듯이 일방적으로 주입된다는 말이다. 물론 그 가치관은 결코 '영양분'이 될 수 없지만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르치는 공부라는 건 모든 학생 하나하나가 똑같은 걸 배우는 거다. 그리고 그게 바람직한 거라고 또 전체주의적인 가치관을 주입시킨다. 그게 무슨 교육인가? 기계식 훈련이지.

공부란 모름지기 자기 스스로의 연구와 흥미가 기반이 되지 않으면 쥐뿔 소용도 없는 거다.

국,영,수,과,사.. 이런 것들만 공부라고 우기는 개한민국이여..일본 보고 바다에 가라앉으라고 욕 하기 전에 거울부터 좀 쳐다보는 게 어때?  

어떤 인간은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특기 하나 잘살려도 인정해 줍니다.'

아, 그래? 그래서 맨날 입만 뻥긋 거리고 악기 치는 척만 하는 것들이 밴드랍시고 TV 나와서 노래하고 가요프로 1위하고 상 다 휩쓸고 그러는구나.

그래서 맨날 미대 음대의 입시 실기전형은 돈과 인맥에 좌우되는 거구나.

그래서 공돌이들은 암만 잘나도 결국엔 치킨집 사장 신세구나(요건 좀 과장이지만).

극히 일부분만 가지고 그게 한국사회인 양 떠들어대는 꼴이 마치 딴나라당을 보는 것과 같구나.

 

문제는, 외국에서는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도록-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 자기자신을 계발할 수 있도록-교육한다는 거고, 한국에서는 오로지 한 가지 일(미분 적분 방정식 부등식 원소기호암기 따위의 학교에서 가르치는 교과목에 대한 능력을 기르는 일)만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는 거다.

그래도 어른이 되면 비교적 자기가 하고 싶은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팔 수가 있지만 고딩은 그게 아니다. 우리나라는, 자기의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기 시작하는 나이가 너무 늦다. 그러니까 세계적인 대가가 어느 분야에서도 안 나오지. 특히 예술분야에서.

 

물론 자기가 원하는 일을 위해 기꺼이 고생도 감수하고 투신하려는 고딩들이 별로 없는 건 문제지만(이런 현상도 교육의 획일화가 낳은 현상이다. 하기사 억압적인 교육만을 10년 가까이 받아온 애들이 뭘 알겠나), 진짜로 뛰어들어서 뭔가 하고 있는 애들은 정말 이 사회가 원망스러울 게 아닌가. 

 


우리나라 꼰대들은 자기가 경험 한거, 혹은 당장 자기 눈 앞에 보이는 거 외에는 생각할 능력 자체가 없기 때문에, "늬들은 걍 시키는 대로 해. 학생 때가 편한 겨"라고밖에 말을 하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자신하고 똑같을 거라는 IQ70 수준의 사고력이다.

밥 먹고 대소변 싸고 빠구리 뜨는 게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속물들의 그야말로 원숭이다운 발상인 것이다.

 

그따위로 하고도 조센징, 노란 원숭이 소리라는 놀림에 욕이 나오나? 그따위로 하니까 멸시하는 놈들이 자꾸 생기는 거지.

 

선진국은 정치인이나 돈에 미친 넘들 빼고는 많은 사람들이 Open Mind를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하긴. 전체주의적 가치관이 지배하는 나라에서 Open Mind를 가지면 패배자 취급 당하고 짓밟히는 건 필연적인 현상일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