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네요...

주만식200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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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네요...

아프네요. 

늘 혼자였던 나인데. 외로움 채우려 괜한 욕심에...

그대가 힘들거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먼 길 돌고 돌아 다가갔던 그 길이...이제는...

되돌아 갈 수 없는 그 길에 발그림자만이 남아서...

가뿐 숨을 몰아쉬고 있네요.

 

아픈가요?

날 모르고 살았던 시간이 그리워 질 만큼

지금이 더 힘이 드나요?

돌아서서 가는 그대의 발자욱 소리라도 들리지 않으면

흐르는 눈물을 쉽게 닦아낼 수 있겠는데...

세상 모든 소리가 그대의 발걸음 소리에 묻혀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닳고 달아진 내 가슴의 상처가...

차라리 아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대를 잊고 살아가느니...

평생동안 아픔을 달래며 사는게 더 편할테니까...

다른사랑이 내 가슴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을만큼                  이미 내 가슴속에 두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