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명절 잘 보내기.... 참 많은 의견들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는군요 .... 그런데요 전 이걸 읽으면서 두가질 느꼈어요 하나는 "어머..명절이 왜 괴롭죠 ?? 전 기대가 된답니다...." 하는 쪽의 분들은 본인의 많은 노력도 있었어야 겠지만 또한 거기에 따라주시고 호응해 주셨던 시댁어른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또 하나는.... "좋은게 좋은거...." 그저 나하나 꾸욱 참고 웃으며 지내자....라는 겁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라기보단.... 젤 고전적인 방법이지요 .....(좀 슬픈 방법이죠 ...ㅠㅠ) 전 저와 오빠 이렇게 남매로 오빤 결혼한지 10년차....결혼직후 외국생활로 인해 저희 부모님은 아들 며느리와 명절상은 물론 생신때도 같이 지내 보신적이 거의 없으십니다 .... 그래도 저희 아빤 오빠와 언니(올케) 결혼 기념일때 외국으로 꽃바구니를 해마다 보내시고 가끔 2~3년에 한번 언니랑 조카만 와서 모처럼 언니가 저녁상을 차려 드리면.... 엄만 " 저녁을 니가 맛있게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 얘~~ 설거진 내가 한다 ^^" 하시죠 ..... 얼마전 신문에서도 명절 특집이라고 실린 글을 보니까 .... 명절 성평등도 결국은 교육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결국 어떤 부모님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키우고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었느냐 ... 그것이 젤 중요한것 같습니다 부엌에 남자가 들어가면 집안 망조다 ..라고 생각하시는 시부모님들 만나 여우처럼 방긋방긋 웃으며 정성담긴 선물공세에 애교100단에 해봤자 그분들의 몇십년 살아오신 생각이 변하는것이 쉬운것 이겠습니까.... 맘이 담긴 선물도 정성스런 포장도 ... 보는 사람 앞에서 북~~북~찢어서 등뒤로 휙~집어던지시는 시댁 어른들 분위기라면.... 솔직히 전....오기로라면 모를까 (오기로 하면 안 되겠죠....-_-;;;) 계속해서 같은 정성으로 맘으로 선물드리고 싶지 않더군요 ... 부족한 가운데 ....열은 못드리고 하나를 드려도 그 마음을 보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내 부족한 아들(아무리 잘난 아들이라 할지라도 )만나 살면서 이것저것 힘들지.....하면서 따뜻한 말한마디 해 주신다면.... 우리 며느리들...이런 이벤트 ...필요없이도 더 잘 하지 못해 병날겁니다 .... 아랫사람은 무조건 도리 예의 따져가며 곰처럼 여우처럼 시시때때로 자길 바꿔가며 윗사람 비위 맞춰야 하고 윗사람은 팔짱끼고 보고 있는 분위기라면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어머니 아버지들이 변해주세요 .... 쪼끔만 변해주세요 .... 살아있는 며느리가 딸이 아들이 우선이지... 죽은 조상이 우선입니까... (물론 저희 시댁에선 조상이 우선입니다 ...죽은 조상 1위....ㅠㅠ) 시대에 맞게 본질을 흐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금씩 바꾸고 조정하자는게 ... "에라 조상도 몰라보는 못 배워 먹은 년" 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댁 어른들 이라면.... 이런 이벤트....무슨 소용 있습니까 ㅠㅠ 차라리 ...시부모님들....께 ....의견을 물어주세요 자식들 며느리들과 웃으며 맞을수 있는 명절.... 좋은 방법들 가지고 있으시냐구요 ..... 부모님들 잘 공경해야 하는거 알구요 정성이 담긴 선물 해야 하는거 알구요 곰이던 여우던 뚱~해 있는거 보단 웃어야 하는거 알구요 될수있음 가만히 있거나 노는 시간보단 부엌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는거 알구요 여기 계신 분들 이거 다....아는데 그다음은....