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재진) 나는 그의 두눈에 마음을 보았다.

정지훈200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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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진) 나는 그의 두눈에 마음을 보았다.

조재진선수: 

 

 

일본J리그 시미즈 S-펄스에서 공격 스트라이커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청소년시절부터 황선홍의 계보를 이을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내비춰져 왔었다. 2002년 월드컵이후 4강신화에 심취해 있는 우리나라에서 2명의 국제적 명장이라 불리우는 코엘류,조 본프레레 등등 한국에 꿈을 이루기 위해 왔지만 그렇게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중도 하차한 뒤에 지난 9월 UAE감독을 맞고 있던 아드보카트감독이

물망에 올라 한국팀을 맡아서 4강신화를 재현한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시간을 많이 낭비한 축구 협회는 9개월이라는 길지 않는 시간으로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내심 4강을 이뤘던 코치진까지 합류하는 조건으로 도박을 했었다.

하지만 선배들의 빈자리는 많은 갈등과 오해를 낳았고 공격수로서

예전에 실수를 딭고 일어선 이동국이라는 신동이 다시 한번 태극 마크를 달고 나서기에 이르지만 K리그 도중 근육이상으로 선수로서가 아닌 환자로서 대표팀보다 먼저 독일 에 입성해 병원신세를 지게된다.

 

마땅한 공격수가 없던 터라 헤딩력과 몸싸움을 갖춘 조재진을 합류

시키기에 이른다.

 지금까지 조재진이 이번 월드컵에 뛰게된 배경이다. 준비도 잘 하고 있었다고 생각 한다. 비록 조금 수준이 낮다고 해도 우리나라보다 배경이 좋은 J리그에서 12경기에서 8골을 넣는 득점력으로 명실상부 득점랭커 였던것은 어느정도 우리나라 골경정력 부족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어의심치 않았다.

늦게 합류하나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한다. 공격수는 그렇게 많이 득점기회가 오지 않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때 잡으려는 의지가 이천수 보다 높았다고 한다.

 

나는 조재진이라는 선수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모양좋게 꾸미는 선수가 아니라 찬찬히 준비하면서 경험과 노력으로 황선홍이 그랬던것처럼 확실한 대한민국의 공격수로서 서스럼없이 성장해 나가길 생각하는 그런 착실한 천재...

 

나는 그날 보았다. 토고전에 입에서 나왔던 욕지거리도, 프랑스 전에 밀착마크를 뚫고 골의 어시스트 하는 해딩볼, 그리고 스위스전에 나왔던 마지막 눌시울 까지...

그는 4년뒤에 분명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는 세계 속의 공격수로 성장하리라고 말이다.

 나는 그날 그 남자의 두눈에서 말하는 마음의 소리를 들었다...

 

 

그래서 나는 한국이 자랑스럽다는것을 한번도 의심한적 없다.

 

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아테네 올림픽 오만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지고 있다가 물론 상대방 자살골 한골은 있었지만 조재진의 헤딩슛

두개로 동점을 만드는 그의 비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