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을 속였어요....

우울모드2006.07.01
조회353

온라인을 통해 한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

전 고등학교졸업에 그것도 여상 졸업을 하고 평범한 회사에서 경리를 보고 있지요.

온라인 즉 채팅을 통해서 데이트 메이트를 구한다는 방제를 만들었고 한남자가

들어와서 우린 서로 데이트 메이트가 돼기로 했죠.

 

제나이 27살..그분 29살...서로에 대해 물어보다 학력 얘기가 나왔어요.전 온라인의 편리함과 제 자존심상 대졸이라고 했구요.그사람 역시 대졸에 자기 사업을 하고 있는 남자더군요.정말 어린나이에 직원 4명을둔 사업수완이 있는 남자에요.

제가 많이 외로웠나 봅니다.채팅으로라도 남자를 만나고 싶었거든요.채팅으로 인연..내반쪽을 찾는 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고 그냥 재밌게 데이트하고 사귀고 싶었어요.그래서 학력을 속여도 문제가 될게 없다고 생각했네요.

 

이남자..전화통화와 문자 서로 자주 주고받습니다.채팅에서 대다수의 남자들이 채팅으로 여자만나 어떻게 해볼려고 응큼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 저였지만 이남자...참 순수한 남자더군요.목소리에서 이미 모범생티가 났고 전화해도 되냐고..이러면서 의외로 소심한 면도 보여주고 알면알수록

괜찮은 남자라는걸 느껴요.

 

이사람은 저에게 사진을 메일로 보내줬어요.네...솔직히 생각보다 괜찮더군요.전 사진 보내주질 않았어요.이사람과 전화통화를 몇주하다 보니 솔직히 이사람을 속이는 제자신이 괴롭고 자꾸 욕심이나 미치겠습니다.처음엔 재미로 남자가 만나고 싶었지만 이젠...이남자 진지하게 생각하고 싶어요.

 

몇일전 더이상 속이고 싶지않아 메일을 띄웠어요.난 많이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다.더 좋은여자 만나라구요.이남자..제 얼굴 한번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저에게 전화통화하고 문자 보내더군요.자기는 그럴수 없다고...자기는 제 목소리 그리고 저와 통화 문자주고받으며 제가 자신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아냐며 자기가 느낀건 제가 더 착하게 느껴질 뿐이라네요.

 

전원꺼놓는것도 괴롭고...저보고 그러더군요.설령 자기에게 속이는게 있다해도 자기는 개의치않다네요.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자존심이 너무 상했어요.대학가라고 할때 안가고 경리로 들어간거 솔직히 너무 후회스럽습니다.요즘은 정말 대학 안나온 사람이 없더군요.

 

이사람과 이번주 그러니까 낼모레 만나기로 했습니다.

전화통화 하면할수록 양파같은사람...착하고 순수한사람...이사람에게 제가 딴맘을 먹는다는건 제 지나친 욕심이겠죠?오늘 통화해서 그랬어요.난 마음의 준비 돼있다고...내가 맘에 들지않으면 그자리에서 가라고...요.그랬더니 그럴릴없을꺼라네요.자기는 평범한 여자가 좋다합니다.

 

휴...심란하고 죄지은것마냥 불안하고 그러네요.비록 대학졸업은 못했지만 평소 자존심만큼은 남들보다 더한 저인데...이사람을 만나도 걱정입니다.고졸이라고 고백했다가 이사람에게서 경멸을 받진않을지...속이고 만났다가 나중에 들통나면 그 수습은 어떻게 해야할지...

이런저에게 돌을 던져도 전 할말이 없습니다.대학나온 남자분들...상대여자는 당연히 대학을 졸업한 여자여야 겠죠?전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