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주시고 어떻게 우리들을 대해 주시는지 ... 그 어른들 한테 달린거 아닌가요 ..... 명절 일 나누어 하기 남자들도 함께 가사노동 참여하기 ....가 말도 안 되는 못 배워먹은(?) 버릇없는 며느리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르지만... 라면 하나 국수 하나를 먹어도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정리하고 가사의 일은 가족 공동의 일이란걸 어려서 부터 가르쳐 주신 울 부모님들께 ...전 잘 배웠다 생각합니다 비겁하지만... 그래서 전....정신나간 버릇 없는 며느리가 되지 않을래요 감히 .....바꾸지 않을래요 ..... 대신 ...이담에 우리 아이 한테는 내가 아빠엄마한테 배운것들 ...그대로 가르쳐 줄겁니다 ... 그 아이들이 기성세대가 될때쯤이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이런 이벤트 공모하지 않아도 .... 자연스럽게 ....즐거운 명절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 결혼전 아빠한테 물었죠 "아빠 ...여자랑 남자랑 평등하게 ...가사일 다 하구 ...그런날 100년 뒤면 올까?" "글쎄...100년갖구 될까...? 지금도 500년전 사고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니..." 하셨습니다 .... 적어도 나 죽기전엔 ....그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노력한거 잘 받아들여주시는 좋은 시댁어른들 만나신 며느님들과 .... 또 노력해도 잘 안되는 ....그래서 포기...하시고 싶은 며느님들... 어쨋든 ....우리세대에서 ...끝냅시다 ... 절대 내 딸아이가 내 며느리가 이따위 이벤트에나 공모하고 있게....만들진 맙시다 ... 길기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스트레스가 쌓일새도 없이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 ☞클릭, 다른 오늘의 talk보기
[이벤트]......이런건...며느리들의 참여보다는...
[이벤트]명절 잘 보내기....
참 많은 의견들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오는군요 ....
그런데요
전 이걸 읽으면서
두가질 느꼈어요
하나는 "어머..명절이 왜 괴롭죠 ?? 전 기대가 된답니다...."
하는 쪽의 분들은 본인의 많은 노력도 있었어야 겠지만 또한 거기에
따라주시고 호응해 주셨던 시댁어른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또 하나는....
"좋은게 좋은거...."
그저 나하나 꾸욱 참고 웃으며 지내자....라는 겁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라기보단....
젤 고전적인 방법이지요 .....(좀 슬픈 방법이죠 ...ㅠㅠ)
전 저와 오빠 이렇게 남매로
오빤 결혼한지 10년차....결혼직후 외국생활로 인해
저희 부모님은 아들 며느리와 명절상은 물론 생신때도 같이 지내 보신적이
거의 없으십니다 ....
그래도 저희 아빤 오빠와 언니(올케) 결혼 기념일때
외국으로 꽃바구니를 해마다 보내시고
가끔 2~3년에 한번 언니랑 조카만 와서
모처럼 언니가 저녁상을 차려 드리면....
엄만 " 저녁을 니가 맛있게 해줘서 너무 행복하다 얘~~ 설거진 내가 한다 ^^"
하시죠 .....
얼마전 신문에서도 명절 특집이라고
실린 글을 보니까 ....
명절 성평등도 결국은 교육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결국 어떤 부모님이 어떤 생각으로 어떻게 키우고 어떤 환경을 만들어주었느냐 ...
그것이 젤 중요한것 같습니다
부엌에 남자가 들어가면 집안 망조다 ..라고 생각하시는
시부모님들 만나
여우처럼 방긋방긋 웃으며 정성담긴 선물공세에 애교100단에
해봤자 그분들의 몇십년 살아오신 생각이 변하는것이 쉬운것 이겠습니까....
맘이 담긴 선물도 정성스런 포장도 ...
보는 사람 앞에서 북~~북~찢어서 등뒤로 휙~집어던지시는
시댁 어른들 분위기라면....
