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우석] "일본 사람들의 정치적 망언이라든지, 표현들. 잊을만하면 독도 건드리고… 일개 영화감독이지만, 영화로 한 번 들이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한국 영화 1,000만 관객의 신화, 강우석 감독. 그리고 안성기, 문성근, 조재현, 차인표.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가 모여 일본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올여름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영화 '한반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제 오후, 촬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한반도'가 시사회를 열었는데요.
[인터뷰:강신일] "안녕하세요. 강신일입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의미 있는 영화입니다."
[인터뷰:조재현] "안녕하세요. 조재현입니다. 신일이 형 버전이었고요. 정상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재현입니다."
[인터뷰:차인표] "영화계의 안정환, 차인표입니다. 옆에 계신 분은 영화계의 이천수입니다. 닮았죠? 충무로의 영화 관계자 분들이 아주 많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영화 보시고... 대본 좀 주십시오."
[인터뷰:강우석] "연기 잘하는 줄 알고 캐스팅했거든요. 조재현 씨! 진짜 애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조재현 씨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순전히 연출력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성기] "매번 '힘들다. 이 영화를 어떻게 끝맺어야 하는가' 했는데, 무사히 마치고 여러분께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경의선 철도 개통 앞두고 남북한의 정상이 함께 모여 있는 자리. 그리고 이때 일본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아니~ 경의선 개통을 일본이 허가할 수 없다니… 이 황당한 상황, 이해가 안 되시죠?
영화 '한반도'는 경의선 철도 완공을 앞두고, 일본이 1907년 대한제국 시절의 조약을 근거로 개통을 허가할 수 없다는 상상에서 시작합니다.
한반도로 유입된 모든 기술과 자본을 철수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압박하는 일본. 그리고 이를 인정할 수 없는 한국. 두 나라의 갈등은 군사적 대립으로 커지는데요.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국새. 하지만, 국새를 둘러싼 알 수 없는 음모가 진행되는데요.
Q)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A) [인터뷰:강우석]"국새 부분에 대해서는, 국새를 찾아서 증명하자는 이야기는 당연히 픽션이겠죠.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하면 그런 상상력은 터무니없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반일 메시지가 담겨 있나? A) [인터뷰:차인표]"이 영화 한반도가 반일영화다, 극일 영화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 영화 한반도에서 일본을 엑스트라입니다."
Q) 영화 '한반도'의 주제는? A) [인터뷰:차인표]"통일을 할 생각이 있습니까? 통일을 할 의지가 있습니까? 통일을 논할 용기가 있습니까? 이 질문이 제가 생각하는 영화 '한반도'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영화 제작 시기가 절묘한데… A) [인터뷰:문성근]"한창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중간에 고이즈미 총리께서 국회 답변에서 "조만간 한반도가 통일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적절한 시기에 영화를 잘 만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적절한 시기에 영화 제작됐다는 생각이 들죠.
무게가 있는 주제만큼 영화 '한반도'에서는 굵직한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도 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문성근] Q)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A) "제가 총리는 맡게 된 것. (시나리오) 보내고 다음날 막바로 전화를 했더라고요. '형도 이제 흥행의 한을 좀 풀어야지.' 그래서 그 말에 그만 눈이 어두워서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고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 촬영. 데뷔 11년차 연기자 차인표 씨가 막내였을 정도라고 하니... 짐작이 좀 되시나요?
Q)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한 기분은? A) [인터뷰:차인표]"좋았던 점은 대선배님들을 촬영장가면 거의 동료 연기자처럼 매일 볼 수 있다는 점이고요. 좀 안 좋았던 점은 전부 다 남자들만 있으니까, 촬영장이 분위기가 좀 칙칙하고… 앞으로 개선 해야 될 점이 아닌가…"
어떤가요? 좀 칙칙한가요?
Q)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인터뷰:안성기]"가장 큰 어려움은 대사에 대한 어려움이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시나리오 반 페이지 정도 대사가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토씨 하나 틀려도 말의 내용이 달라지는, 그런 것이 많았기 때문에 전부 거기에 마음고생 많이 했죠. 특히 조재현 씨. 옆에서 보기에 제일 안쓰러웠던 사람이 조재현 씨 아니었나..."
