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짠하다...

김형정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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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짠하다...

힘없는 나라에 대한 설움을.

자그마한 공 하나에게서 느꼈다.

잊고 있었던 감정을,

23명의 선수들이 직접 깨우쳐줬다.

저기 엎드려있는 선수는 이천수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기상이며,

저기 울고있는 선수는 이천수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력이다.

이천수여, 울지마라.

그대가 무릎을 꿇는 건, 심판의 오심을 인정하는 것밖에   더 되겠는가..


이호의 발에 맞아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너희의 말..

수비수의 고의적인 백 패스가 아닌,   우연적으로 발생된 터치는 오프사이드로 인정된다는 사실.

오프사이드에 관한 한, 주심보다 부심이 더 정확하다는 사실.

소중하고 귀중한 스위스 선수들에게   스치기만 해도 휘슬을 분다는 사실.

스위스 선수들의 손은, 손이 아니라 발이었다는 사실.

그 모든 사실에 난 분통을 터트릴 뿐이다.

심판이 로렉스시계를 받았는지,   스위스 계좌번호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엎드려 있는 저 선수의 눈물은,

그 어떤 값어치로도 살 수 없다는 사실.

그 사실만 기억하거라. 아르헨티나 심판.


그리고 차두리도 말했다..

"사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