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남미 외에는 그 어떤 나라도 16강에 오르면 안되는 것이었더냐!!!!!

신동분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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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FIFA회장의 입김은 쌨다고 해야하는 것일까?

스위스의 두번째 골에 대해서는 판정 논란이 있으니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주심은 불어야했던 반칙에 대해서조차 휘슬을 아꼈다.

그러고도 진정 경기를 운영하는 주심이라 할 수 있는 것인가!!!!

전, 후반에 걸쳐 2번의 핸들링 나왔음에도..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하지만 이천수가 볼을 가슴을 트레핑하는 과정에서..

왼쪽 팔뚝에 맞은 것은 귀신 같이 불고 말았다..

게다가.. 어느 축구경기에서든 격렬한 몸싸움은 있다..

하지만.. 왜 우리에 대해서만 파울을 부는 것인가!!!!

스위스 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의 옷을 잡아 당기고.. 팔을 붙잡아도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우리만 프리킥을 내어 주어야했다..

 

축구의 변방이라 일컬어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16강에 오르는 것이 그리도 못마땅한 일이었던 것이냐!!!

물론 가나가 16강에 오르긴 했지만 16강 경기는 브라질과 이루어진다.

여기서 가나는 8강에 합류하지 못하리라...

 

유럽과 남미 외에는 그 어떤 나라도 16강에 오르면 안되는 것이었더냐!!!!!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 터키가 4강에 오른 것이 그리도 못마땅하더냐!!!

 

그들은 비겁했다.

그리고 용렬했다.

 

이런 내용의 경기를 어찌 정정당당하다 말할 수 있을 것인가..

'축구공은 둥글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축구공도 급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너무도 억울하다..

 

그라운드 위에 무너지는 이천수.

허탈하게 골대 안을 보던 이운재.

선심에게 항의하던 조재진.

그들 하나하나의 얼굴을 잊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기운 빠진 선수들에게 위로의 포옹을 건낸다.

 

그들은 정말로 자랑스럽게 싸워주었다.

시종일관 자신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주었다.

그들에게 승리할 때보다 더 큰 박수를 보낸다.

그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고, 본분을 지키기 위해 힘썼다.

 

태극전사여.

세계는 기억할 것이다.

프랑스를 묶으며, 스위스를 고전시켰던 그대들의 힘을...

그대들에게는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있다.

오늘의 좌절은 그저 좌절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앞으로 나가기 위한 힘이 될 것이며 밑바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대들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대한민국의 아들들이여.

우리는 오늘 자랑스러운 그대들을 보았다.

이제 당신들을 위해서 우리가 노래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아직 살아있다고.

그리고 다음을 기약할 힘이 남아있노라고.

 

그라운드의 붉은악마들이여.

이제 그대들의 고단했던 어깨를 쉬어라.

그리고 새로운 힘을 만들어라.

그 뒤에는 항상 12번째 전사인 우리가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