Q) 촬영 중 고생을 많이 했다던데... A) [인터뷰:조재진]"첫 촬영에서 NG를 220번 냈던 신이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는데 어깨가 뻐근하고, 동공도 많이 풀려있었습니다. 찍고 나서도 많이 불안했습니다. 불안하고, 다음에 보충촬영을 할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찍게 해주십시오.'라는 제안을 했었는데, 감독님이 충분히 건졌으니까 걱정 말라고…" A) [인터뷰:강우석]"충분히 건졌다라는 건 사실 그런 뜻이 아니었고요. '더 해도 나올 게 없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그냥 편집으로 해결했습니다."
조재현 씨 제작 후에도 맘고생이 심하신 거 아닌가요?
Q) '한반도'를 제작한 의도는? A) [인터뷰:강우석]"이 영화는 가르친다기보다는 이런 상황이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싶었던 거죠."
Q) 영화 '한반도'가 가지는 의미는? A) [인터뷰:조재현]"제 딸이 이제 중학생입니다. 중학생 여자 아이가 이런 이야기도 재미있어 할까, 꼭 그래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Q) 스타투데이 시청자께... A) [인터뷰:안성기]"여러분, 저희와 함께 뿌듯한, 그리고 좋은 시간 같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 한반도를 사랑합시다! 아자!"
명성황후 시해와 고종의 독살,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무력시위와 한국 정부 내 친일 인사 등 역사를 토대로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영화 '한반도'.
제작비만 약 100억 원이 투입된 영화 '한반도'는 다음달 13일 개봉하는데요. 가장 한국적인 메시지를 담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한반도'가 올여름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어떤 흥행 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의 운명이 일본에 달려있다? - 영화 '한반도' 시사회
<EMBED style="WIDTH: 380px; HEIGHT: 330px" src=mms://mmc.daumcast.net/tvnews/ytnstar/200606/27/200606271921289882_s.wmv>
[리포트]
[인터뷰:강우석]
"일본 사람들의 정치적 망언이라든지, 표현들. 잊을만하면 독도 건드리고… 일개 영화감독이지만, 영화로 한 번 들이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요."
한국 영화 1,000만 관객의 신화, 강우석 감독. 그리고 안성기, 문성근, 조재현, 차인표.
최고의 감독과, 최고의 배우가 모여 일본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올여름 한국형 블록버스터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새 영화 '한반도'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어제 오후, 촬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영화 '한반도'가 시사회를 열었는데요.
[인터뷰:강신일]
"안녕하세요. 강신일입니다. 현재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저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의미 있는 영화입니다."
[인터뷰:조재현]
"안녕하세요. 조재현입니다. 신일이 형 버전이었고요. 정상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조재현입니다."
[인터뷰:차인표]
"영화계의 안정환, 차인표입니다. 옆에 계신 분은 영화계의 이천수입니다. 닮았죠? 충무로의 영화 관계자 분들이 아주 많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영화 보시고... 대본 좀 주십시오."
[인터뷰:강우석]
"연기 잘하는 줄 알고 캐스팅했거든요. 조재현 씨! 진짜 애 많이 먹었습니다. 그래도 조재현 씨가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면, 순전히 연출력 때문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성기]
"매번 '힘들다. 이 영화를 어떻게 끝맺어야 하는가' 했는데, 무사히 마치고 여러분께 선을 보이게 됐습니다."
경의선 철도 개통 앞두고 남북한의 정상이 함께 모여 있는 자리. 그리고 이때 일본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아니~ 경의선 개통을 일본이 허가할 수 없다니… 이 황당한 상황, 이해가 안 되시죠?
영화 '한반도'는 경의선 철도 완공을 앞두고, 일본이 1907년 대한제국 시절의 조약을 근거로 개통을 허가할 수 없다는 상상에서 시작합니다.
한반도로 유입된 모든 기술과 자본을 철수하겠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압박하는 일본. 그리고 이를 인정할 수 없는 한국. 두 나라의 갈등은 군사적 대립으로 커지는데요.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국새. 하지만, 국새를 둘러싼 알 수 없는 음모가 진행되는데요.
Q)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A) [인터뷰:강우석]"국새 부분에 대해서는, 국새를 찾아서 증명하자는 이야기는 당연히 픽션이겠죠.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하면 그런 상상력은 터무니없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Q) 반일 메시지가 담겨 있나?