솔직히 전....오기로라면 모를까 (오기로 하면 안 되겠죠....-_-;;;)
계속해서 같은 정성으로 맘으로 선물드리고 싶지 않더군요 ...
부족한 가운데 ....열은 못드리고 하나를 드려도
그 마음을 보시고
격려해 주신다면....
내 부족한 아들(아무리 잘난 아들이라 할지라도 )만나 살면서
이것저것 힘들지.....하면서 따뜻한 말한마디 해 주신다면....
우리 며느리들...이런 이벤트 ...필요없이도
더 잘 하지 못해 병날겁니다 ....
아랫사람은 무조건 도리 예의 따져가며
곰처럼 여우처럼 시시때때로 자길 바꿔가며
윗사람 비위 맞춰야 하고
윗사람은 팔짱끼고 보고 있는 분위기라면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어머니 아버지들이 변해주세요 ....
쪼끔만 변해주세요 ....
살아있는 며느리가 딸이 아들이 우선이지...
죽은 조상이 우선입니까...
(물론 저희 시댁에선 조상이 우선입니다 ...죽은 조상 1위....ㅠㅠ)
시대에 맞게 본질을 흐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조금씩 바꾸고 조정하자는게 ...
"에라 조상도 몰라보는 못 배워 먹은 년"
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댁 어른들 이라면....
이런 이벤트....무슨 소용 있습니까 ㅠㅠ
차라리 ...시부모님들....께 ....의견을 물어주세요
자식들 며느리들과 웃으며 맞을수 있는 명절....
좋은 방법들 가지고 있으시냐구요 .....
부모님들 잘 공경해야 하는거 알구요
정성이 담긴 선물 해야 하는거 알구요
곰이던 여우던 뚱~해 있는거 보단 웃어야 하는거 알구요
될수있음 가만히 있거나 노는 시간보단 부엌에서 나오지 말아야 하는거 알구요
여기 계신 분들 이거 다....아는데
그다음은....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주시고
어떻게 우리들을 대해 주시는지 ...
그 어른들 한테 달린거 아닌가요 .....
명절 일 나누어 하기
남자들도 함께 가사노동 참여하기 ....가
말도 안 되는 못 배워먹은(?) 버릇없는 며느리로 받아들여질지도 모르지만...
라면 하나 국수 하나를 먹어도 자기가 먹은건 자기가 정리하고
가사의 일은 가족 공동의 일이란걸
어려서 부터 가르쳐 주신 울 부모님들께 ...전 잘 배웠다 생각합니다
비겁하지만...
그래서 전....정신나간 버릇 없는 며느리가 되지 않을래요
감히 .....바꾸지 않을래요 .....
대신 ...이담에
우리 아이 한테는 내가 아빠엄마한테 배운것들 ...그대로 가르쳐 줄겁니다 ...
그 아이들이 기성세대가 될때쯤이면....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이런 이벤트 공모하지 않아도 ....
자연스럽게 ....즐거운 명절로 자리 잡길 바랍니다 .....
결혼전 아빠한테 물었죠
"아빠 ...여자랑 남자랑 평등하게 ...가사일 다 하구 ...그런날 100년 뒤면 올까?"
"글쎄...100년갖구 될까...? 지금도 500년전 사고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니..."
하셨습니다 ....
적어도 나 죽기전엔 ....그런 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노력한거 잘 받아들여주시는 좋은 시댁어른들 만나신 며느님들과 ....
또 노력해도 잘 안되는 ....그래서 포기...하시고 싶은 며느님들...
어쨋든 ....우리세대에서 ...끝냅시다 ...
절대 내 딸아이가 내 며느리가 이따위 이벤트에나 공모하고 있게....만들진 맙시다 ...
길기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스트레스가 쌓일새도 없이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이벤트]......이런건...며느리들의 참여보다는...](https://bbs.nate.com/img/mark/emoticon_0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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