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한참 입고 다니는 카키색 반바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엄마가 사다준 옷이다. 그 때는 색이 이상하다고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옷장 속에 넣어 놓고는 몇년동안 꺼내보지도 않았다. 그러던 것을 작년 여름엔 잠옷으로 입었고 결국 이번 여름에는 아주 즐겨 입는다. 7년만에 그 반바지가 햇빛을 본 것이다. 대략 8개월 전. 동네 전자대리점 오픈 기념으로 4만원에 판매하던 자전거를 엄마가 사오셨다. 처음에는 자전거도 멋없고 맘에 안들어 타지 않았고 결국 타이어 바람은 다 빠지고 체인은 녹이 슬었다. 그러던것을 두달 전 큰 맘먹고 자전거 상에 들려 바람을 넣고 손수 기름칠을 해서 지금의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요즘 아주 즐겨탄다. 외출하는 길 지하철 역까지. 아침 저녁 공원 산책용으로. 세상의 존재하는 것은 하찮은 것은 없는 듯 하다. 언제 어떻게 소중하게 다시 쓰일지 모를 일이다. 또 언젠가는 밝은 빛을 받을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 1
자전거 이야기.
요즘 내가 한참 입고 다니는 카키색 반바지.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엄마가 사다준 옷이다.
그 때는 색이 이상하다고 디자인이 맘에 안든다고
옷장 속에 넣어 놓고는 몇년동안 꺼내보지도 않았다.
그러던 것을 작년 여름엔 잠옷으로 입었고
결국 이번 여름에는 아주 즐겨 입는다.
7년만에 그 반바지가 햇빛을 본 것이다.
대략 8개월 전. 동네 전자대리점 오픈 기념으로 4만원에 판매하던
자전거를 엄마가 사오셨다.
처음에는 자전거도 멋없고 맘에 안들어 타지 않았고
결국 타이어 바람은 다 빠지고 체인은 녹이 슬었다.
그러던것을 두달 전 큰 맘먹고 자전거 상에 들려
바람을 넣고 손수 기름칠을 해서 지금의 상태로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요즘 아주 즐겨탄다.
외출하는 길 지하철 역까지. 아침 저녁 공원 산책용으로.
세상의 존재하는 것은 하찮은 것은 없는 듯 하다.
언제 어떻게 소중하게 다시 쓰일지 모를 일이다.
또 언젠가는 밝은 빛을 받을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도 열심히 살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