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순간. 그녀와 이별하던 날 비가 내렸습니다. 버스에서 듣게된 그녀의 이별선고에 난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었죠.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그녀의 미안하단 말은 차창에 낀 서리에 따라 써 봅니다. " 미 안 해 요. " 내 곁에 앉아있던 목적지가 분명한 행인은 그 단어가 나의 모든 것을 알아버린 듯 위로 아닌 위로의 모습으로 고개돌려 못 본척 합니다.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도 그녀의 답은 미안하단 말뿐 더 이상의 말은 나올 것이 없는 듯 했습니다. 수화기 저편에서는 정적만이 흐르고 내가 탄 버스에서는 다음 정거장을 알리는 시끄러운 안내방송이 울립니다. " 알 았 어 요. " 붙잡고는 싶었지만 붙잡을 수 있는 이유와 방법은 더이상 내게는 없는 듯 느껴졌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그녀와 웃으며 이야기를 했었는데 몇시간동안 변하는 그날의 날씨처럼 그녀의 마음은 변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가슴속으로 보낼 수 없다 수없이 소리치며 있는 내 자신을 괜찮다는 스스로의 주문으로 위로하며 어쩌면 이미 알고는 있었으나 두려움에 멈춰있던 나의 이성이 그제서야 고개들 듭니다. " 사 랑 해 요. " 이 한마디로 그녀와 사랑을 했고 " 미 안 해 요. " 이 한마디로 그녀와 이별했습니다. 차창에 적었던 그 단어는 비가 내리는 저녁 버스를 탈때마다 내눈에 비춰진 차창에 아직도 보이는 이유는 나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첨부파일 : fg(3409)(9628)(3903)_0400x0271.swf2
차창에 세겼던 그 말.
이별의 순간.
그녀와 이별하던 날 비가 내렸습니다.
버스에서 듣게된 그녀의 이별선고에 난 아무말 없이
듣고만 있었죠.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그녀의 미안하단 말은
차창에 낀 서리에 따라 써 봅니다.
" 미 안 해 요. "
내 곁에 앉아있던 목적지가 분명한 행인은 그 단어가 나의 모든 것을
알아버린 듯 위로 아닌 위로의 모습으로 고개돌려 못 본척 합니다.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도 그녀의 답은 미안하단 말뿐
더 이상의 말은 나올 것이 없는 듯 했습니다.
수화기 저편에서는 정적만이 흐르고 내가 탄 버스에서는
다음 정거장을 알리는 시끄러운 안내방송이 울립니다.
" 알 았 어 요. "
붙잡고는 싶었지만 붙잡을 수 있는 이유와 방법은
더이상 내게는 없는 듯 느껴졌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그녀와 웃으며 이야기를 했었는데
몇시간동안 변하는 그날의 날씨처럼
그녀의 마음은 변해버린 것을 알았습니다.
가슴속으로 보낼 수 없다 수없이 소리치며 있는 내 자신을
괜찮다는 스스로의 주문으로 위로하며
어쩌면 이미 알고는 있었으나 두려움에 멈춰있던
나의 이성이 그제서야 고개들 듭니다.
" 사 랑 해 요. "
이 한마디로 그녀와 사랑을 했고
" 미 안 해 요. "
이 한마디로 그녀와 이별했습니다.
차창에 적었던 그 단어는
비가 내리는 저녁 버스를 탈때마다
내눈에 비춰진 차창에 아직도 보이는 이유는
나도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첨부파일 : fg(3409)(9628)(3903)_0400x0271.sw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