A) [인터뷰:차인표]"이 영화 한반도가 반일영화다, 극일 영화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 영화 한반도에서 일본을 엑스트라입니다."
Q) 영화 '한반도'의 주제는?
A) [인터뷰:차인표]"통일을 할 생각이 있습니까? 통일을 할 의지가 있습니까? 통일을 논할 용기가 있습니까? 이 질문이 제가 생각하는 영화 '한반도'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Q) 영화 제작 시기가 절묘한데…
A) [인터뷰:문성근]"한창 영화를 촬영하고 있는 중간에 고이즈미 총리께서 국회 답변에서 "조만간 한반도가 통일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발언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적절한 시기에 영화를 잘 만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적절한 시기에 영화 제작됐다는 생각이 들죠.
무게가 있는 주제만큼 영화 '한반도'에서는 굵직한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도 볼 수 있는데요.
[인터뷰:문성근]
Q)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A) "제가 총리는 맡게 된 것. (시나리오) 보내고 다음날 막바로 전화를 했더라고요. '형도 이제 흥행의 한을 좀 풀어야지.' 그래서 그 말에 그만 눈이 어두워서 어떠한 말도 건네지 않고 그냥 하기로 했습니다."
영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 촬영. 데뷔 11년차 연기자 차인표 씨가 막내였을 정도라고 하니... 짐작이 좀 되시나요?
Q) 대선배들과 함께 연기한 기분은?
A) [인터뷰:차인표]"좋았던 점은 대선배님들을 촬영장가면 거의 동료 연기자처럼 매일 볼 수 있다는 점이고요. 좀 안 좋았던 점은 전부 다 남자들만 있으니까, 촬영장이 분위기가 좀 칙칙하고… 앞으로 개선 해야 될 점이 아닌가…"
어떤가요? 좀 칙칙한가요?
Q) 촬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인터뷰:안성기]"가장 큰 어려움은 대사에 대한 어려움이었을거라고 생각해요. 시나리오 반 페이지 정도 대사가 수없이 많이 나옵니다. 토씨 하나 틀려도 말의 내용이 달라지는, 그런 것이 많았기 때문에 전부 거기에 마음고생 많이 했죠. 특히 조재현 씨. 옆에서 보기에 제일 안쓰러웠던 사람이 조재현 씨 아니었나..."
Q) 촬영 중 고생을 많이 했다던데...
A) [인터뷰:조재진]"첫 촬영에서 NG를 220번 냈던 신이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는데 어깨가 뻐근하고, 동공도 많이 풀려있었습니다. 찍고 나서도 많이 불안했습니다. 불안하고, 다음에 보충촬영을 할 기회가 있으면, '다시 찍게 해주십시오.'라는 제안을 했었는데, 감독님이 충분히 건졌으니까 걱정 말라고…"
A) [인터뷰:강우석]"충분히 건졌다라는 건 사실 그런 뜻이 아니었고요. '더 해도 나올 게 없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그냥 편집으로 해결했습니다."
조재현 씨 제작 후에도 맘고생이 심하신 거 아닌가요?
Q) '한반도'를 제작한 의도는?
A) [인터뷰:강우석]"이 영화는 가르친다기보다는 이런 상황이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고 싶었던 거죠."
Q) 영화 '한반도'가 가지는 의미는?
A) [인터뷰:조재현]"제 딸이 이제 중학생입니다. 중학생 여자 아이가 이런 이야기도 재미있어 할까, 꼭 그래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Q) 스타투데이 시청자께...
A) [인터뷰:안성기]"여러분, 저희와 함께 뿌듯한, 그리고 좋은 시간 같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자, 한반도를 사랑합시다! 아자!"
명성황후 시해와 고종의 독살,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의 무력시위와 한국 정부 내 친일 인사 등 역사를 토대로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많은 논란이 예상되는 영화 '한반도'.
제작비만 약 100억 원이 투입된 영화 '한반도'는 다음달 13일 개봉하는데요. 가장 한국적인 메시지를 담은 한국형 블록버스터 '한반도'가 올여름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어떤 흥행 대결을 펼칠지 기대가 됩니다. [저작권자(c) YTNSTAR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