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게 찜질방의 굴욕을 안겨준 문제의 카를루스 영상

김선필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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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1.5군을 가동한 브라질에 일본 대표팀이 참패를 당한 것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경기에 뛰지도 않은 브라질의 수비수 호베르투 카를루스(33·레알 마드리드)가 네티즌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브라질과 일본의 조별 예선 마지막 시합에서 경기장에 누워 경기를 지켜보는 그의 관전태도가 중계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

대포알 같은 왼발 슛과 엄청난 폐활량을 가진 카를루스는 A매치 123경기에 출전한 브라질의 대표적인 왼쪽 수비수다.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카를루스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이디 oops1981인 네티즌은 카를루스의 편안한 자세를 보며 “맥반석 계란을 가져다주고 싶다”는 덧글을 달았다.

아이디 c503mr933은 계급을 중심으로 축구하는 군대에 빗대 “브라질 대표팀의 계급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며 말년병장 호나우도는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니면서 한골씩 주워먹고 예비군 카를로스는 모든게 귀찮아 누워서 구경한다”고 썼다.

또다른 네티즌은 “통닭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좀 늦더라”며 익살을 부렸다.

경기를 못 봤다는 한 네티즌은 “카를로스가 정말 이랬냐? 그랬으니 이런 사진이 있는거겠지만 봐도 믿기지가 않네. 일본 완전 굴욕이다”며 생중계를 못 본 것을 아쉬워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브라질의 막강한 경기력에 감탄하면서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자신감에 대해 부러워했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황제 호나우두의 2골을 포함해 4골을 넣으며 일본을 격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