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 국민의 한국사랑

조민아2006.06.18
조회28

형제의 나라 터키 국민의 한국사랑

1.  터키 식당에서의 에피소드(6.12)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을 등지고 카이저 거리를 거닐 다 보면 케밥을 파는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간단한 기념품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점심이 되어서 터키의 케밥을 시식하고자 

 

그 식당을 들어갔습니다.  이 식당  문앞 벽면 왼쪽엔 대형 태극기가

 

오른쪽 벽면엔 독일기가 세로로 세워져 있더군요.

 

바로  옆 건물이  "괴테민박"이라고 한글로 적힌 이층 계단 입구가 있는 곳인데..

 

나는 첨엔 한국 교민이 운영하는 식당인줄 알고 찾아 갔더랬지요.

 

그런데 모두 주방장이나 서빙하는 사람이 외국인 뿐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주문하러 다가갔더니... 저를 보고는  바로 "브라더" 라고 하더니..

 

한국에서 왔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티셔츠에 적인 글보고 알았다네요.  그 셔츠는 독도 방문 기념 셔츠로

 

가슴 부근에 영어로 " I love dokdo" 적혀 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도 그 독도를 잘 안다더군요.

 

한 술 더 뜨서 독도는 한국꺼라고 주장하더군요.

 

암튼 케밥을 너무 큰 걸 줘서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2. 토고전 경기장에서..(6.13)

 

제가 앉았던 좌석은 24A 16열  일등석이 였는데.. 바로 앞줄이 전부 외국인이었습니다.

 

붉은 악마의 엄청난 응원 때문인지.. 거의 대부분의 외국인이 지고 있는  "토고"를 외치더군요.

 

그런데 유독 한 부부와 딸로 생각되는 소녀가 있었는데.. 그 소녀의 얼굴엔 KOREA라는 페인팅과

 

함께 큰 태극기를 손에 쥐고 열심히 한국을 응원하더군요.  특히 안정환의 역전골에선 3명 다 일어서서

 

울 나라 국민이냥 좋아하더군요. 다른 외국인은 묵묵히 박수정도만 치던데..

 

중학생쯤으로 생각 되는 아주 예쁜 소녀였는데, 나중에 제가 사진 찍어도 되냐고 하니..

 

바로 태극기를 펼치면서  폼을 잡더군요.  그 가족분들은  바로 독일에 사는 터키인이였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터키는 한국을 진심으로 형제국으로 여기는 나라였습니다.

 

<출처> 다음 세계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