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선씨는 당시 중계중에 오프사이드가 아닌 정당한 골이라 해설해 애국자를 자처하는 대중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여기서 집중포화란 적절한 근거와 보통의 이성과 지성을 가진 사람이 보았을때 수긍할만한 상식 수준의 논지를 가지고 비판하는걸 말하는게 아니다.
“그럼 님이 해보삼”, “그러는 님은 얼마나 잘하삼?”식이란 말이다. 이성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는, 무조건 “니가 나빠”류의 도저히 논리가 끼어들 틈이 없는 악플과 욕설로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신위원은 해설자로서의 자질이 없네, 방송에 더 이상 내보내서는 안 될 새끼네 어쩌구 저쩌구...심지어 매국노로까지 규정되어지고 있다. 사람하나 병신 되는게 이렇게도 순식간이다.
사실 그날의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해서는 세계인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같은 피파규정을 두고도 서로 다른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게다가 공식적으로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고 낙찰내려져있다.
그라운드에 레이져로 선을 그어놓고 하는게 아닌 이상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는 이런 주장 저런 주장들이 다양하게 제기되게 마련인데 이노무 대중들은 도통 이런 사실(다양한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는)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아니 아예 그 사실을 모른다.
이 한심한 작태는 나와 다른 의견을 다른 의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틀린 의견으로 생각하면서 시작된다.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은 오류이고 실패다. ‘다르다’라는 것은 서로 비교할 수 있고 보완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개성의 동등한 객체로써 존중 받지만, 틀린 것은 오직 없애버려야 하는 대상일 뿐이다. 옳은 것은 정의이고 선이라면 틀린 것은 불의이고 악이다. 악이라는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무조건 제거해버려야지.
상대의 의견이 틀린것으로 판명(?)된 이상 이제 상대의 의견은 경청하고 참고하고 논리적으로 논박할 대상이 아니라 때려부술 대상이 된다. 여기에 또 “사람들 대부분이 나처럼 생각한데? 그럼 내가 확실히 맞고 저놈이 분명히 틀린거네! 옳다구나!”라는 다수라는 명찰이 붙으면 그야말로 파죽지세, 산에서 굴려내린 눈덩이요, 나날이 불어가는 내 복부지방이다.
이쯤 되면 볼 것도 없다. 나와 다른, 아니 틀린 주장은 이단으로 몰아가는거다. 여기까지 오면 이젠 지성은 팽개쳐지고 이성은 실종이다. 막무가내가 횡횡하며 눈가리고 귀막고 악쓰기가 된다. 상대의 주장 어떤 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상대는 악의 화신으로 깨부셔야 할 대상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무조건 니가 틀린거다. 무조건.
그 연후에는 옳은의견, 즉 다수의견이 우르르 몰려가 이 마이너리티를 애국의 칼날로 유린한다.
이 모든 근원에는 다른 사람의 견해는 옳지 않고 자기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독선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늘 경계해야 할 그것이다. 이는 몰개성이며, 반사회적이고, 무지성이며, 비우주적이다.
다수와 다른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 웃기는 곳이 바로 한국의 인터넷 세상이다. 이런 획일성이 우리 사회문화 전반에 깔려있다. 모두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하는데 나혼자 된장이 최고!라고 하면 종합욕설세트를 선물받고 병신되는, 참으로 다이나믹한 동네에 우린 살고 있다.
대중 혐오 3 - 신문선을 욕하는건 난센스다
지난 스위스전의 문제의 두 번째 골.
신문선씨는 당시 중계중에 오프사이드가 아닌 정당한 골이라 해설해 애국자를 자처하는 대중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받고 있다.
여기서 집중포화란 적절한 근거와 보통의 이성과 지성을 가진 사람이 보았을때 수긍할만한 상식 수준의 논지를 가지고 비판하는걸 말하는게 아니다.
“그럼 님이 해보삼”, “그러는 님은 얼마나 잘하삼?”식이란 말이다. 이성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는, 무조건 “니가 나빠”류의 도저히 논리가 끼어들 틈이 없는 악플과 욕설로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신위원은 해설자로서의 자질이 없네, 방송에 더 이상 내보내서는 안 될 새끼네 어쩌구 저쩌구...심지어 매국노로까지 규정되어지고 있다. 사람하나 병신 되는게 이렇게도 순식간이다.
사실 그날의 오프사이드 여부에 대해서는 세계인들도 의견이 분분하다. 같은 피파규정을 두고도 서로 다른 유권해석을 내리고 있다. 게다가 공식적으로는 오프사이드가 아니다라고 낙찰내려져있다.
그라운드에 레이져로 선을 그어놓고 하는게 아닌 이상 이런 애매한 상황에서는 이런 주장 저런 주장들이 다양하게 제기되게 마련인데 이노무 대중들은 도통 이런 사실(다양한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는)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 아니 아예 그 사실을 모른다.
이 한심한 작태는 나와 다른 의견을 다른 의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틀린 의견으로 생각하면서 시작된다. 다른 것이 아닌 틀린 것은 오류이고 실패다. ‘다르다’라는 것은 서로 비교할 수 있고 보완할 수 있고, 서로 다른 개성의 동등한 객체로써 존중 받지만, 틀린 것은 오직 없애버려야 하는 대상일 뿐이다. 옳은 것은 정의이고 선이라면 틀린 것은 불의이고 악이다. 악이라는데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무조건 제거해버려야지.
상대의 의견이 틀린것으로 판명(?)된 이상 이제 상대의 의견은 경청하고 참고하고 논리적으로 논박할 대상이 아니라 때려부술 대상이 된다. 여기에 또 “사람들 대부분이 나처럼 생각한데? 그럼 내가 확실히 맞고 저놈이 분명히 틀린거네! 옳다구나!”라는 다수라는 명찰이 붙으면 그야말로 파죽지세, 산에서 굴려내린 눈덩이요, 나날이 불어가는 내 복부지방이다.
이쯤 되면 볼 것도 없다. 나와 다른, 아니 틀린 주장은 이단으로 몰아가는거다. 여기까지 오면 이젠 지성은 팽개쳐지고 이성은 실종이다. 막무가내가 횡횡하며 눈가리고 귀막고 악쓰기가 된다. 상대의 주장 어떤 것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상대는 악의 화신으로 깨부셔야 할 대상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무조건 니가 틀린거다. 무조건.
그 연후에는 옳은의견, 즉 다수의견이 우르르 몰려가 이 마이너리티를 애국의 칼날로 유린한다.
이 모든 근원에는 다른 사람의 견해는 옳지 않고 자기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독선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늘 경계해야 할 그것이다. 이는 몰개성이며, 반사회적이고, 무지성이며, 비우주적이다.
다수와 다른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고... 단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먹는 웃기는 곳이 바로 한국의 인터넷 세상이다. 이런 획일성이 우리 사회문화 전반에 깔려있다. 모두 김치찌개가 맛있다고 하는데 나혼자 된장이 최고!라고 하면 종합욕설세트를 선물받고 병신되는, 참으로 다이나믹한 동네에 우린 살고 있다.
얼간이들을 위해 밝혀둔다.
1. 여기서는 당시 상황이 오프사이드가 맞는지 아닌지를 논하는게 아니다.
1. 나는 KBS 시청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