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바퀴벌레의 시-

김희달200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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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바퀴벌레의 시-

용감한 바퀴벌레의 시-

 

작은 오두막을 지어 살 순 있지만,
천천히 궁전을 기다릴 수 있다.

 

걱정 없이 노예처럼 일할 순 있지만,
왕처럼 자유롭게 고민하고 싶다.

 

하나씩 잃어가며 살 순 있지만,
하나씩 나누면서 살고 싶다.

 

평생을 바퀴벌레처럼 살다 죽을 순 있지만,
하루라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